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기름통 값보다 싸졌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기름값, 기름통 값보다 싸졌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1-19 08:0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유가는 배럴당 28달러, 철제 배럴은 99달러

 

국제유가가 또다시 하락해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인 배럴당 28달러대로 떨어져지면서 "기름 값이 기름통 값 보다 싸졌다"는 웃지못할 지적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자동차보험사 RAC이 몇달 전 영국내 주유가격이 페트병에 담긴 물 값보다 싸질 것으로 전망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이제는 현실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전했다. RAC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로 떨어질 경우 자동차에 넣는 휘발유 가격이 영국에서 리터당 90페니(1파운드는 약 1725원)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배럴당 10달러로 떨어지면 리터당 86페니로 떨어져 물 한 병 가격보다 싸진 다는 것이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28달러 선으로 떨어지면서 영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원유 한 배럴보다 비싼 물건들이 무엇인지를 놓고 열띤 토론 경쟁이 벌어졌다. 

데이비드 잉글스라는 남성은 "페리에 생수 배럴당 가격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보다 60배 비싸다"면서 페리에 생수 가격은 배럴당 1860달러라고 지적했다. 2월 인도분 WTI는 18일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15일)보다 48센트(1.63%) 떨어진 배럴당 28.94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흥미로운 지적은 원유 가격과 원유를 담는 통(배럴) 값을 비교한 것이다.

패트릭 드한이란 남성은 지난 15일 게재한 글에서 배럴당 원유 가격보다 원유를 담는 배럴 가격이 3배나 비싸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55갤런(약 2081리터)짜리 원유 저장용 철제 통의 가격은 1개 당 평균 99달러라는 것. 사실 원유를 담는 통 값이 유가보다 비싸진지는 이미 오래됐지만, 이번 폭락사태를 계기로 새삼 화제거리가 된 셈이다. 

그런가하면 "옥수수 알갱이 한 자루 가격이 (원유 한 배럴보다) 비싸다" "캐나다에선 맥주 2잔 가격이 더 비싸다" " 피자 라지 사이즈 두 판 값이 더 비싸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뉴시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70건 69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경찰, 9건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밴쿠버, 버나비에서 '총 갖고 있다'며 강도                밴쿠버 경찰(VPD
02-19
밴쿠버 밴쿠버 촬영 영화, 역대 최다 기록
로버트슨 시장, '지역 경제 크게 이바지하는 영화 산업 꾸준히 지원'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로 많은 작품이 밴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밴쿠버 시가 공식 발표했다.  
02-19
밴쿠버 밴쿠버 촬영 영화, 역대 최다 기록
로버트슨 시장, '지역 경제 크게 이바지하는 영화 산업 꾸준히 지원'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로 많은 작품이 밴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밴쿠버 시가 공식 발표했다.  
02-19
밴쿠버 살모넬라 의심, 칸탈룹 멜론 리콜
구입했을 경우 판매처에서 환불                프레쉬포인트(Freshpoint Vancouver Ltd.) 회
02-19
밴쿠버 살모넬라 의심, 칸탈룹 멜론 리콜
구입했을 경우 판매처에서 환불                프레쉬포인트(Freshpoint Vancouver Ltd.) 회
02-19
밴쿠버 1월 물가 상승률 2.0%, BC 주는 2.3%
가스와 식품 값 상승이 큰 원인                올 1월,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
02-19
밴쿠버 1월 물가 상승률 2.0%, BC 주는 2.3%
가스와 식품 값 상승이 큰 원인                올 1월,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
02-19
이민 LA 다운타운 콘도값 계속 오른다
작년 12월 가격 전월 대비 2% 상승 신규 콘도값 스퀘어피트당 803달러     LA다운타운 콘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대규모 콘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마크사가 최근 발표
02-18
이민 한국 전통 선보인 백악관 설 잔치
  아리랑 공연·한식 등 한국 문화 호평     백악관 설 잔치가 16일 백악관 아이젠하워 오피스 빌딩에서 열렸다.  백악관 직원들과 한국·중국·베트남 등 아
02-18
이민 야후, 7개 온라인 잡지 폐간
야후가 7가지 온라인 잡지를 폐간해 미디어사업 규모를 축소한다고 CNN머니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이날 음식(Yahoo Food), 건강(Yahoo Health), 육아(Yahoo Parenting), DIY 취미(Yahoo Makers), 여행
02-18
밴쿠버 주정부, 비영주권자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 국적 공개 의무화 추진
재정부 장관, '정확한 데이터 통해 이들의 영향 여부 확인할 것'                BC 주의 자유당 주정
02-18
밴쿠버 주정부, 비영주권자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 국적 공개 의무화 추진
재정부 장관, '정확한 데이터 통해 이들의 영향 여부 확인할 것'                BC 주의 자유당 주정
02-18
밴쿠버 논란의 써리 브리더, 운영자와 주 고객 모두 중국계
운영자 아이비 주, 2년 전에도 압수 수색받고 고객 두 명으로부터 고소 당해     써리에서 고양이 69마리와 강아지 15마리 등 브리더(Breeder) 보호 아래 있던 동물 84마리가 구조된 가운데, 시설 운영자 신원이 공개되었다.
02-18
밴쿠버 논란의 써리 브리더, 운영자와 주 고객 모두 중국계
운영자 아이비 주, 2년 전에도 압수 수색받고 고객 두 명으로부터 고소 당해     써리에서 고양이 69마리와 강아지 15마리 등 브리더(Breeder) 보호 아래 있던 동물 84마리가 구조된 가운데, 시설 운영자 신원이 공개되었다.
02-18
이민 UC·캘스테이트 학비 인상 추진
내달 SF 이사회에서 검토   한동안 동결됐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들의 학비가 내년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UC와 캘스테이트 이사회는 내년 가을학기부터 학비를 인상, 적용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UC이사회는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02-18
밴쿠버 가디언 지 선정, '아름다운 해안가 50' BC주 두 곳 이름 올려
체스터맨 비치의 해질녘 풍경     대표적인 도심 해안가 잉글리쉬 베이와 대자연 살아 숨쉬는 체스터맨 비치 선정           
02-18
밴쿠버 써리, RCMP 주최 '주민 안전 포럼' 개최
뉴튼 시작으로 모든 지역에서 진행                지난 17일(수), 써리에서 '주민 안전 포
02-18
밴쿠버 리치몬드와 델타 시장들, 메시 터널 대체 다리 두고 의견 갈라져
(메시 터널 대체 다리의 도로 이미지)   브로디 시장, "추가 검토 기간 필요" VS 잭슨 시장, "필요한 절차 주정부가 성실히 완료"       
02-17
밴쿠버 리치몬드와 델타 시장들, 메시 터널 대체 다리 두고 의견 갈라져
(메시 터널 대체 다리의 도로 이미지)   브로디 시장, "추가 검토 기간 필요" VS 잭슨 시장, "필요한 절차 주정부가 성실히 완료"       
02-17
밴쿠버 써리, 길포드 타운 센터에서' 칼부림' 사건 발생
피해자는 베이 백화점 직원, 가해자는 도난 용의자                지난 16일(화) 저녁, 써리의 길포드 타운 센터(G
02-17
밴쿠버 SPCA, 써리에서도 학대받는 개와 고양이 구출
관계자, '취약한 환경과 미흡한 건강 관리, 학대 수준'                지난 주 랭리에서 학대받고 있는
02-17
밴쿠버 SPCA, 써리에서도 학대받는 개와 고양이 구출
관계자, '취약한 환경과 미흡한 건강 관리, 학대 수준'                지난 주 랭리에서 학대받고 있는
02-17
밴쿠버 교육부와 교사연합 갈등, 다시 수면위로 부상
짐 아이커(Jim Iker) 공립교사연합 회장     교사연합, 클락 수상과 주정부 비판             &nbs
02-17
밴쿠버 교육부와 교사연합 갈등, 다시 수면위로 부상
짐 아이커(Jim Iker) 공립교사연합 회장     교사연합, 클락 수상과 주정부 비판             &nbs
02-17
밴쿠버 TD 은행에서 강도와 경찰, 6시간 대치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한 모습   도로와 상점 폐쇄 등, 오전부터 큰 혼란 발생              지난 16일(화), 써
02-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