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 한국의 반도체까지 넘본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중국 자본, 한국의 반도체까지 넘본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4-30 13:4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기사 이미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쑤닝유니버셜 미디어와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지분 인수 계약을 했다.

 

 

#. 제2의 한류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인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는 중국 기업이다. 배우 이미연·김현주 등의 소속사이자 드라마 ‘송곳’ 등의 공동제작사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초록뱀·FNC엔터테인먼트 등의 최대주주도 중국 자본으로 바뀌었다. 중국 핵심 주력 산업으로 부상하는 반도체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 중국 동심반도체는 지난해 6월 127억원을 투자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설계 업체인 피델릭스의 대주주가 됐다.

#. 올해 초 부산에 있는 한 생명보험사 지점 직원 50여 명 중 30명이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그룹(安邦保險集團)에 인수된 동양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동양생명이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한다는 얘기를 듣고 합류했다. 지난해 2월 안방보험이 인수한 동양생명의 지분은 63%, 액수로는 1조1319억원에 달한다. 이어 8월 중국은행(BOC)은 삼성생명과 중국국제항공의 현지 합작 보험사인 중항삼성인수보험을 차례로 인수했다. 안방보험은 올해도 알리안츠생명 지분 100% 인수하며, 2조원대에 달하는 ING생명 매물의 유력 매수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 한국에서 영업 중인 중국계 은행은 공상·중국·건설·교통·농업은행 등 6곳으로 늘었다. 중국 10위권 은행인 광다은행도 지난 4월 서울 종로구에 서울지점을 열었다.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 중 중국계 은행 수가 가장 많아진 셈이다. 금융시장 영향력도 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계 자금이 보유한 주식 총액은 지난3월 기준 8조9320억원이었다. 11조원이 조금 넘는 일본과 큰 차이가 없다. 채권시장에서는 1위 미국을 앞섰다. 중국계 자금이 보유한 채권 총액은 17조8760억원으로 미국(14조2550억원)이 3위로 밀려났다.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도 중국 자본의 힘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해 ‘한국기업 사냥’에 쏟아부은 돈이 2조원을 돌파했다. 코트라 중국 광저우 무역관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기업의 한국기업 M&A는 33건으로 19억8000만 달러(약 2조2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나 늘어난 수치다. 5% 미만에 투자했거나 비상장 회사에 투자해 파악하기 힘든 경우까지 합하면 투자금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IT·금융업까지 넘보며 ‘차이나 머니 3.0’ 시대로 불린다.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도소매 업종이나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한 해외 투자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른바 ‘중국 자본 1.0시대’였다. 이후 ‘2.0 시대’로 평가받는 2010년까지 고도성장기를 구가하던 중국은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의 에너지·철강·부동산·기계 분야에 주로 투자했다. 더 거대해진 중국 경제는 소비 중심의 경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IT·미디어·금융·통신을 아우르는 신성장산업에 눈독을 들인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는 “투자 대상이 다변화됐을 뿐만 아니라 투자 방법도 인수·합병, 지분 투자는 물론 지사 설립, 인력 확보, 합작회사 설립 등 방법까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엔터테인먼트에 중국 자본이 몰렸기 때문이다. 지난 3월 9일 여의도에서 열린 장구이핑 쑤닝유니버셜그룹(이하 쑤닝) 회장의 투자계획 발표에 이목이 쏠렸다. 그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로버에 최대 100억 위안(약 1조8600억원)을 더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쑤닝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하루 전인 8일에는 ‘AOA’ ‘씨엔블루’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합자법인(JV)인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기사 이미지

중국 안방보험그룹은 동양생명을 1조1000억원에 인수해 국내 금융회사 M&A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쑤닝은 이미 FNC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22%)다. 자회사 쑤닝유니버셜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6월 451억원을 투자한 쑤닝은 동시에 레드로버의 최대주주(20.2%)이기도 하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최대주주도 중국 화이자신이다. 최근엔 중국의 방송통신위원회격인 광전총국이 ‘시청 자제’를 지시하고 나설 정도로 인기인 ‘태양의 후예’도 중국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 화처미디어가 국내 제작사인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에 540억원(지분 13%) 투자해 제작된 드라마다. 올해 2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도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와 총 355억원(총 87만 주) 규모의 투자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엔 한류스타 등 배우 중심의 투자가 많았다”며 “최근엔 제작사·PD·작가 등 콘텐트 생산 주체에 관심을 두고, 중국 기업이 투자에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 이런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처럼 동시다발적이지는 않지만, 굵직굵직한 거래로 시선을 모은 곳은 금융업이다. 2014년 대만 유안타증권의 동양증권 인수가 시발점이 됐다. 중국 본토 기업의 국내 금융권 입질이 본격화된 것.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푸싱그룹은 2014년 3월 LIG손해보험 인수전 참여를 시작으로 중국 안방보험이 그해 11월 국내 4대 은행 중 하나인 우리은행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안방보험은 결국 석 달 뒤인 지난해 국내 8위 생명보험사 동양생명을 1조1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인수를 완료하며, 중국 자본이 국내 금융회사 M&A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안방보험이 인수한 동양생명은 ‘통큰’ 사업 전략을 펼치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1월 방카슈랑스 등을 통해 약 3000억원의 일시납 상품을 판매했다. 저금리 상황에서 최저보증이율(시중금리와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보험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최저 금리)을 업계 최고 수준인 2.85%로 설정한 것. 업계가 저금리 리스크로 저축성 보험 판매의 비중을 줄이는 상황과 반대로 가고 있다.

중국 자본이 한국 금융회사에 눈독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리적·정서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은 ‘IMF 금융위기’를 거치며 선진화된 금융 노하우를 갖춘 곳이라 보고, 앞으로 중국 금융시장에 적용하겠다는 전략도 있다.

실제 현재의 중국 보험시장을 보면 저축성보험 중심이다. 병원 치료비를 주는 건강보험이나 사망시 보험금을 주는 종신보험은 생소한 곳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기를 지나 안정기로 접어들면 한국처럼 건강·종신보험은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다. 중국 증시나 경제 상황에 변동성이 커진 것도 자본 투자처를 한국으로 돌린 원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국내 대형 보험사는 저금리 기조로 수익을 내기 어려줘 덩치를 키울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과거에 높은 금리의 상품을 팔았으나, 최근 저금리 상황으로 이들 상품을 유지하는 것조차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IT 업계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지난 10년간 중국 기업이 IT 분야에서 ‘자본의 힘’과 ‘기술 발전’으로 바짝 뒤를 쫓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인 ‘제조 2025’을 내걸면서 ‘반도체 굴기’를 위한 노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1조 위안(약 18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황. 한국 반도체 기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해 4월 중국 반도체 업체인 동심반도체유한공사는 메모리 반도체 전문설계업체인 피델릭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해 11월 중국 칭화유니그룹은 SK하이닉스의 지분 15~20%를 인수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앞으로도 한국 반도체를 비롯한 IT 분야에 중국 자본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기사 이미지

2002년 중국 BOE가 인수한 하이디스테크놀로지는 4년 만에 부도를 냈다. 하지만 BOE는 하이디스의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3위 LCD 업체로 성장했다.

 

국내 앱이나 게임업체를 투자 또는 인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IT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예일·프린스턴·스탠퍼드 등 미국 명문 사립대 기금을 운영하는 중국계 투자사인힐하우스가 최근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 민족’에 570억원을 투자했다. 이보다 앞서 PC업체 레노버의 계열사인 중국계 투자사 레전드캐피털도 컴퓨터 특수 효과 업체 ‘덱스터’에 110억원을 투자했다. 게임 콘텐트 제작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해 5월 중국 모바일게임사 로코조이홍콩홀딩스리미티드는 이너스텍을 인수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 후 로코조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 시기 온라인 교육 업체인 룽투코리아(구 아이넷스쿨)도 중국 룽투게임즈가 인수해 우회상장을 마쳤다.
 

기사 이미지

인수 후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사례도 있다. 국내 블랙박스(영상저장장치) 시장에서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미동전자통신은 지난해 중국 신세기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중국 내 영화관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엔터테인먼트·금융·IT 특정 분야를 넘어 주식시장 전반에 중국 자본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계 자금이 보유한 주식 총액은 지난 3월 기준 8조9320억원이었다. 11조원이 조금 넘는 일본과 큰 차이가 없다. 채권시장에서도 중국(17조8760억원)이 1위였던 미국(14조2550억원)을 앞질렀다.

과거 한국거래소의 적극적인 상장 유치로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나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은 한국 기업도 많다. 제주반도체는 중국 펀드 투자 유치 소식과 철회로 주가가 급등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중국 자본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밝힌 뒤 주가가 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투자금납부가 지연되고 투자금액도 3분의 1 수준인 350억원으로 줄어들자 실망한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주가가 크게 내려간 적도 있다.

 

기사 이미지

갈수록 거세지는중국 자본의 힘.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만큼이나 적지 않은 문제도 안고 있다.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든가 대주주가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사례가 적지 않다. 기술과 인력만 빼가는 ‘먹튀’ 우려도 여전하다. 국내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제2의 대만’ 사태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판관 포청천’ 등으로 아시아 시장을 이끌었던 대만은 중국 자본에 잠식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만은 한때 지금의 한국처럼 콘텐트 강국이었지만 중국 자본에 밀려 수십년간 쌓은 노하우와 인력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김 영 문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419건 1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세계 최고 비싼 아파트는 뉴욕 센트럴파크 옆 2950억원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아파트 값으로는 미국 최고인 2억5000만억달러짜리 뉴욕의 호화아파트 6동을 미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억만장자 거리"(Billionaires' Row)로 부른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힌
05-31
부동산 경제 하루 60만명이 찾는 다이소, 한국 회사였소
다이소가 ‘1000원숍’이란 건 널리 알려졌지만 연매출 1조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26일 서울 도곡동 다이소아성산업 본사에서 만난 박정부(72) 회장은 “매출 1조 기업이란 건 물론이고 아직까지 일본기업
05-30
부동산 경제 국제 금융시장, 캐나다 증시에 주목
최근 월가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금융세력들이 캐나다 증시에 부쩍 관심을 가지고 있다. 19일 블룸버그 통신은 캐나다의 증시가 2008년 이후 지난 1월 바닥을 찍은 상태로 현 상태가 매수의 적정 타이밍이라는 기사를 내놨다. 통신은 캐나다 S&P
05-20
부동산 경제 (a1) 원유 공급과잉 시대 끝났다… "5월 중 공급부족"
    지난 2년 동안 지속돼 온 원유 과잉공급 상황이 막을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달 안으로 국제원유 시장은 공급초과에서 공급부족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줄곧 유가하락 전망을 내놓았던 골드만삭스마저 생산량 감소와
05-17
부동산 경제 대도시 밀레니얼들, 구매력 저조
집값-물가 상승 폭 커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 밀레니엄세대(1980~200년 태생)가 치솟는 집값과 물가로 소득 대비 구매력에서 다른 지역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밴쿠버 신용조합이 공개한 관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05-12
부동산 경제 기업간 경쟁 유도, 인터넷 사용료 낮춘다
연방자유당정부가 국내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벨캐나다의 이의 제기를 기각해 앞으로 인터넷 요금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연방통신감독당국은 지난해 7월 벨 캐나다에 대해 “기존 인터넷 인프라를 군소 이통 업체들과 공유하라’고 지시했으
05-12
부동산 경제 BC주 실업률, 사상 최초로 캐나다 최저 기록
BC 주는 하락세 타고 5.8%, 캐나다 평균은 7.1%로 변동 없어              루니 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BC주
05-06
부동산 경제 에릭 슈미트 "6가지 기술이 세상 바꿀 것"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최고경영자(CEO.사진)는 2일 '밀켄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기술 트렌드를 6가지로 제시했다.  첫 손에 꼽은 기술은 식물로 육류를 대체하는 기술이다. 이미 식물
05-04
부동산 경제 중국 자본, 한국의 반도체까지 넘본다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쑤닝유니버셜 미디어와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지분 인수 계약을 했다.     #. 제2의 한류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인 넥스
04-30
부동산 경제 대형 제조업 붕괴는 필연··· 10년 후 인류 모습은?
클라우스 슈바프 [사진 세계경제포럼] “디지털과 실물, 생물학 기술의 융합은 우리가 대화하는 방식, 물건을 만들고 사고 파는 방식, 공간을 이동하는 패턴까지 통째로 바꿀 파괴적 변화다.”   인공지능&
04-28
부동산 경제 테슬라 CEO 일런 머스크, 이번엔 화성이다
화성탐사 계획을 발표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런 머스크 [중앙포토]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최고경양자인 일런 머스크의 다음 목표는 화성이다.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가 2018년쯤 화성에 무인탐사선을 띄울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04-28
부동산 경제 루니 추락 할수록 웃고 있는 곳은…
  미국인 방문러시에 관광-소매업계 희색    미국인들이 환율차에 편승해 캐나다로 몰려오고 있어 국내 관광업계와 소매업계가 환호하고 있다.   26일 몬트리올은행측에 따르면 올해 2월말을 기준으
04-27
부동산 경제 알리바바 마윈 ‘아시아 최고 부자’ 등극…자산 5조원
중국의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중앙포토] 중국의 마윈(馬云)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아시아 부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7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마윈 회장의 재산은 333억 달러(약 38조원)를 기록해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04-27
부동산 경제 어닝 쇼크 애플, 썩은 사과 될까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 [중앙포토]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애플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1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애플이
04-27
부동산 경제 3월 물가 상승 폭, 안정적 수준
  중은 억제선 밑돌아  1.3%↑ 지난 달 전국 물가 상승폭이 저유가에 따라 연방중앙은행(이하 중은)의 억제선 2%보다 훨씬 낮은 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1년 기간
04-22
부동산 경제 포브스 선정 美 최고 미다스의 손, 짐 고츠
  2010년 짐 고츠(Jim Goetzㆍ50) 세콰이어캐피털 파트너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2009년 6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한 왓츠앱(Whatsapp)이다. 고츠는초기투자했던 모바일 광고업체 애드몹(Ad
04-21
부동산 경제 루니, 유가상승으로 ‘오름세’
79센트선,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19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루니는 국제 환율시장에서 미 달러 당 78.99센트에 거래를
04-20
부동산 경제 국세청, “세금보고 쉬워진다”
  각종 편의 서비스 제공 연방 국세청(CRA)이 올해 소득신고철을 맞아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웹사이트와 스마트 폰 앱 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Auto-fill)를 제공한다.  19일 국세청은 “납세자가 온라인을
04-20
부동산 경제 3월중 캐나다 집값, 금융위기 이후 최고
  여전히 토론토-밴쿠버가 주도 지난달 전국에 걸쳐 기존 주택 거래 건수와 가격 오름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
04-19
부동산 경제 석유전쟁 시즌3···사우디 31세 왕자에게 달렸다
산유량 동결은 이뤄지지 못했다.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원유생산 18개국 회의가 결렬됐다. 안건은 산유량 동결이었다. 올 10월까지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자는 안건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뛰어넘는 원유 생산자 카르텔이 구성되지 못한
04-18
부동산 경제 주한 캐나다 대사관, 제1회 캐나다 투자 및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캐나다 주요 11개 도시 주축으로 모인 경제발전연합체 ‘CCCA’ 대표단의 첫 번째 방한 행사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캐나다 주요 11개 도시 경제발전연합체들의 연맹인 'CCCA(Consider Canada CITY Alliance In
04-18
부동산 경제 이란-사우디 갈등에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국제유가 폭락
산유량 동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가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끝났다. 17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
04-17
부동산 경제 지구촌 지진 공포로 경제에 먹구름
  일본과 에콰도르의 잇단 강진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 재해에 대한 공포가 퍼지면서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구마모토의 지진여파는 일본의 자동차, 전자산업에 영향을 미쳐 전세계에 부품공급, 생산차질, 물류
04-17
부동산 경제 캐나다 주택시장을 노리는 해외 ‘검은돈’
연방당국, 감시-단속 강화  토론토와 밴쿠버가 주도하고 있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돈세탁을 통한 외국 불법자금의 도피처로 자리잡아 연방 관계 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국영CBC방송에 따르면 국내 금융
04-15
부동산 경제 연방중앙은행, “금리 현행 0.5% 유지”
경제성장  징후 뚜렷  연방중앙은행(이하 중은)은 13일 “캐나다 경제가 올해들어 뚜렷한 성장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04-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