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희귀질병 치료제 보험 혜택 가능성 열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한인 희귀질병 치료제 보험 혜택 가능성 열려

표영태 기자 입력17-11-21 08:49 수정 17-11-21 15:2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한인사회를 비롯해 BC주의 많은 희귀질병 환자를 위해 꼭 필요한 고가의 신약을 BC주 의료보험으로 커버해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인 SFU 학생 정유석 씨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이라는 희소병에 걸렸지만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한 고가의 치료제, Soliris가 의료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아 김대건 성당 신도 중심으로 주정부에 의료보험에 포함 시켜 달라는 청원 서명 운동을 펼쳤다.(본지 11월 6일자 '한인 부모, 주정부에 희귀병 치료 지원 청원 운동' 기사)

 

환자 가족과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답하듯 BC주의 애드리안 딕스(Dix) 보건부 장관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Soliris 약 값을 보험으로 커버 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단, 해당 약에 대한 의료보험 커버는 담당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위중 상태를 판단해 사례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의료보험 권리 단체인 Better Pharmacare Coalition(이하 BPC)는 21일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 BPC 사무총장인 개니비 바힌더 박사는 "딕스 장관과 BC주의 훌륭한 의약보험 프로그램(BC PharmaCare Program)이 생명을 살리는 약을 지원하는 쪽으로 선택해 기쁘다"며 "고액의 치료제가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을 아는데, 장관이 열린 마음으로 환자의 고통을 귀담아 들어준 것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정유석 씨의 아버지인 정병국 씨는 "청원 서명 운동 결과물을 랭리와 써리 지역 주의원을 통해 주정부에 전달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사들이 모여 혜택을 받을 환자들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약값을 의료보험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79건 48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인천공항 1·2터미널... 밴쿠버행은 어디서?
대한항공·에어캐나다 출도착 장소 달라공항철도역도 이름 바뀌어 새해부터 한국과 밴쿠버를 오가는 항공편 탑승객은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을 잘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내달 18일 개장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체크인,
12-29
밴쿠버 BC주 올해 최고 인기 있는 아기 이름
2017년 가장 인기 있는 남자아기의 이름으로 벤자민이 간발의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BC주 출생통계청(Vital Statistics Agency)이 올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출생신고 된 아기들의 이름에 관한 임시통계를 29일 발표했다.&nbs
12-29
밴쿠버 밴쿠버 송구영신 최적의 장소들
가는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데는 일몰과 일출이 제 격이다. 또 밴쿠버의 최대 송년 행사이자 새해 맞이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  1. 새해 일출 명소[사진=밴쿠버사진동우회 권호종]메트로밴쿠버가 대륙 서쪽 끝에 위치하기
12-2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와 겨울이다! 그라우스마운틴 스키장으로 고고
밴쿠버의 많은 관광지중에서도 그라우스마운틴은 누구나 다 아는 관광지이다. 그리고 그라우스마운틴에 관한 글들은 꽤 많지만 겨울철 스키를 타러 갈 때 유용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 밴쿠버는 겨울시즌이 되면 비가 많이 내려 많은 유학생들이 지치고 우울함을 겪는다.
12-29
세계한인 한국 치솟는 집값·지나친 교육열…"'탈조선' 위해 닭공장 이민"
염용호씨 1년 근무 후 미 영주권'닭공장 비자' 54%가 한국인 치솟는 집값과 지나친 교육열, 여기다 학벌이나 집안의 '빽' 없이는 못 버티는 사회. 여전히 한국에서는 현재 진행형이다. 상황이 이렇자 이른바 '탈조선(해외 이주)'을 꿈꾸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
12-29
밴쿠버 연말 우편물 배달차에 치인 리치몬드 여성
리치몬드 RCMP는 지난 27일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트럭에 치였던 27세의 리치몬드 거주 여성이 28일 밤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27일 오후 2시 경  리치몬드 코스트코 주변 가든 시티 로드(Garden City Rd)와 시 아
12-29
캐나다 캐나다인에게 알카에다 보다 더 위협 존재는
입소스 안전관련 의식조사 리서치 전문회사 입소스가 글로벌 뉴스의 의뢰로 진행한 연말 특집 안전 관련 여론 조사에서 북한이 가장 캐나다에 위협적인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북한을 가장 주요한 위협(major threat)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40%로
12-29
부동산 경제 캐나다 달러 환율 851.87원으로 올 마감
한국 KEB하나은행은 올해 마지막 영업일인 12월 29일 캐나다 달러에 대한 종가 매매기준율이 851.87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2.88원이 오른 것이다. 캐나다 달러는 지난 11월 16일 한국과 첫 ‘무기한-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전격
12-29
밴쿠버 오크베이 자녀 살해 사건, 한인들 몸서리 친 이유는
2007년 9월 한인 일가족 살인 사건이 발생한 오크베이 저택. [사진=CTV News]  25일 발생한 오크베이 자매 살인 사건을 접하면서 10년 전 아픈 기억을 떠올리는 한인이 많다. 2007년 9월 범인을 포함해 한인 일가족 5명이 숨진 참사와
12-28
밴쿠버 아차하는 사이에!
[사진=VPD] 밴쿠버경찰은 12월을 차량털이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집중 근무한 결과 28일까지 차털이범 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털이 피해 신고 건이 2016년 11월 892건에서 1년 새 1238건으로 크게 늘었다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민이
12-28
부동산 경제 원화, 미 달러당 1074원…2년8개월 만에 최고
1루니는 851원대원화 가치가 2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2.0원 오른 달러당 107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달러당 1076.10원으로 2015년 4월 30일(1072.40원) 이후 최고치를 나타
12-28
밴쿠버 [유학생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사람처럼 놀아보기- 씨 투 스카이 스쿼미시
캐나다의 주말은 평일보다 오히려 더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불금이라는 말과 같이 주말이면 붐비는 한국의 시내와는 달리 캐나다의 시내는 오히려 주말이 더 조용해 진다.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모습이지만 캐나다 사람들은 대부분 주말이 되면 삼삼오오 자가용을 타고 교외로
12-28
밴쿠버 '훌륭한 BC여성'으로 꼽힌 한인 여성
BC공증인협회지 Scrivener 선정뉴욕 SVA 대학 재학 중인 인재 BC주의 공증인 협회(The Society of Notaries Public in BC)에서 발간하는  'The Scrivener(공증인)'이라는 계간 협회지 2017년
12-28
세계한인 통일부,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적극 홍보
통일부는 지난 11월말에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책자를 공개했다. 통일부(조명균)는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 베를린 구상,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제시했던 대북정책의 방향을 체계적으
12-28
세계한인 '진정한 한국사람'에 재외한인 포함되나
재외동포 관련 의식조사한민족 동질감 하향세 동포소식, 한국서 관심 낮아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의식조사를 발표했는데 이전 조사 때에 비해 재외동포에 대한 동질감이나 한국 발전 기여에 대해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연합뉴스는
12-28
세계한인 경기교육청–동포재단 교육협력 모색
재외동포 교육지원 위한 협력 기반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과 12월 29일 오전 남부청사에서 재외동포 교육지원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네트워
12-28
밴쿠버 새해맞이 대중교통 무료 이용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새벽 5시까지 트랜스링크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무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랜스링크는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5시부터 내년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5시까지 모든 대중교통 서비
12-27
밴쿠버 BC 의료보험료 절반만 낸다
NDP(신민당) 정부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BC주 의료보험료 반값 공약이 새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 코렐 제임스 재경부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BC주 의료보험인 MSP(Medical Services Plan) 프리미엄을 50% 할인한다고
12-27
밴쿠버 새해 들뜬 기분 속 음주 운전 조심
새해를 앞두고 모두 들 떠 있는 상황에서 항상 음주운전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CBC와 경찰은 연말연시 파티 행사가 많아짐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며 운전자들이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주에 눈 또는 비가 메트로밴쿠버
12-27
밴쿠버 밴쿠버 전철서도 휴대폰 OK
스카이트레인 지하구간 한국의 지하철에서 인터넷 연결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밴쿠버에서 스카이트레인의 지하 구간으로 가면 인터넷은 물론 전화도 터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 밴쿠버에서도 지하 구간에서 인터넷이 연결된다. 단 일부 통신사만이 가능하다. 트
12-27
밴쿠버 연말까지 눈비 오는 궂은 날씨 이어져
27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상)포트만 브릿지 위의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을 하는 다리 관리 전담 직원의 모습(하) 새해 전후 밤 영하 7도까지 내려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오전에 눈이 내리는 것을 시작
12-27
세계한인 박주선 의원, 민주평통 해외위원 관련 개정발의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지난 11월 7일 밴쿠버에서 밴쿠버 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국가별 최소 3인 이상지역회의 대륙별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재외동포 자문위원이 특정국가에 편중되고 해당 국가 위주로 지역회
12-27
세계한인 “달라지는 재외한인 정책 확인하세요”
보유주식 국외전출세 신설‘해외체류에 관한 신고제’ 시행  내년도에 재외국민이나 동포의 경우 한국의 새해 달라진 정책에 따라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내년 외교부는 국민외교센터를 출범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외교 정책
12-27
밴쿠버 한인단체 마지막 송년 행사는 코윈 디너파티
축하케익 커팅식을 가진 코윈 회원들 모습(상) 코윈에 대한 소개와 2017년 활동보고를 하는 김보성 부회장(하) 밴쿠버 전문직 한인여성 단체인 코윈밴쿠버(회장 장남숙)의 송년가족 디너파티 행사가 지난 22일(금)일 밴쿠버에 위치한 캐나다평화기념센터(C
12-27
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 4살, 6살 여아 살해
크리스마스날 살해된 4살 6살 여자 자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어린 여자아이 두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 아일랜드 주요범죄 합동수사팀은 오크베이 경찰서와 함께 오크베이의 비치 드라이브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살인 사건에
12-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