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가 타봤습니다] 중앙일보 기자가 아시아나 A350 항공기 직접 조종했더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J가 타봤습니다] 중앙일보 기자가 아시아나 A350 항공기 직접 조종했더니…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4-07 05:0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오늘은 죽지 않는다.”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광고 카피다. 이 영화는 2009년 1월 15일 오후 3시 27분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이륙하던 US에어웨이 항공기가 비둘기와 충돌한 사건을 다뤘다. 엔진이 폭발해 동력이 사라졌지만, 기장이 허드슨강으로 동체 착륙을 신속하게 결정하면서 155명의 승객·승무원이 모두 구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 국내 최초로 차세대 항공기 A350-900(311석 규모)을 도입한다. 동체 착륙한 항공기(A320·170여석 규모)와 같은 에어버스가 제작한 항공기다. 본지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A350 항공기 시험 운항 장비(시뮬레이터)에 탑승했다.
 
시뮬레이터 외관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시뮬레이터 외관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서울 강서구 오쇠동 교육훈련동에 설치된 A350-900 시뮬레이터 내부는 실제 항공기 조종석(cockpit)과 완전히 동일하다. 무게 13t, 최장길이 7.8m 크기의 거대한 장비가 좌우로 흔들리거나 진동하면 시뮬레이터 내부에서는 실제 비행 상황과 거의 똑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기장석에 앉았다. 창밖으로 익숙한 공항 풍경이 펼쳐진다. 지상에서 항공기를 끌고 다니는 토잉카(towing car)가 천천히 돌아다니고, 왼쪽으로 관제탑도 보인다. 워낙 생생한 입체감에 기장석에 앉아있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워 손끝이 살짝 떨린다. 천둥·번개·우천 등 다양한 악천후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1시간 단위도 현재 시간도 고를 수 있다. 새벽엔 별이 뜨고 정오엔 작열하는 태양 빛이 쏟아진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50억~200억원으로 추정되는 이 시뮬레이터는 전 세계 모든 공항의 24시간을 실사로 구현했다.
 
시뮬레이터 내부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시뮬레이터 내부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두근거리는 공항 풍경에서 살짝 눈을 떼고 실내를 둘러봤다. 닭벼슬(cock)만큼이나 좁은 조종석이지만, 이 공간에서 스위치만 조작하면 비행기의 모든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 때문에 좌우는 물론 머리 상단까지 족히 100개의 스위치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새삼 기장석에 앉았다는 부담감이 짓누른다.


자동조종장치(automatic pilot)를 활용하면 의외로 수 개의 조작만으로 비행기를 움직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기장석 전면에 위치한 모드컨트롤패널(mode control panel)이다. 이 공간엔 2개의 모니터가 있다. 기장석에서 볼 때 왼쪽 모니터(자세계·attitude indicator)는 동체 위치를 보여주고, 오른쪽 모니터(고도계·altimeter setting)는 비행기의 속도·고도를 알려준다. 황남식 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은 “주로 비행기를 수동 조작하는 이·착륙 상황에서는 절대 이 2개의 모니터에서 눈을 떼면 안 된다”고 일러준다. 왼쪽에는 날씨·항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기가 있다.
 
자세계와 고도계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자세계와 고도계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자세계·고도계는 기장석과 부기장석에 하나 더 있다. 비좁은 공간에 똑같은 모니터를 굳이 하나 더 둔 이유는 그만큼 중요한 기기이기 때문이다. 모니터가 고장 나면 보조 모니터로 자세·고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기장석과 부기장석 사이에는 일반 통신장비를 컨트롤할 수 있는 스위치가 모여 있다. 자동차 기어봉처럼 볼록하게 올라온 장치가 시동 스위치다. 또 자동차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제동장치가 RTO(Rejected Take off)라는 약자가 쓰인 동그란 단추 모양의 버튼이다. 이걸 누르면 활주로를 달리던 비행기의 이륙을 멈출 수 있다. 비행기 이·착륙시 사용하는 바퀴(랜딩기어)를 올리거나 내리는 장치도 여기에 있다.
 
오버헤드패널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오버헤드패널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머리 상단에 위치한 스위치(오버헤드패널·overhead panel)은 운항 중 상대적으로 많이 조작할 일은 없다. 항공기 엔진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진압한다거나, 유압·연료펌프·전원공급·에어컨디셔너 등을 조작할 때 사용한다.  
 
자, 이제 정말 날아오를 차례다. 정면으로 깨끗하게 쭉 뻗은 활주로가 보인다. 관제탑에서 영어로 이륙 사인(Clear Take Off)을 준다. 일종의 주차 브레이크를 풀고, 가운데 레버를 살짝 밀어올리자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행기가 안정되면 레버를 끝까지 밀어 올린다. 드디어 ‘떴다, 떴다 비행기!’
 
이륙을 준비하는 본지 기자와 정상용 선임기장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이륙을 준비하는 본지 기자와 정상용 선임기장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한숨 놓으려는데 정상용 선임기장이 큰 목소리로 지시한다. 바퀴(랜딩기어)를 넣으라는 지시다. 상당히 큰 바람소리가 들린다. 바퀴가 동체에 모습을 감추는 소리라고 한다.


하늘에 떠서 인천 앞바다를 감상하려던 생각이 너무 안일했을까. 정상용 선임기장이 벼락같은 목소리로 “레프트턴(left turn) 투포지로(240)!”라고 소리친다. 왼쪽 240도 방향으로 항공기를 틀라는 의미다.
 
황남식 선임기장은 “인천공항은 이륙 후 왼쪽 240도 방향으로 선회하지 않으면 자칫 군사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또 “미국 뉴욕주 라과디아공항은 360도 선회해야한다”며 “도심에서 가까운 공항일수록 소음규정을 지키기 위해 더 크게 선회한다”고 설명했다.
 
조금씩 떠오른 비행기는 순항고도에 위치했다. A350-900 항공기의 순항고도는 3만5000피트다. 순항고도는 기종마다, 또 노선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국내선 비행기는 국제선보다 낮게 비행한다.  
 
얼마나 날았을까. 저 멀리 무엇인가 눈에 들어온다. 맞은편 아래에서 비행기가 다가오고 있다.  
 
맞은편에서 날아오는 항공기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맞은편에서 날아오는 항공기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저희 부딪치는 거 아닌가요?” 걱정스런 마음에 묻자 정상용 선임기장은 싱긋 웃더니 갑자기 순항고도를 낮춘다. 맞은편 비행기 고도(3만2000피트)와 동일한 고도로 운항하도록 조정한 것이다. 갑자기 시끄러운 경고음이 이어진다.  


“트래픽(traffic)! 트래픽(traffic)!”
“우리...끝인가요?”
 
시뮬레이터라는 걸 알면서도 위협적인 경고음에 혼비백산했다. 그런데 믿었던 기장은 무사태평 손을 놓고 있다. 비행기는 점점 맞은편 비행기와 가까워졌다. 그런데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가 스스로 고도를 낮추는 것이 아닌가. 그제야 황남식 기장이 설명한다.  
 
“최신형항공기인 A350-900은 전방 7마일 이내 물체를 스스로 감지합니다. 항공기가 부딪칠 수 있을 정도로 물체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강하해서 고도를 조정해요. 위험상황에서 벗어나면 다시 원래 고도로 상승하고요.”
  
구름 속에 진입해 전방이 보이지 않는 상황 [사진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구름 속에 진입해 전방이 보이지 않는 상황 [사진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이번엔 갑자기 비행기가 자세를 잃고 무작정 흔들리기 시작한다. 다시 큰 소리로 경고음이 들린다.  


“웨더 어헤드(weather ahead)! 웨더 어헤드(weather ahead)!”
 
전방의 거대한 구름을 조심하라는 의미다. 구름으로 날개 주위 공기흐름이 무질서 상태로 바뀌면서(turbulence) 비행기가 상승하려는 힘(양력)을 상실한 상태가 됐다. 식은땀이 흘렀다. 항공기가 이렇게 흔들릴 때 승객들 천정에서는 안전벨트를 매라는 경고등이 켜진다고 한다. 과거엔 ‘비행기에서 안전벨트를 매야 하나’ 싶었는데, 콕핏에서 보니 ‘앞으론 꼭 매야겠다’고 회개했다. “아멘.”안정을 되찾은 비행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을 되찾았다. 구름을 뚫자 목적지였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랙스국제공항이 보이기 시작한다.  
 
중앙일보 기자가 미국 LA 랙스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중앙일보 기자가 미국 LA 랙스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서는 동체 측면에서 부는 바람의 세기(측풍)가 풍속 15m/s(약 30노트) 이내여야 한다. 화창한 날씨 같은데도 측풍이 15m/s를 일시적으로 넘나들었다. 비행기 이륙이 종종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다.  


공항 근처를 몇 바퀴 돌면서 기다렸다. 바람은 이내 잠잠해졌다. 이륙이 만만해보였던 기자는 직접 비행기를 착륙해 보겠다고 나섰다. 붉은색 버튼을 누르자 자동운항모드가 수동(manual)으로 변경됐다. 조이스틱을 이용해서 정면 모니터의 십자모양 한가운데에 항공기를 위치시키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실 자동운항장치를 활용하면 이·착륙도 가능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공항에서는 비행기가 착륙할 때 안정적인 착륙을 위해 전자빔을 쏴준다. 비행기는 자동으로 전자빔을 감지하기 때문에 스스로 이·착륙할 수 있다.
 
하지만 기장들은 이·착륙만큼은 꼭 수동모드로 전환해 직접 조작한다.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악천후보다 날씨가 좋을 때 반드시 수동 이·착륙을 한다고 한다.  
 
정상용 선임기장은 “날씨가 좋으면 공항 관제탑은 기장을 믿고 이·착륙 과정을 세세하게 체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과 수 분에 한 대 씩 활주로에 비행기가 착륙하는데, 비행기가 다수 몰려 트래픽이 발생하면 활주로에서 2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착륙 신호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충돌 가능성을 피하려면 자동보다는 수동 조작이 안전하죠.”
 
유년시절 오락실에서 ‘1945’라는 비행기 게임으로 가산을 탕진했다. 이 순간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100원짜리를 투자한 것일까.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런데 계기판에 자꾸 경고음이 뜬다. 섬세하게 손가락을 조작했는데 ‘글라이드 슬로(glide slow)’라는 알 수 없는 경고 메시지가 귀를 때린다. 다시 반대편으로 동체를 움직였더니 이번엔 ‘투 로우 인풋(too low input)’이란다.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다. 패닉이다.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서 연기로 가득찬 콕핏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서 연기로 가득찬 콕핏 [최재선 PD·정진성 인턴기자]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펑’하는 소리가 난다.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라는 경고 음향이 들린다. 이건 알겠다.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갔구나. 시뮬레이터는 버드 스트라이크 이외에도 기내 압력 감소 등 254가지 위기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망할!”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오는데, 이번엔 시커먼 연기가 피어올라 콕핏에 차오른다.  
“헉, 진짜 연기가 나는데요?”
 
정신을 못 차리고 당황하는 사이 시뮬레이션이 끝났다. 다행히 여긴 진짜 항공기가 아니라 시뮬레이터다. 그래, 오늘은 죽지 않았다.  
 
김포 =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80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월드뉴스 재외언론의 공공외교 역할 모색…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재외언론의 공공외교 역할을 모색하는 '제24회 세계한인언론인 대회'가 개막했다. [촬영 강의현 기자]공공외교 역할 모색하는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거
05-01
캐나다 '비싼 식료품, 어떻게 먹고 사시나요' 캐나다인들에게 물어보니…
식료품 가격 상승에 직면한 캐나다인들의 현실고물가로 캐나다인 소비습관 변화기본 식료품 비용 룸메이트와 분담저렴한 가공식품 늘어 건강 우려식료품비, 주거비에 버거워물가에 삶이 고달픈 여정으로캐나다인들이 여전히 고가의 식료품 가격에 직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용을 줄이려고
05-01
밴쿠버 기름값 천정부지… 메트로 밴쿠버 고공행진
이번 주 써리 주유소, 리터당 2.18달러까지 치솟아전문가 "6월 말까지 계속될 수도"...작년보다 큰 폭 오른 수치세금 인상·국제 정세 불안정 등이 주범으로 지목돼요즘 메트로 밴쿠버 운전자들 주머니 사정이 말이 아니다. 화요일 써리 일부
05-01
밴쿠버 이승만 기념관 건립재단에 밴쿠버 한인 모금액 4만1,770달러 전달
뜨거운 관심에 "조만간 10만 달러 조성이 가능할 것"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모금 재단(이사장 김황식)은 30일 서울 중구 서소문의 사무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재단이사장, 서병길 밴쿠버 기금모금추진위원장,
05-01
밴쿠버 밴쿠버 월드컵 예산 당초 두배로 껑충... 6억 달러 육박
정부, 5억8천만 달러 예산 정당화 위해 '경제적 이득' 주장전문가들 "실제 효과는 미미할 것"...과거 사례 봐도 그렇다2026년 FIFA 월드컵 밴쿠버 개최를 앞두고 예산이 처음 계획의 두 배가 넘는 5억 8100만 달러로 불어났다.
05-01
월드뉴스 해외 거주 재외동포들,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민원 상담 가능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365일 24시간 온라인으로 상담 가능해외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국제통화료를 부담하지 않고도 데이터통화(웹콜)를 통해 민원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이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
05-01
밴쿠버 세입자 내보내고 늦게 입주한 집주인, 법원 "정당하다" 판결
노스 밴쿠버 타운하우스 세입자, 집주인 상대 소송 패소노스 밴쿠버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던 한 가족이 집주인에 의해 퇴거당한 사안에 대해 BC고등법원 판사가 집주인의 손을 들어줬다. 판사는 세입자가 퇴거한 후 집주인이 입주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불합리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05-01
캐나다 아내 사별 후 집 팔려던 80대, 6월 이후 거액의 양도세 직면
새 정부 예산안으로 인해 10만 달러 이상의 세금 부담 우려정부, 2024년 예산안서 고액 자본이득세율 인상 발표"세무사가 내년에 10만 달러 넘게 세금 낼 거라더라"아내 건강 악화로 오타와 이주한 뒤 트위드 주택 매물로6월 25일 이전 팔지 않으면
05-01
캐나다 단기임대 규정 시행에 오카나간 관광산업 '깊은 시름'
5월 1일 시행 '숙박공간 부족 vs. 호텔로 충분'BC주의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정이 시행되면서 오카나간 지역의 관광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랄프와 티나 게를리치 씨 부부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은퇴 계획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부부는
05-01
캐나다 오늘부터 '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 시작… 참여 의사 부족 논란
정부 "의료진 클레임 처리 간소화 절차 도입"대책 불구 CDCP 논란 지속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이 오늘 1일 부터 170만 명의 노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이 계획은 향후 5년간 13
05-01
밴쿠버 화이트록 칼부림 사건 용의자 상해 혐의 기소… ”이틀 전 사건도 연관 수사 중”
27세 남성, 이틀 전 칼부림 사건과 연관성 드러나지난주 화이트록 부두 인근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가 살인이 아닌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디미트리 넬슨 하이어신스 씨(27)는 지난 23일 화이트록 부두 근처에서 쿨윈더 싱 소히 씨(
05-01
밴쿠버 프레데터스, 캐넉스에 2-1 진땀승...시즌 살아남다
캐넉스와의 플레이오프 6차전 금요일 내슈빌서 열려프레데터스, 금요일 홈 경기서 시리즈 동점 노려내슈빌 프레데터스가 화요일 밴쿠버 캐넉스와의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프레데터스는 이로써 7전 4선승제로
05-01
밴쿠버 밴쿠버-부차트 가든 왕복 499달러 직항편 뜬다
여름 시즌에만 운항...정원 관람도 같이 팔아수상비행기 회사 하버 에어가 이번 여름에 밴쿠버 시내에서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부차트 가든까지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기는 이 유명한 정원 뒤쪽에 있는 조용한 조그마한 만에 내린다.BC주에 있는 하버 에어는 30일에 이 계
05-01
밴쿠버 하버 에어, 전기 엔진 50기 구매 계약... 2026년 상용화 목표
배터리 전기 수상기로 전환 박차... "친환경 항공 시대 앞당길 것"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캐나다 최대 수상기 항공사 하버 에어가 전기 항공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엔진 구매에 나섰다. 하버 에어는 지난주 美워싱턴주 전기 항공 추진 기업 매그닉스
05-01
캐나다 월마트, 셀프계산대 철수 잇따라... "도난 피해 커 경제성 없어"
유통업계 셀프계산대 도입 열풍 꺾여... 고객 불만에 되돌리기도셀프계산대 도난 막으려면 "기술보다 인력 투입이 관건"전문가 "영상 감시·AI로 한계 있어... 직원 배치와 교육이 성패 좌우"월마트가 2020년 미국과 캐나
05-01
밴쿠버 런던 드럭스 매장들 계속 문 닫아...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수사 중이라고 밝혀런던 드럭스는 일요일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문을 닫은 서부 캐나다 수십 개 매장들을 다시 열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이 말을 바꿨
05-01
월드뉴스 "벽에 괴물 있어" 3살 딸 말에 뜯어보니…5만마리 '이것' 우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애슐리 클래스의 집 벽 뒤에서 5만 마리의 벌떼가 발견돼 양봉업자가 꺼내는 작업을 했다. 사진 클래스 소셜미디어 캡처미국에서 침실 벽 뒤 괴물 소리가 난다며 두려움에 떤 3살배기의 이야기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아이의 엄마는 애니메이
05-01
월드뉴스 일본서 오렌지주스 못 마시나…日기업 줄줄이 판매 중단, 왜
일본 음료 업체들의 오렌지주스 상품 판매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고 일본농업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주요 생산국의 감산 영향으로 오렌지 과즙 부족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유통되는 과즙 가운데 90%가 수입에 의존한다.모리나가 유
05-01
월드뉴스 앤 해서웨이 "아들 위해 5년간 술 끊었다"…금주 결심한 이유
배우 앤 해서웨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일요일 뉴욕 92번가 Y에서 열린 'The Idea of You' 상영 후 무대 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
05-01
월드뉴스 "11세 미만은 폰 금지, 인스타는 15세 넘어도 안돼" 프랑스 왜
프랑스 정부가 3세 미만의 동영상 시청과 13세 미만의 스마트폰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아·어린이의 시력과 집중력 등 여러 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으로부터 어린이
05-01
월드뉴스 불에 탄 부부 시신에 日 발칵..."용의자는 20대 한국인 강모씨"
지난달 16일 도치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50대 일본인 부부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요미우리신문 홈페이지 캡처일본 경찰이 지난달 중순 도치기현에서 불에 탄 부부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용의자 강모(20)씨를 체포했다.1일 공영방송 NHK에 따
05-01
캐나다 병원서 바퀴벌레 떼 쏟아져 나와 기겁… "물지 않아" 축소 논란
밴쿠버 아일랜드 사니치 병원 바퀴벌레 떼 출현밴쿠버 아일랜드 보건당국이 사니치 병원(Saanich Peninsula Hospital)의 한 병동에서 수많은 바퀴벌레가 출몰한 상황을 축소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이달 초 입원실, 간호사실, 약품실, 세척실 등에 수많은
04-30
캐나다 9월부터 유학생 주당 근로시간 24시간으로 확대
정부 '풀타임 허용하면 유학아닌 취업비자''하지만 물가 올라 생활비 벌게는 해줘야'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29일 9월부터 유학생들이 주당 최대 24시간까지 캠퍼스 밖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
04-30
밴쿠버 밴쿠버 한인회, 한인회관 미래 방향 모색 공청회 개최
방화·도난 피해 입은 한인회관, 리모델링 vs 매각 후 이전 등 의견 분분밴쿠버 한인회는 27일 버나비 앤블리 센터에서 '한인회관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간 방화와 도난 피해로 심각한 훼손을 입은 한인회관의
04-30
밴쿠버 화이트록 칼부림 살해 용의자 체포...피해자 친구 "그는 싸움 안 했다"
26세 신참 인도계 이민자 살해 용의자로 28세 남성 검거지난 23일 밤 화이트록 해안가에서 26세 남성이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다.통합 살인 수사팀(IHIT)은 28세 남성이 써리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쿨윈더 싱 소히 씨는
04-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