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코 시의회, 새 임금 인상률 포함 몇 가지 안건 통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포코 시의회, 새 임금 인상률 포함 몇 가지 안건 통과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0-28 12:24 수정 15-10-29 10:5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moore.jpg

 

 

무어 시장 교통비 62% 인상, 시의원 의료보험료 시청이 75% 부담

 

포트 코퀴틀람 시의회가 오는 2016부터 적용될 시장과 시의원들의 임금 인상안을 확정지었다.

 

물가 측정 기준인 CPI(Consumer Prince Index,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을 기준으로 조정하는 것인데, 지난 9월 BC 주정부가 채택한 최저 시급 인상률 측정 방법과 같은 것이다. 

 

포코 시의회의 임금 인상률은, ‘포코보다 인구가 많은 지자체와 인구가 적은 지자체를 각각 한 곳씩 선정해 그 중간 규모의 임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결정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26일(월)에 익명 투표를 통해 새로운 방법을 채택한 것이다. 지역 언론 트라이시티 뉴스(Tri-city News)가 지난 해의 물가 상승률인 1.2%를 적용해 대략적 인상률을 계산했다.

 

그 결과, ‘그레그 무어(Greg Moore) 시장의 연봉은 올해의 91, 148 달러에서 1, 093 달러 많아진다. 또 시의원 연봉은 올해 35, 667 달러에서 428 달러 인상되는 것’으로 나왔다. 

 

브래드 웨스트(Brad West) 시의원은 “물가 상승률 적용 방식이 노동연합 임금 인상률을 적용시키는 코퀴틀람 방식보다 좋다.

 

인상률을 더 낮게 유지할 수 있고, 지역 납세자들과의 형편성에서도 우위에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시의회는 무어 시장의 교통비 인상과 시의원들의 의료보험료, 치과 보험료를 시가 부담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현재 시가 지급하는 무어 시장의 교통비는 4, 450 달러인데, 내년에는 62% 인상된 7천 2백 달러가 지급된다. 그리고 이후에는 임금과 마찬가지로 CPI를 적용해 인상된다. 

 

시의원들의 의료보험료와 치과 보험료는 올해까지 시의원들이 스스로 전액 부담해 왔다. 그 액수는 의료보험료가 1, 512 달러, 그리고 치과 보험료가 2, 004달러였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본인이 25%를 부담하고, 시가 75%를 책임지게 된다. 이같은 결정은 딘 워싱턴(Dean Washington) 시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 반대 측에서는 ‘공직자들의 임금 인상은 지역 사회에 부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킨다’고 강조했으나 결국 시의회를 통과한 것이다. 워싱턴 의원은 지역 신문이 요청한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다. 

 

이번 일에서 큰 역할을 한 또 한 사람은 수석행정관 존 리번(John Leeburn)이다. 그는 지난 4월에 시의회 임금 조정에 앞선 사전 작업에 착수했고, ‘시의회 임금이 시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4%로 매우 작다.

 

그러나 반대로 미디어 관심을 포함해 여러 반향을 일으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리번은 인터뷰에서 무어 시장의 교통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전의 4, 450 달러는 메트로 시장들의 교통비 평균을 반으로 나눈 것이었다.

 

반으로 나눈 것은 포코의 작은 토지 규모를 적용한 것”이라며 “과학적인 방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회에서 의장직을 맡고 있는 무어 시장은 “나는 일주일에 최소 한번 다운타운을 가는 등, 메트로 지역 곳곳에서 업무를 한다. 포코의 토지 규모를 교통비에 적용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교통비는 포코 시장에게 주는 것이지, 개인에게 제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80건 7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교육 유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 계속 늘어나
조기유학생 출신 취업준비생의 절반이 국내 취업 과정에서 역차별을 당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조기 유학생 출신 회원 1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유학파라서 역차별을 당했다고 답한 사람은 딱 50%였고, 응답자의 상당수는 ‘국내 기업 중 유학파
11-24
캐나다 한국 해군 '순항훈련단 '캐나다 무단 진입' 의혹, 사실 아냐'
한국 해군의 주력함대가 뉴욕 맨해튼 항구에 22일 입항했다. 강감찬(4400t)호와 군수지원 대청함(4200t) 등 해군순항훈련전단(전단장 김종삼 준장)이 22일 맨해튼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한국해군함정의 뉴욕 입항은 지난 2007년 부르클린 터미널항 입항
11-24
밴쿠버 5 천만 분의 1 확률, 일란성 세 쌍둥이 잘 크고 있어
    BC 주 캠루프스에서 태어난 희귀한 일란성 세 쌍둥이가 병원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지난 3일(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한나(Hannah)와 릴리지(Rileigh),
11-23
밴쿠버 5 천만 분의 1 확률, 일란성 세 쌍둥이 잘 크고 있어
    BC 주 캠루프스에서 태어난 희귀한 일란성 세 쌍둥이가 병원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지난 3일(화)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한나(Hannah)와 릴리지(Rileigh),
11-23
교육 송년회에서 장학금 전달, 뜻깊은 행사 열려
밴쿠버 호남향우회(회장 정기봉)가 2015 송년회 자리에서 두 명의 한인 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1일(토) 써리 만리장성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정희망, 그리고 김선영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정기봉 회장
11-23
밴쿠버 CBC, '일행 없는 시리아 남성, 난민 자격 얻지 못할 것' 보도
우려 속 난민 선별 작업 시작, 'UN 사전 확인 받은 사람 대상'   지난 22일(일), 공영방송 CBC가 ‘캐나다로 오는 시리아 난민은 가족이나 여성, 아이들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1-23
밴쿠버 밴쿠버, '가구 수보다 적은 주차장' 의회 미팅 공개
오늘 24일(화) 저녁, 밴쿠버 시청에서 공개 간담회가 열린다.     시청에서 제시한 ‘나나이모(Nanaimo) 역과 29번가(29th Ave.) 역 인근에 새로 개발되는 아파트 건물의 주차장 규모를 가구 수보다 적게 한다&rs
11-23
밴쿠버 YVR 글로브(Globe), 공항 레스토랑 5위에 선정
20위에서 2년만에 껑충, '1위도 기대'   여러 차례 ‘북미 지역 최고 공항’으로 뽑힌 바 있는 밴쿠버 YVR 이 ‘세계 최고의 공항 레스토랑’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1-23
밴쿠버 YVR 글로브(Globe), 공항 레스토랑 5위에 선정
20위에서 2년만에 껑충, '1위도 기대'   여러 차례 ‘북미 지역 최고 공항’으로 뽑힌 바 있는 밴쿠버 YVR 이 ‘세계 최고의 공항 레스토랑’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1-23
캐나다 뉴욕행 터키항공 여객기, 폭발위협에 캐나다 비상 착륙
터키 이스탄불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터키항공 여객기가 폭파 위협에 22일 캐나다 핼리팩스에 비상 착륙했다 . 사진은 터키항공 여객기 모습 © News1  터키 이스탄
11-22
밴쿠버 눈 앞에 펼쳐 진 온라인 게임 속 판타지 세계
영화 '워크래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 속 세상을 영상으로 구현해 냈다. [Legendary Pictures 제공]  
11-22
밴쿠버 눈 앞에 펼쳐 진 온라인 게임 속 판타지 세계
영화 '워크래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 속 세상을 영상으로 구현해 냈다. [Legendary Pictures 제공]  
11-22
밴쿠버 코퀴틀람도 시리아 난민 받을 준비, '시간 부족하지만 최선 다하겠다'
예산 적자 안고있는 교육청, '난민들 도착한 후 준비해도 늦지 않아'   올해 BC 주로 오게 될 2천 7백 명의 시리아 난민 정착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코퀴
11-20
밴쿠버 계속되는 탭-아웃 오류, 트랜스링크 '페어게이트 부분 운영으로 해소'
페어세이버 등 종이 카드, 올 12월까지만 판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이번 달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일반용 컴퍼스 카드를 사용하면서 ‘탭-아웃’을 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n
11-20
밴쿠버 랍슨 스케이트장, 내달 1일 개장
본인 스케이트 지참시 무료 입장     겨울 시즌 밴쿠버 최고의 놀이공간으로 손꼽히는 밴쿠버 랍슨 스케이스장이 내달 1일 무료 개장된다.     랍슨 스케이트장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1-20
밴쿠버 랍슨 스케이트장, 내달 1일 개장
본인 스케이트 지참시 무료 입장     겨울 시즌 밴쿠버 최고의 놀이공간으로 손꼽히는 밴쿠버 랍슨 스케이스장이 내달 1일 무료 개장된다.     랍슨 스케이트장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1-20
밴쿠버 검시청, '발견된 시신, 고래관광 보트 실종자 맞아'
10월 25일 사고 이후 유일하게 실종 상태였던 라베샨 필레이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ls
11-20
밴쿠버 지역 유명인사 노숙체험 행사, 65만 달러 기금 모아
메그지가 자신의 SNS에 올린 새벽 5시의 행사 풍경     '노숙 생활로는 정상적인 사회 활동 어려워' 사회 지원 필요   지난 19일(목) 밤, 4회 슬립-아웃(Annual Slee
11-20
밴쿠버 지역 유명인사 노숙체험 행사, 65만 달러 기금 모아
메그지가 자신의 SNS에 올린 새벽 5시의 행사 풍경     '노숙 생활로는 정상적인 사회 활동 어려워' 사회 지원 필요   지난 19일(목) 밤, 4회 슬립-아웃(Annual Slee
11-20
밴쿠버 포트무디, 하교 중학생 납치 사건 발생
용의자들이 사용한 것과 같은 벤츠 사 스프린터 차량   용의자는 3명, 학생은 피해 없이 풀려나    포트 무디에서 여학생 납치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 3 명을 찾고 있다.  
11-19
밴쿠버 포트무디, 하교 중학생 납치 사건 발생
용의자들이 사용한 것과 같은 벤츠 사 스프린터 차량   용의자는 3명, 학생은 피해 없이 풀려나    포트 무디에서 여학생 납치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 3 명을 찾고 있다.  
11-19
밴쿠버 검시청, '고래 관광 보트 침몰 인근 시신 수습'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지난 달 25일에 고래관광 보트 침몰 사고가
11-19
밴쿠버 밴쿠버 회사, 아프리카 광산에서 역대 두번째 큰 다이아몬드 발굴
루카라 사가 공개한 다이아몬드   1세기만에 '왕관 보석' 발견, '매각 제의 쏟아져'    밴쿠버에 연고를 두고 있는 캐나다 광산업체가 보츠와나(Botswana) 지
11-19
밴쿠버 밴쿠버 회사, 아프리카 광산에서 역대 두번째 큰 다이아몬드 발굴
루카라 사가 공개한 다이아몬드   1세기만에 '왕관 보석' 발견, '매각 제의 쏟아져'    밴쿠버에 연고를 두고 있는 캐나다 광산업체가 보츠와나(Botswana) 지
11-19
밴쿠버 펨버튼, 수력 전기 시설에서 폭발 사고로 1명 사망
지난 18일(수), 펨버튼(Pemberton) 북부 지역에 위치한 수력 전기 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원(39세)이 사망하고 또 한 사람이 중상을 입었다. 펨버튼 RCMP는 “현장에서 폭발성이 있는
11-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