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수상, "녹색당 발의, 대학 성폭력 예방법 통과시키겠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클락 수상, "녹색당 발의, 대학 성폭력 예방법 통과시키겠다"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3-17 12:11 수정 16-03-18 09:3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christy-clark.jpg

 

UBC와 BCIT 등 BC 주를 대표하는 여러 대학에서 캠퍼스 내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주의회에서 한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BC 녹색당의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Oak Bay-Gordon Head) 당수가 지난 주,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입학할 수 있는 모든 교육 기관이 성범죄 예방 규정을 의무화하는 법안(Post-Secondary Sexual Violence Policies Act)’을 발의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위 사진) 수상과 BC 자유당은 위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바로 거절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수), 클락 수상은 입장을 바꿔 “위버 MLA, 그리고 BC 녹색당과 협력해 법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클락 수상은 “대학 캠퍼스 내 성추행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집을 떠나 사회로 나온 젊은 여성들을 움추려들게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한 악영향을 받고 있고 나 스스로 그 심각성을 실감한다”며 변경 사유를 밝혔다.

 

그러자 위버 당수는 “많이 놀랐다. 수상과 BC 자유당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이번 발표를 반겼다. 또 “이 문제가 신속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캠퍼스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회 활동가들은 “대학이 교내 성폭력 예방 규정을 두는 것은 당연한 듯 보이나 현실은 다르다. 많은 학교들이 규정을 갖고 있지 않으며, 범죄 발생 시 피해자를 보호하는 창구 또한 미비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232건 67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이색 가족 탁구 대회, 도전해 보세요 !
이색 탁구 대회가 오는 5월 1일 오후 1시 와이즈 홀에서 열린다.   오는 5월 1일 밴쿠버 와이즈 홀, 80년대 유행 패션 필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열
04-22
밴쿠버 이색 가족 탁구 대회, 도전해 보세요 !
이색 탁구 대회가 오는 5월 1일 오후 1시 와이즈 홀에서 열린다.   오는 5월 1일 밴쿠버 와이즈 홀, 80년대 유행 패션 필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열
04-22
부동산 경제 3월 물가 상승 폭, 안정적 수준
  중은 억제선 밑돌아  1.3%↑ 지난 달 전국 물가 상승폭이 저유가에 따라 연방중앙은행(이하 중은)의 억제선 2%보다 훨씬 낮은 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1년 기간
04-22
밴쿠버 BC주 북부 그래니즐, 경찰 출동 현장 총기 발포 사망자 발생
그래니즐 전경   은퇴한 노년 대부분인 작은 마을, 몇해 전부터 이웃간 갈등 깊어   지난 22일(금) 아침, 경찰 관련 사건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IIO(Independent Investigations O
04-22
밴쿠버 BC주 북부 그래니즐, 경찰 출동 현장 총기 발포 사망자 발생
그래니즐 전경   은퇴한 노년 대부분인 작은 마을, 몇해 전부터 이웃간 갈등 깊어   지난 22일(금) 아침, 경찰 관련 사건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IIO(Independent Investigations O
04-22
밴쿠버 BC 캠핑장, "예약 신청 크게 늘어"
  환율 여파로 해외 여행 준 것도 영향 가족과 캠프하려면 서둘러야   예년보다 빠르게 더위가 찾아오면서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더워지면서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04-22
밴쿠버 BC 캠핑장, "예약 신청 크게 늘어"
  환율 여파로 해외 여행 준 것도 영향 가족과 캠프하려면 서둘러야   예년보다 빠르게 더위가 찾아오면서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더워지면서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04-22
밴쿠버 지난 해 BC주 입양률, 입양법 제정 이후 제일 높아
아동가족부 장관, "마음 열어준 부모들에게 감사"   지난 21일(목), BC 아동가족부(Ministry of Children and Family Development)가 “집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
04-22
밴쿠버 지난 해 BC주 입양률, 입양법 제정 이후 제일 높아
아동가족부 장관, "마음 열어준 부모들에게 감사"   지난 21일(목), BC 아동가족부(Ministry of Children and Family Development)가 “집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
04-22
밴쿠버 스탠리 파크 출근길 트럭 사고, 큰 혼잡 발생
    반대쪽 자전거길 들이받은 트럭, 사고원인은 불분명   지난 22일(금) 아침 , 스탠리 파크 코즈웨이(Stanley Park Causeway)를 지나던 트럭 차량이 자전거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04-22
밴쿠버 스탠리 파크 출근길 트럭 사고, 큰 혼잡 발생
    반대쪽 자전거길 들이받은 트럭, 사고원인은 불분명   지난 22일(금) 아침 , 스탠리 파크 코즈웨이(Stanley Park Causeway)를 지나던 트럭 차량이 자전거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04-22
이민 난민 상대 악덕 이민브로커 횡행
수속대행 빌미, 수천불 ‘꿀꺽’ 지난달 연방자유당정부가 민간 단체 또는 개인의 난민 후원 초청과 관련해 쿼터를 확대한 가운데 최근 일부 이민알선업자들이 시리아 난민을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영 cbc방송에
04-22
캐나다 캐나다입국 신원검색 , 범죄자 현장서 바로 확인
    지명수배자 재입국-도피 외국인 등 ‘돋보기’ 강화조치 1달만에  1800여명 걸러   올해 들어 캐나다 방문자에 대한 입국과정의 신원 검색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04-22
캐나다 세계에서 가장 'HOT'한 정치인, Mr. Prime Minister
전 세계 정치인 중에 가장 멋진 사람으로 선정된 트뤼도 총리 모습(사진 출처 = 캐나다 총리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정치인’으로 선정되었다
04-21
이민 [비즈니스 단신] 한국기업이 만든 가상현실 헤드셋, 베스트바이 온라인 몰 입점
에프엑스기어의 가상현실헤드셋 NOON VR을 시현하고 있는 모습    에프엑스기어(FX gear)의 가상현실 헤드셋 NOON VR 베스트바이 온라인 몰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 예정   
04-21
밴쿠버 써리 나이트 마켓, 태풍 상처 추스르고 올해 행사 준비 박차
    태풍 직 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드러낸 지난 해 마켓 현장   주최자 치마 씨, "주위 도움 덕분에 태풍 피해 모두 수습"   여름이 다가오면서&
04-21
밴쿠버 써리 나이트 마켓, 태풍 상처 추스르고 올해 행사 준비 박차
    태풍 직 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드러낸 지난 해 마켓 현장   주최자 치마 씨, "주위 도움 덕분에 태풍 피해 모두 수습"   여름이 다가오면서&
04-21
이민 "영어 만큼 뿌린대로 거두는 공부가 또 있을까?"
[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사스카치완부터 에드몬튼, 캘거리에서, 더 멀리는 토론토 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셀핍 시험을 준비하여 도움을 청하는 분들이
04-21
밴쿠버 다운타운 롭슨 스트리트, 보행자 천국 되었다
지난 2012년 여름의 롭슨 스트리트 8백번 블럭 풍경   동계 올림픽 이후 여름마다 교통 통제 된 곳, 보행자 전용 도로 결정   밴쿠버 시의회가 지난 13일(수) 찬반 투표를 통해 롭슨 스트리트(Robson S
04-21
밴쿠버 다운타운 롭슨 스트리트, 보행자 천국 되었다
지난 2012년 여름의 롭슨 스트리트 8백번 블럭 풍경   동계 올림픽 이후 여름마다 교통 통제 된 곳, 보행자 전용 도로 결정   밴쿠버 시의회가 지난 13일(수) 찬반 투표를 통해 롭슨 스트리트(Robson S
04-21
밴쿠버 예년보다 풍성했던 4/20, 평화롭게 마무리
    사고 크게 줄어, 그러나 방치된 쓰레기 아쉬움 남기기도   밴쿠버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복용자 및 합법화 지지자들은 매년 4월 20일, '4/20&#
04-21
밴쿠버 예년보다 풍성했던 4/20, 평화롭게 마무리
    사고 크게 줄어, 그러나 방치된 쓰레기 아쉬움 남기기도   밴쿠버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복용자 및 합법화 지지자들은 매년 4월 20일, '4/20&#
04-21
부동산 경제 포브스 선정 美 최고 미다스의 손, 짐 고츠
  2010년 짐 고츠(Jim Goetzㆍ50) 세콰이어캐피털 파트너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2009년 6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한 왓츠앱(Whatsapp)이다. 고츠는초기투자했던 모바일 광고업체 애드몹(Ad
04-21
캐나다 캐나다 정부 "2017년까지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20일 '마리화나의 날' 캐나다 정부는 마리화나 합법화를 선언했다. 이날 의회가 위치한 캐나다 오타와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마리화나를 피우며 자욱한 연기를 뿜어냈다.     캐나다 정부가 2017년까지 오락용
04-21
부동산 경제 루니, 유가상승으로 ‘오름세’
79센트선,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19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루니는 국제 환율시장에서 미 달러 당 78.99센트에 거래를
04-2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