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수용, 어느 지역에 갈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시리아 난민 수용, 어느 지역에 갈까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1-25 12:20 수정 15-11-25 17: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주 최대 수용 인원은 3,500명

 

지난 24일(화), 새 이민부 장관 존 맥컬룸(John McCallum)을 비롯한 연방 장관 5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연말이 아닌 내년 2월까지 시리아 난민들을 받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맥컬룸 장관은 “특히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난민 수용을 협조 중”이라며 “난민들은 36개 도시에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 36개 도시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날 BC 주의 기자들은 맥컬룸 장관에게 “밴쿠버 시를 비롯한 메트로 지역의 높은 집 값과 생활비”를 강조하며 메트로 지역 정착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물었다.

 

이에 맥컬룸은 “메트로가 거주하기 비싼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직 난민 지원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있고, 이 점도 참고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그는 “리사 헬프스(Lisa Helps) 빅토리아 시장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다. 빅토리아는 밴쿠버 아일랜드에 정착하게 될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밴쿠버의 이민전문 변호사 리차드 쿨란드(Richard Kurland)는 발표 내용 중 “난민 1만 명 정도가 주민 스폰서(Private Sponsorship)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부분을 지적하며 “밴쿠버 시는 난민 정착치로 맞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밴쿠버 시에서 한 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BC 주의 다른 지역에서 지출하면 두 가정, 많게는 세 가정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능하면 정착하기 저렴한 지역에 난민들을 거주하게 하고, 부유한 지역에서 지원금을 보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C 주 공공안전부 장관(Public Safety Minister) 셜리 본드(Shirley Bond)는 “매우 신중하고 사려 깊은 결정”이라며 연방 정부 발표를 크게 반겼다.

 

본드 장관은 “BC주로 오게 될 난민의 수가 2천 7백 명 정도로 예상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연방 정부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다.

 

BC 주는 1년 평균 1천 6백 명에서 1천 7백 명 가량의 난민 이민자를 수용해왔는데, 현재 수용할 수 있는 최대치는 3천 5백 정도로 보고 있다.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주민들이 늘고 있어 수용 능력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80건 70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마트 내 BC주 와인 판매' 허가 논의 지지부진
BC 와인 판매 개시한 써리 그로서리 내부 광경   개인 판매자 로비에 이어 안전 문제도 배경          &n
12-17
밴쿠버 써리, 크리스마스 앞두고 펜타닐 경보
경찰, '불법 약물 복용하는 가족있다면 주의 기울여야'                메트로 밴쿠버에서 펜타닐(Fent
12-17
밴쿠버 써리, 크리스마스 앞두고 펜타닐 경보
경찰, '불법 약물 복용하는 가족있다면 주의 기울여야'                메트로 밴쿠버에서 펜타닐(Fent
12-17
밴쿠버 키칠라노 해안수비대, 재개장 공식 발표
함께 자리한 투투 장관(좌)과 클락 수상(중), 로버트슨 시장(우)   클락 수상, '주민들의 하버 이용 안전해져 다행'          &nbs
12-17
밴쿠버 키칠라노 해안수비대, 재개장 공식 발표
함께 자리한 투투 장관(좌)과 클락 수상(중), 로버트슨 시장(우)   클락 수상, '주민들의 하버 이용 안전해져 다행'          &nbs
12-17
교육 2016학년도 수능 영어, 8년來 두번째로 어려워
지난달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영역 난이도는 최근 8년동안 치러진 수능에서 두 번째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렉사일(L) 읽기 체계 개발사 메타메트릭스는 지난 2009학년도 수능부터 2016학년도 수능까지의 영어영역 난이도
12-17
교육 내일은 세계유산, 한양도성 이야기
‘서울 한양도성’은 현재 201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러 특징과 가치로 한양도성은 전 세계에 서울을 알리는 우리나라의 큰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한양도성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12-17
밴쿠버 버나비 자동차 반달리즘 경보, 10월부터 350 대 이상 피해
  용의자가 포착된 CCTV 영상의 한 장면   '발표 너무 늦었다' 비난에 '조사 더디었다' 인정       &nb
12-16
밴쿠버 버나비 자동차 반달리즘 경보, 10월부터 350 대 이상 피해
  용의자가 포착된 CCTV 영상의 한 장면   '발표 너무 늦었다' 비난에 '조사 더디었다' 인정       &nb
12-16
캐나다 북한, 한국계 캐나다인 목사에 종신형 선고
북한이 한국계 캐나다인 목사의 국가전복 혐의를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AP통신은 평양발로 북한 최고 법원이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60) 담임목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중국
12-16
캐나다 연방, 입국 사전 허가제 실시
내년 3월 15일부터 본격시행 모국인 방문 영향 있을 듯 연방정부가 방문객의 입국심사 강화를 위해 내년 3월 15일 부터 모국을 포함한 모든 무비자 면제 국가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를 실시한다.    eTA의 도입은 항공
12-16
밴쿠버 인종 편견 발언 계속, 트럼프 빌딩 이름 바꾸자
로버트슨 시장이 홀본 사 CEO에게 보낸 서한 전문     클락 수상정치와 비즈니스는 별개' vs 로버트슨 시장 '트럼프, 밴쿠버에서 설 자리 잃어'     &
12-16
밴쿠버 인종 편견 발언 계속, 트럼프 빌딩 이름 바꾸자
로버트슨 시장이 홀본 사 CEO에게 보낸 서한 전문     클락 수상정치와 비즈니스는 별개' vs 로버트슨 시장 '트럼프, 밴쿠버에서 설 자리 잃어'     &
12-16
밴쿠버 구글 2015년 검색어 순위, 1위는 토론토 블루 제이
밴쿠버 지역은 부동산 관련 검색 압도, 연방 총선도 높은 관심                구글(Google)이 2015년
12-16
밴쿠버 구글 2015년 검색어 순위, 1위는 토론토 블루 제이
밴쿠버 지역은 부동산 관련 검색 압도, 연방 총선도 높은 관심                구글(Google)이 2015년
12-1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美 금리인상 따라 금리 올리진 않겠다'
캐나다 중앙은행 스티븐 플로즈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해도 이를 따라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플로즈 총재는 이날 캐나다와 미국의 금융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캐나
12-16
밴쿠버 BC 교통부, 메시 터널 대체 새 다리 계획 발표
스톤 장관, 'BC주 최고 규모 유료 다리 될 것'   1959년에 개통된 메시 터널(Massey Tunnel)을 대체할 새 다리 건설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6일(수), 토드 스톤
12-16
밴쿠버 BC 교통부, 메시 터널 대체 새 다리 계획 발표
스톤 장관, 'BC주 최고 규모 유료 다리 될 것'   1959년에 개통된 메시 터널(Massey Tunnel)을 대체할 새 다리 건설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6일(수), 토드 스톤
12-16
캐나다 국제유가 하락 불구 국내 기름값 ‘요지부동’
가격반영에 업계 ‘늑장’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휘발유값은 내릴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국제 유가는 1년전 배럴당 미화 62 달러에서
12-15
밴쿠버 칠리왁 RCMP, 업무 중 성희롱 혐의 내부 조사
본인은 혐의 부인, 피해자에 언론 관심 집중                칠리왁 RCMP가 소속 경찰에 대한 직권 남용죄(Misc
12-15
밴쿠버 칠리왁 RCMP, 업무 중 성희롱 혐의 내부 조사
본인은 혐의 부인, 피해자에 언론 관심 집중                칠리왁 RCMP가 소속 경찰에 대한 직권 남용죄(Misc
12-15
밴쿠버 4년 만에 밴쿠버 찾는 영국 아티스트 아델, SNS 열광
  17일(목)부터 예매 시작                지난 14일(월), 영국의 팝가수 아델(Adele)이 20
12-15
밴쿠버 4년 만에 밴쿠버 찾는 영국 아티스트 아델, SNS 열광
  17일(목)부터 예매 시작                지난 14일(월), 영국의 팝가수 아델(Adele)이 20
12-15
밴쿠버 14일(월), 91번 고속도로 사고 퇴근길 혼란
               지난 14일(월) 저녁, 한창 퇴근길 러쉬아워인 5시 즘 91번 고속도로에서 중형 트럭 한 대가 뒤집
12-15
밴쿠버 14일(월), 91번 고속도로 사고 퇴근길 혼란
               지난 14일(월) 저녁, 한창 퇴근길 러쉬아워인 5시 즘 91번 고속도로에서 중형 트럭 한 대가 뒤집
12-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