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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거래량 급감... 밴쿠버 부동산 시장 '찬바람'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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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 도입된 외국인 추가 취득세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다 시장이 침체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일부 감지된다. 이런 분위기가 추가 취득세 도입으로 인한 반짝 현상인지, 아니면 꾸준히 이어질지를 놓고도 전문가들 사이에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CTV에 따르면 외국인 부동산 구매 시 추가 취득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8월 1일부터 8월 15일 사이 부동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편차도 상당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량이 전년보다 84%까지 줄었다.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대부분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가 몰렸던 지역이었다.
 
리치몬드의 경우 올해 8월 중 단독 주택은 고작 14채가 판매됐다. 전년 같은 기간 89채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하락이다. 밴쿠버도 상황은 비슷하다. 밴쿠버에서는 이 기간 단독 주택 판매량이 39건에 불과했다. 135건이었던 전년과 비교해 71%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한 부동산 중개사는 "이미 높은 가격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상태였는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세 부담이 늘면서 있던 거래마저 끊겼다"고 말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BC부동산협회는 이번 자료에 대해 "충분치 않은 기간 동안 조사된 자료"라고 선을 그으며 시장을 낙관하는 모습이다.
 
협회 관계자는 "밴쿠버에서는 거래량이 줄었지만, 빅토리아, 칠리왁, 오카나간 등 지역에서는 거래가 오히려 늘면서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다"며 "주정부의 취득세 도입이 밴쿠버에 몰린 일부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지는 몰라도 BC주 전체를 봤을 때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메트로 밴쿠버의 이달 거래량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평균 판매가는 11%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BC주에서는 8월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택 구매 시 15%의 추가 취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밴쿠버 주택 평균가인 63만3,000달러의 매물을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외국인이 구매할 경우 9만9,000달러 이상을 세금으로 지출해야 한다.
 
밴쿠버 교차로

(본 기사는 밴쿠버 중앙일보-교차로 간 기사 공유 협의에 의해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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