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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브렉시트 경제에 악재"…"신중한 통화정책 필요"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6-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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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21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상원 은행위 청문회서 "미국 경제 불확실성 커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수 있다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고했다고 CNBC, A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반기 통화정책을 증언하기 위해 21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옐런 연준 의장은 23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투표라는 높은 불확실성으로 중앙은행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데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외부 요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브렉시트 투표를 지목하며 "영국의 EU 이탈은 경제적으로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실시되는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영국에서는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브렉시트 반대파인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이 괴한에 피살되면서 찬반의견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옐런 의장은 또 중국이 수출 주도형 경제에서 내수와 소비 중심 경제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브렉시트와 함께 미국이 직면한 대외적인 불확실 요인으로 지목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4~5월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연준은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문제인지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접근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옐런 의장은 "지난 1분기 월간 새 일자리 증가량은 평균 20만개였지만 이후 지난 4~5월 8만개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실업률이 4.7%로 낮아진 데 대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고용 호조로 인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은 최근까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경제지표 부진과 브렉시트 투표라는 외부 요인으로 현 기준금리인 0.25~0.5%를 유지했다.

일부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 금융시장이 브렉시트 투표에 흔들리지 않을 경우 연준이 오는 7월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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