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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오래 살고 싶으면 한국서 태어나야

표영태 기자 입력17-02-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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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생 한국 남여 기대수명 세계 1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가입국의 기대수명*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21일(현지시간)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 태어난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90.82년으로 유일하게 90세를 넘기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프랑스(88.6년)가 2위를  일본(88.4년)과 스페인(88.1년)과 스위스(87.7년) 순이었다. 캐나다는 6위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도 한국이 84.1년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와 스위스(84년)가 공동 2위를 이어, 캐나다(83.9년) 네덜란드(83.7년) 순이었다.

연구를 주도한 마지드 에자티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는 이처럼 한국의 남녀가 세계 최고의 기대수명이 예상되는 이유로 유아동기 때 좋은 영양상태, 혈압의 안정수준, 낮은 흡연비율, 편리하게 의료기관 접근 환경, 의학지식과 기술의 이해 등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는 한인 남성들은 아쉬워 할 필요가 없다.

2030년에 65세인 사람들의 기대수명에서 캐나다 남성이 22.6년 더 생존할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질랜드(22.5년), 오스트레일리아(22.2년), 한국(22년), 아일랜드(21.7년)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한국 27.5년 더 생존해 1위를 이어 프랑스(26.1년), 일본(25.9년), 스페인(24.8), 스위스(24.6) 순이었다.

한국 남녀 기대수명은 2010년 여성 84.23세, 남성 77.11세였던 것에 비해 현격히 증가했다.

에자티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기대수명이 짧은 이유는 여성보다 더 흡연과 음주를 하고 또 자동차 사고와 자살 비율도 높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최근 남녀의 라이프스타일이 유사해지며 기대수명도 비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점차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 평균기대 수명이 110세에서 120세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 표영태 기자

 

* 기대수명: 새로 태어나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몇 살까지 생존할 수 있을지를 나타내는 추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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