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부, 국외테러 대응 모의훈련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대한민국 외교부, 국외테러 대응 모의훈련

표영태 기자 입력16-12-20 10:37 수정 17-04-20 14:5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파리와 독일 등 유럽에서 발생한 테러, 그리거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터키 경찰관 총격에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세계가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19일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외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재외공관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모의훈련에는 외교부 본부, 주인도네시아(주인니)대사관, 총리실 대테러센터, 법무부, 국방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한국 정부가 테러방지법 도입 이후 처음 시행된 관계부처합동 모의훈련이다.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테러로 사망하거나 다치는 상황을 가정해 피해상황 파악, 후속테러로 인한 추가피해 예방, 피해 국민 지원 등을 위한 부처 역할을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방식은 테러 발생을 가정해 재외공관과 실제 화상회의를 하는 등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진행됐다.

한동만 대사는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재외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철저하게 사전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외교부 재외공관 담당자에게는 평상시 테러발생에 대비한 자체훈련과 테러대응 매뉴얼 정비 등을 통해 실제 테러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한 대사는 "외교부는 선제적으로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해외 로밍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해외 체류 국민의 신변 안전 최선을 다해 달라"며 "재외공관 및 관계부처와의 정례적 합동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올 한해 전 세계에서 1,400 여 건의 테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7,800 여 명이 사망하고 1만 4천 여 명이 다쳤다.

올 초 외교부는 국외 테러 피해 예방 및 대응 요령에 대한 안내문을 각 해외공관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 안내문은 다음과 같은 예방 차원 대응을 담고 있다.  △ 먼저 체류 또는 방문하시는 국가 또는 지역의 여행경보단계(www.0404.go.kr 참조)를 확인하고 해당지역에 대한 지침을 준수하며, △대도시 또는 유명 관광지의 다중이용장소(쇼핑몰, 유명 외국계 프랜차이즈 매장, 공항 및 기차역 등)는 테러의 목표로 선호되고 있으므로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야간 통행, 심야 식당 및 술집 출입과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특정 장소에서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은 경우 신속히 그 곳을 벗어나는 것 등이다.

또 대응방안으로 △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려 정황을 살피되, 엎드릴 때 양팔과 팔꿈치를 붙여 폐, 심장과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 두개골을 보호하고, △ 폭발 종료시 2차 폭발과 시설물 붕괴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폭발지점 반대방향으로 낮게 엎드린 자세로 대피하고 △ 폭발로 화재 발생시에는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하고 또 △ 차량 폭탄 테러시 최소 500m 이상 대피해야 안전하다는 내용 등이다.
이외에도 총기 테러 발생시와 억류/납치 테러 발생, 화학/생물/방사능 테러 발생시 행동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355건 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이민 외교관 성추문 사건 올해만 5건 발생
솜방망이 처벌, 제 식구 감싸기로 국가 위상 추락 (사진=JTBC 방송 캡쳐)   주 칠레 대사관 외교관이 저지른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으로 재외공관에 대한 관리감독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태규 국회의원(국민의 당)은 지난 23일(한국
12-24
이민 외국 국적 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 요구
  (사진=IOM이민정책연구원 제공)   한국 내 거주 외국인 수가 200만명에 달하며 이에 걸맞는 이민정책과 더불어 700만 재외동포이 포괄된 새로운 이민정책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
12-21
이민 외교부, 칠레 사태 자초 비난
외교부는 빠른 조치 노력, 교민은 사후약방문 비난 (사진=방송 동영상 사진 캡쳐)   최근 칠레에서 한국 외교관 박 모 참사관이 저지른 불미스런 행위에 대해 외교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건 관련자에 대해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12-21
이민 대한민국 외교부, 국외테러 대응 모의훈련
파리와 독일 등 유럽에서 발생한 테러, 그리거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터키 경찰관 총격에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세계가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19일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외테러 대응
12-20
이민 작년 재외국민 여권발급 제한 225명
한국 국내 위법 행위자 여권발급 제한 법안 발의   재외국민으로 해외에서 사건사고 가해자 중 여권발급이 제한된 경우는 극히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여권법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해외지역에서 성매매, 마약, 도박
12-15
이민 H-Mart 포코 지점, 밴쿠버에서 6번째 개점
  다양한 경품 증정 및 개점 축하 행사 예정     H-Mart가 밴쿠버 지역내 6번째 매장을 개장한다.  21일(수)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H-Mart 포트 코퀴틀람 지점은&nb
12-15
이민 캠비 로타리클럽 송년회 가져
캠비 로타리클럽은 지난 14일 열린 송년회에서 국제 로타리 클럽에 1만 5천 달러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표영태 기자>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한인동포로만 구성된 캠비 로타리 클럽 유산 기부회와
12-15
이민 부모 초청이민, 내년 1월부터 변경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30일간 온라인 사전 접수,  1만 명에게만 기회   내년부터 부모 초청 이민신청 방식이 바뀐다. 온라인을 통해 먼저 간이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12-14
이민 취업비자 연장 4년 제한 폐지
  자유당 정부, 친 이민정책 행보 가속화 불필요한 행정 규제 피해 교민들, 반가움 나타내       취업비자에 대해 4년 제한을 두던 제도가 폐지되었다. 연방이민부 임시해외노동
12-14
이민 탈북자 김혜숙 초청 강연회 열려
탈북자 김혜숙 씨가 지난 13일 한인회관에서 북한의 18호 관리소에서 겪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사진-표영태 기자>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최 참혹한 정치범 수용소 실상,  밴쿠버 동포들에게
12-14
이민 부모초청이민 제도, 크게 바뀐다
내년 1월 3일부터 30일간 온라인 접수 받아  서류 제출 편의성 높아졌으나 '묻지마 제출' 폭주 가능성도 있어   내년부터 부모초청이민신청이 30일 동안 온라인 접수로 변경된다. 연방 이민부 존 맥컬럼 장관은 "
12-14
이민 내년 상반기 한국어 능력 시험, 3월 18일 열려
    19일 부터 원서 접수, 한국 대학 유학 및 기업 취업 희망자 대상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7년 상반기 한국어능력시험이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실시된다. 내년 3월 18일 개최되는 이 시험 응시 희망자는 2
12-13
이민 "탄핵으로 부족하다" 재외동포 박근혜 즉각 퇴진 요구
밴쿠버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3차 촛불집회 모습<사진-표영태 기자>   재외동포 차기 대선 참정권 행사 위한 발의 속속 등장 이번 기회에 구폐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는 소리 높아  
12-13
이민 박태환, 시련 이겨내고 3관왕 달성
      <사진=세계수영연맹(FINA) 홈페이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의 부활' 알려   마린보이
12-12
이민 탈북자 김혜숙, 안보강연 통해 정치범 수용서 실상 폭로
노인회 송년회에서 평통 김두열 간사(좌측)가 오늘 13일, 한인회관에서 안보강연을 할 탈북자 김혜숙 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표영태 기자>   한인회관에서 오늘 11시부터 열려   2011년 캐나다 의회에서 북
12-12
이민 전문직 여성 모임 KOWIN, 송년회 행사 열어
  코윈 장남숙 신임회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과 써니 김 3기 회장(오른쪽 4번째) 등 코윈 회원들이 송년회를 가졌다<사진-표영태 기자>   한인 여성들의 사회 진출 돕는 네트워크 마련에 힘쓰겠다  
12-12
이민 악천후에도 노인회 행사 성황리 개최
많은 노인들이 송년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표영태 기자>   준비한 음식 부족 걱정할 정도로 많은 사람 참여, 즐거운 시간 보내 올 한해 노인회 주최 행사만 6번, 어느 해 보다도 활발한 노인회 모습
12-12
이민 [성명서] 19대 대선 재외선거, 공직선거법 개정법률안 통과를 강력 촉구한다
  '국민 주권의 힘'으로 현지 대통령을 탄핵시킨 '대한민국 촛불'이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780만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재외언론인들이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 선거 개정을 강력히 촉구
12-12
이민 박태환, 내일 1500m에 금메달 도전
한국 언론들, '최순실과 장시호 관여 못하니 제 기량 나온다' 평가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는 10일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500m에 출전해 대회 3
12-09
이민 ---(a1) 박태환, 시련 이겨내고 3관왕 달성
    박태환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캐나다 윈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메달 순위 5위를 기록했다<사진-세계수영연맹 홈페이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
12-09
이민 차세대, 한인과 캐나다의 긍정적 자산
  조대식 주 캐나다 대사가 다운타운 한 호텔에서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특별강연을 했다. <사진-표영태 기자>     강연회가 끝난 후 참석한 차세대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하며
12-09
이민 박태환 세계선수권 대회 2관왕
  (사진=세계수영연맹 윈저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 장면) <iframe width="630" height="334" src="https://www.youtube.com/embed/
12-08
이민 박태환, 세계선수권 대회 2관왕 차지
  400 m 이어 200 m 에서도 금메달  그동안 마음 고생 씻고 부활 소식 알려     박태환(27세) 선수가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 선
12-08
이민 캐나다 한국문협 5대 신임회장, 나영표 교민 선출
    캐나다 한국문협이 5대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지난 6일(화) 문협 회원들은 송년회를 겸한 총회를 개최, 정아람 회장 후임으로 나영표 현 부회장(사진)을 선출했다. 나 회장은 "‘교민들과 함
12-08
이민 마린보이 박태환, 캐나다에서 부활했다
    온타리오 윈저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 그동안 부진 극복하고 부활의 움직임 보여   박근혜 게이트의 또 다른 체육계 
12-0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