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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무어 포코 시장 재선 성공, '33년 시의원' 마이클 라이트 낙선

기자 입력14-11-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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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코퀴틀람 시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2번 째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유일한 도전자 에릭 허보넌(Eric Hirvonen)을 맞아 투표자 중 89%(총 9,711표 중 8, 632표)의 지지를 얻어 수월하게 3번 째 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미 6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보낸 현 시장이 위협적인 도전자를 만나지 않은 탓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예견할 수 있었던 결과였습니다.

포트 코퀴틀람 지역의 올해 기초선거에서는 시의원 선거 결과가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1978년부터 포트 코퀴틀람 시의회에 몸담아 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 마이클 라이트(Michael Wright) 시의원이 낙선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6명의 시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총 13명의 후보들 중 8번 째로 높은 표를 얻었습니다.

개표 결과를 전달받은 라이트는 “33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 여행을 마칠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운동으로 인한 피로를 토로한 그는 “당분간 취미인 골프를 즐기며 휴식기를 갖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원한다면 시청으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에 “당분간은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라이트를 대신 해 시의회 의석을 차지하게 된 사람은 이번에 처음으로 당선된 로라 듀퐁(Laura Dupont)입니다. 

라이트는 “그가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고 있다”며 축하와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후보들 중 두번 째로 많은 표를 얻으며 새롭게 포코 시의회에 합류하게 된 듀퐁은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동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 같았다”며 “나를 도와준 선거팀 전원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듀퐁의 주요 선거 공약은 이번 기초선거에서 포코 지역 제 1 현안이었던 대중교통 서비스 증대였습니다. 특히 2016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에버그린 라인 완공을 앞두고 포트 코퀴틀람은 버스 노선의 변동과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무어 시장 역시 “기초선거에서 대중교통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선거 운동을 통해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 알게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포코 지역의 올해 기초선거 유권자 참여율은 2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보다 5% 상승한 수치입니다.

 

포트 코퀴틀람 시의원 당선자 6인:

브래드 웨스트(Brad West: 6,690표)

로라 듀퐁(Laura Dupont: 5,876표)

데릴 페너(Darrell Penner: 5,844표)

마이클 포레스트(Michael Forrest: 5,349표)

글렌 폴럭(Glenn Pollock: 5,173표)

딘 워싱턴(Dean Washington: 4,795)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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