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 일일 확진자 최다기록 29일 또 다시 갱신...3000명 대로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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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총 2452명
5세 이상 접종 완료률 82.8% 기록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가 년말을 앞두고 최다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악화일로에 들어서고 있다.
29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새 확진자가 2944명으로 지난 25일에 세운 최다 기록 2552명보다 392명이나 더 나온 새 신기록을 세우며 3000명 대에 근접했다. BC주의 누적확진자 수는 24만 6671명이 됐다.
현재 진행 중인 확진자 수는 1만 6014명이 됐고, 이중 206명이 입원 중이며, 다시 이중 66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즉 감염 중인 환자 수는 많아졌지만, 입원 중이거나 중증인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지난 24일부터 29일 사이에 발생한 사망자 수는 5명이였다. 하루 평균 1명꼴로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총 사망자 수는 이로써 2419명이 됐다.
BC주의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총 수는 2452명으로 발표됐다.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628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265명, 밴쿠버섬보건소가 436명, 내륙보건소가 114명, 그리고 북부보건소가 7명이었다.
캐나다 보건부의 29일자 코로나19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만 2120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주별로 보면 퀘벡주가 1만 3149명, 온타리오주가 1만 436명이며 이어 BC주가 3번째로 많았다. 알버타주는 2775명이며, 마니토바주는 946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35명이 나왔는데 알버타주가 11명, 퀘벡주가 10명으로 2개 주의 합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이날 5세 이상 BC주민의 2회 이상 백신접종률은 82.8%, 12세 이상 인구만을 따질 경우 89.1%였다. 3회 이상 부스터샷을 접종한 비율은 12세 이상의 경우 18.5%으로 85만 8774명이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BC주 보건당국은 어떤 형태나 규모의 실내 행사를 금지하고, 식당에서도 테이블 당 6명 이하로 제한하는 등 강력한 사회봉쇄 조치를 내려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이전 변이바이러스와 비교해 입원율과 중증도가 낮다는 데이터에 기반을 해 각국에서는 격리 기간을 단축 하는 조치를 내리고 있다.
또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감기 수준으로 약화되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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