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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활어 수입, 브랜드 인지도 높여야

표영태 기자 기자 입력17-04-21 13:47 수정 17-04-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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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시장이 90% 이상 차지

 

경상남도 활어가 본격적으로 밴쿠버에 진출하면서 판매 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를 21일, 22일 양일간, 한남슈퍼와 T&T 등지에서 펼쳤다.

주로 항공편으로 적은 양의 활어를 들여와 팔던 대형식품유통체인과 중국 식당들은 반색을 하지만 아직 경남 활어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아 보인다.

오션게이트의 최성수 대표는 "경남 활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어떻게 신선하고 육질이 좋은 경남 활어의 장점을 알려야 하는 지에 대해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지역의 마케팅에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경남 활어를 수출하는데에도 큰 파급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 서정우 해양수산과 주무관은 "미국과 캐나다로 활어를 수출한 이유는 품질 검사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 지역에 수출함으로써 경남 활어의 품질에 대해 객관적인 검증이 되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해양 물고기 양식을 하는 경남의 활어 해외시장 개척이 경남 어민뿐만 아니라 한국 전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양 활어의 수요가 많은 곳은 일본, 중국, 대만과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하지만 북미 수출은 유럽 등 미래 시장 개척지에 대한 사전 시험무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항공편보다 더 올래 걸리는 해상 운송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어류양식협회의 박태일 이사는 "비행기가 이착륙 할 때 물고기가 받는 스트레스가 커서 많이 폐사 한다."며 "특수 컨테이너를 통한 해상 운송이 활어의 신선도나 맛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남도에서는 다양한 활어를 양식하지만 캐나다나 미국 등 선진국의 식약청이 까다롭게 통관여부를 심사 중에 있어 이런 문제를 빨리 해결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문제점으로 떠 올랐다.

이번 양식 활어는 일정한 크기의 물고기를 안정되게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어 밴쿠버의 해양수산물 취급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활어는 구매업체가 특수 컨테이너에서 물 여과 필터와 수온 조절로 위생적으로 신선하게 관리되는 상태를 볼 수 있도록 직접 회사를 방문해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마케팅을 통해 중국인 인구가 많은 밴쿠버를 중심으로 점차 활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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