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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공작새 소음과 배설물에 몸살 난 주민들 불만 폭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15 10:58 수정 24-06-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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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의 노스 코위찬 주민들 퇴치 요구 절실


밴쿠버 아일랜드의 노스 코위찬(North Cowichan) 마을 주민들이 공작새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작새들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음을 내고 배설물로 오염을 시키고 있다.


주민 딕 잔디 씨는 "공작새는 거의 24시간 내내 시끄럽다. 창문을 닫고 자도 귀마개를 끼고 잔다"며 "공작새의 짝짓기 시즌이 약 6개월 동안 이어지는데, 이때가 가장 시끄럽고 공격적이다"고 말했다.


잔디 씨에 따르면, 이웃 농장 주인이 2015년 이후 공작새를 들여온 뒤 그 수가 약 12마리로 늘어났다고 했다.


이웃 주민 모나 앤더슨 씨는 "공작새들은 아무데나 배설을 하고 텃밭에도 들어온다. 심지어 분수대에도 앉는다"라고 불평했다.


잔디 씨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지역 조례부서에 제기했으나 농장 주인은 공작새 소유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공작새를 포획해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한 큰 덫을 제공했다.


잔디 씨는 "이 덫은 곰이나 개를 잡기 위한 큰 덫이다. 공작새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줄을 당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두 마리의 공작새를 잡았으며 더 많은 공작새를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앤더슨 씨는 "공작새는 아름다운 새들이고 아무도 해를 입히고 싶지 않다. 문제는 생활의 질이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공작새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져서 이곳의 생활이 조금 더 평화로워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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