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정체성 잃어버려, 승산없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이베이 정체성 잃어버려, 승산없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1-28 09:5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30423_amazon_ebay_ap.jpg

 

아마존에 밀려난 이베이

전반적인 온라인 시장 성장했지만, 이베이는 제자리

미국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시장 전망치보다 적게 내다보면서, 세계 최대 규모 유통공룡 아마존과 시장점유율 싸움에서 승산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베이는 27일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43~0.45달러, 매출액은 20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EPS 0.48달러, 매출액 21억6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7월 온라인 결제 서비스 부문 페이팔 분사 이후 전문가들은 이베이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컨센서스가 다소 비관적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사 전망치가 이를 밑돌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전망치 발표로 이베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3%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장악해 나가는 동안 이베이는 존재 이유를 정당화시키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마존 2010년 342억달러에서 2014년 889억9000만달러까지 160.20%라는 폭발적인 매출증가를 보인 반면, 이베이는 2010년 91억5000만달러에서 2014년 179억4000만달러까지 96.06%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온라인 물품거래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베이를 통한 거래량은 정체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온라인 물품거래액은 3분기 대비 약 13.6% 증가한 1060억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중 약 20% 수준인 219억달러 어치의 물품을 판 이베이는 전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음에도 이베이는 이로 인한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ITG투자연구소 스티븐 와인스타인 연구원은 "이베이는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라며 "그들의 가격이나 서비스는 특별한 것이 없어진 이베이는 경쟁력이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베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00만달러 줄어든 2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뉴시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91건 68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테리 폭스 아버지 롤리 폭스, 폐암 원인 사망
가족, '농담 좋아하는 유쾌한 사람, 끝까지 의지 잃지 않아'     지난 8일(화), BC주 출신의 영웅 중 한 사람인 테리 폭스(Terry Fox) 아버지 롤리 폭스(Rolly Fox)가 사망했다.
03-09
밴쿠버 밴쿠버 시, 아뷰터스 코리도어 CP 레일 토지 매입 성공
  시청 측, "CP  사가 주장한 토지 가치 인정"               
03-09
밴쿠버 밴쿠버 시, 아뷰터스 코리도어 CP 레일 토지 매입 성공
  시청 측, "CP  사가 주장한 토지 가치 인정"               
03-09
밴쿠버 밴쿠버 빈 집 비율 4.8%, 콘도는 12.5%
BC 하이드로 전기 사용 데이터 기반 조사, 과거와 큰 차이 없어                ‘부동산의 외국
03-09
밴쿠버 밴쿠버 빈 집 비율 4.8%, 콘도는 12.5%
BC 하이드로 전기 사용 데이터 기반 조사, 과거와 큰 차이 없어                ‘부동산의 외국
03-09
밴쿠버 써리와 뉴웨스트, 패툴로 유료화 MOU 체결
시의회, '재건축 성사 위해 불가피한 결정'   지난 7일(월), 써리 시와 뉴 웨스트민스터,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재건축 예정인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 유료화에 동의하는 MOU를 체결했다. &
03-09
밴쿠버 써리와 뉴웨스트, 패툴로 유료화 MOU 체결
시의회, '재건축 성사 위해 불가피한 결정'   지난 7일(월), 써리 시와 뉴 웨스트민스터,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재건축 예정인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 유료화에 동의하는 MOU를 체결했다. &
03-09
부동산 경제 못믿을 오픈마켓 ‘랭킹순, 베스트’…사실은 광고순
광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오픈마켓 사례.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OO 베스트’ ‘OO 랭킹순’ ‘강력 추천’ ‘특가마켓’. G마켓, 옥션, 11번
03-09
부동산 경제 핵융합연구소 '바닷물 1L로 석유 300L 효과 목표'
‘한국의 인공 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실험장치 ‘KSTAR’를 견학 온 학생들이 살펴보고 있다. 한국 독자기술로 만든 KSTAR는 프랑스에 건립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참고 모델로 활용됐다. [프리랜서
03-09
교육 "서울대 경직된 교수 채용 풍토가 경쟁력 갉아먹어"
서울대 자연과학대(자연대)에 세계적인 석학들이 쓴소리를 했다.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 등 자연과학 분야의 해외 석학 12명이 11개월에 걸쳐 서울대 자연대의 연구 실태와 환경을 진단ㆍ평가한 결과를 통해서다. 평가팀은 보고서에서 서울대 자연대의 경직된 교수 채용 풍
03-09
밴쿠버 '세계 여성의 날' 맞아 NDP 성명 발표
호간 당수가 당 소속 여성 MLA 와 함께 했다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제1 야당인 신민당(New Democrats Party)을 이끌고 있는 존 호간(John Horgan) 당수가 성명을 발표했다.  
03-08
캐나다 유학생-결혼초청 배우자, 영주권 취득 간소화
연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해 6월 당시 보수당 정부가 제정한 이민법에 대한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개정안은 유학생과 결혼 초청 배우자에 대한 영주권 부여와 시민권 신청 자격 완화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 국내 대학 졸업후 취업하는 유학생에
03-08
밴쿠버 스탠리 공원 자전거 도로 공사 완료
스탠리 공원 자전거 도로 및 보행자 보도 개선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 공사에는 7 백만 달러가 투입된 바 있다. 토드 교통부 장관은 "스탠리 공원은 많은 사람들, 그리고 싸이클리스트들이 즐겨 찿는 곳이다. 이번 공사로 보행자들의 안전
03-08
밴쿠버 스탠리 공원 자전거 도로 공사 완료
스탠리 공원 자전거 도로 및 보행자 보도 개선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 공사에는 7 백만 달러가 투입된 바 있다. 토드 교통부 장관은 "스탠리 공원은 많은 사람들, 그리고 싸이클리스트들이 즐겨 찿는 곳이다. 이번 공사로 보행자들의 안전
03-08
밴쿠버 음주 후 코카인 섭취, 술 깨는 것이 아닌 건강 해쳐
술에 취한 사람들이 운전을 하려고 할때 어떻게 할까. 빅토리아 대학의 한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음주 후 코카인을 섭취한다.   또 BC주 중독센터연구에서 일하고 있는 스콧 맥도날드에 따르면 "사람들은
03-08
밴쿠버 음주 후 코카인 섭취, 술 깨는 것이 아닌 건강 해쳐
술에 취한 사람들이 운전을 하려고 할때 어떻게 할까. 빅토리아 대학의 한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음주 후 코카인을 섭취한다.   또 BC주 중독센터연구에서 일하고 있는 스콧 맥도날드에 따르면 "사람들은
03-08
이민 뉴욕 한인운영 초대형사우나 고객들 음란행위? [뉴욕포스트]
한인이 운영하는 미국 뉴욕 퀸즈의 초대형사우나에서 성관계 등 음란행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대서특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6일 '뉴욕의 섹스스파, 사람들 역겹게 해'라는 기사에서 "칼리지포인트에 소재한 스파캐슬
03-08
부동산 경제 유가 어느새 배럴당 40달러…향후 전망은 엇갈려
    끝을 모르던 유가 하락이 일단 멈췄다. 멈춘 것만이 아니다. 순식간에 배럴당 40달러대까지 반등했다. 7일 뉴욕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3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03-08
부동산 경제 달러, 유가 급등에 캐나다·호주 달러 강세…美 달러 약세
달러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수출 국가들의 통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3% 하락한 9
03-08
캐나다 캐나다 총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돼도 함께 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가 5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유세 연설 중 인상을 쓰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7일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돼도 이웃으로서 함께 일
03-08
캐나다 늘어나는 학교 성추행, 각 학교에 의무 방지대책 필요
캐나다 전역 대학이 성 추행 및 성 폭행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빅토리아 대학(Victoria University)에서는 4명의 여학생을 성희롱한 학생이 조사를 받고 있으며 UBC 대학원생들은 학교 당국이 성추행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
03-07
캐나다 외국인 주택보유 현황 실사 착수
유학생 거주 주택도 검토대상 관련 정부부처 자료 공조    연방정부 산하의 주택정책 주무 기관이 국내 집값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외국인 구입실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03-07
밴쿠버 휘슬러 아트 박물관, 12일 개관
  휘슬러 아트 박물관이 오는 12일(토) 선보인다. 5만 6천 스퀘어피트(sf) 면적으로 지어진 박물관은 박물관 뿐 아니라, 지역 예술가의 작품 전시가 가능한 상설 전시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정기적인 개인 아트 컬렉션이 마련된다
03-07
밴쿠버 휘슬러 아트 박물관, 12일 개관
  휘슬러 아트 박물관이 오는 12일(토) 선보인다. 5만 6천 스퀘어피트(sf) 면적으로 지어진 박물관은 박물관 뿐 아니라, 지역 예술가의 작품 전시가 가능한 상설 전시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정기적인 개인 아트 컬렉션이 마련된다
03-07
이민 뉴욕포스트 전철 충돌사망 사진 또 게재… 한인사회 분노
2012년 고 한기석씨사건때도 사망직전 사진 실어 물의   뉴욕포스트가 지난 2012년 전철역에서 떠밀려 사망한 고 한기석(당시 58세)씨의 문제 사진을 또다시 게재해 한인사회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3일 한기석씨를 고의
03-0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