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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의 지진 대책은 어떤가?

차영회 인턴 기자 입력17-12-18 10:07 수정 17-12-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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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 포항에서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러한 지진피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의 소재지인 밴쿠버 또한 지진을 발생시키는 북아메리카 판(North American plate)과 후안데푸카 판(Juan de Fuca plate)의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지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그렇다면 UBC는 시험 중 지진이 발생하면 어떠한 절차를 따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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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akeOut BC 

 

학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UBC 위험 관리 서비스 (UBC Risk Management Services)의 비상관리부(Emergency Management) 매니저 대니 스무틸로(Danny Smutylo)에 따르면 시험 중 지진 발생 시 최우선시 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다. 그는 시험 도중 실내에서 지진이 감지될 경우 즉시 시험을 중단하고 엎드리기, 가리기, 그리고 기다리기 (Drop, cover, and hold on)의 3단계를 따라 지진의 진동이 멈출 때까지 학생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첫 순서라고 밝혔다. 또한, 시험이 치러지는 건물들을 포함한 UBC의 모든 시설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건축 법규에 따라 일정 수준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안전히 대피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되고 지진이 멈추면, UBC 위험 관리 서비스는 여진과 부차적 위험 요소들을 고려한 행동 지침을 발표한다. 홍보실(Public Affair Offices)은 이를 이메일과 미디어를 통해 학생, 교수진, 그리고 교내 모든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중단된 시험은 변동되지 않은 시험 기간 내에서 UBC 스케줄 서비스(UBC Scheduling Services)에 의해 재조정된다. 일정, 성적 등 시험에 관한 정보는 UBC 스케줄 서비스 홈페이지와 사무실이 위치한 브록홀(Brock Hall)에 공지된다. 

 

UBC 재난 대피 방침에 관한 사항은 UBC Risk Management Services 홈페이지(http://rms.ubc.ca/)에서, 시험에 관한 사항은 UBC Senate 홈페이지(https://senate.ubc.ca/vancouver/policies/examination-disruption)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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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KISS 하늬바람 7기 학생기자단

차영회 인턴기자 jenny.cha@alumni.u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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