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 성장률 다소 둔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내년 경기 성장률 다소 둔화

표영태 기자 입력17-12-21 08:42 수정 17-12-21 15:2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11월 물가 2.1%로 높아져

10월 평균 주급 983달러 기록 

 

올해 캐나다 경기가 좋아보이지만 내년도에는 경제 성장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캐나다컨퍼런스보드가 21일 발표한 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은 3%가 예상된다. 그러나 그동안 주택시장 열기에서 성장 동력을 얻었지만 내년도에는 그 동안 너무 빠른 성장에 속도 조절을 하 듯 2.1%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작년부터 1년간 캐나다는 32만 90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난 10년 래 가장 빠르게 경기가 좋아졌다. 하지만 부동산 열기로 부채도 늘어나는 어두운 면을 보여 왔는데 내년에는 주로 소비자 지출이 주요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 그 동안 일자리 창출이 노동시장의 주요 성장 요소였다면 내년에는 임금 인상이 경기 성장의 요인이 된다는 예상이다. 올해 분기별로 8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면 내년에는 그 절반인 4만 개로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임금은 반대로 3.1% 상승할 전망이다. 

 

소비자 지출은 올해 3.6%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2.4%로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전체 경제성장률보다 높아 결국 부동산 시장 대신 임금이 건전한 경제성장률을 떠 받친다는 뜻이다. 

 

그 동안 캐나다 경제를 견인했던 주택시장을 보면, 2017년도에 신축 주택 수가 22만 1000채로 2008년 경기 침체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에 기존 주택의 평균 거래액은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따라서 주택시장이 이제 조정기로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컨퍼런스보드의 이런 경제전망에 앞서 연방통계청이 이번 주에 쏟아낸 경제 관련 통계를 보면 좋은 부분도 있지만 다소 과열되거나 위축되는 양상도 보인다.

 

우선 21일 발표한 소비자 물가 관련 통계를 보면, 11월은 작년 동기대비 2.1% 높아져 10월의 1.4%에 비해 뚜렷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를 올려놓았는데 만약 휘발유를 빼면 물가 상승률은 1.5%로 낮아진다. 휘발유 가격은 작년 11월에 비해 무려 19.6%나 상승했다. 이렇게 휘발유 상승으로 교통비 물가가 5.9%의 상승을 기록했다. 그 동안 상승률 안정에 기여했던 식품 물가도 1.6%가 올라 1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BC주는 전달에 비해 0.2% 상승해 캐나다 평균 0.3% 비해 낮았으나 작년 11월과 비교해 2.6%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난 20일 발표한 고용관련 통계에서 10월 평균 주급은 983달러로 전달에 비해 0.1% 감소했지만 1년 전에 비해 3.1%가 상승한 수치다. 주별로 보면 BC주가 주급이 951.54달러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낮지만 전달 대비 0.1%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해서도 3.7%나 크게 오르는 등 전국 평균을 윗돌았다. 근로자 수는 전달에 비해 0.3% 감소한 222만 24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4%가 증가한 수치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932건 48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11월 주택건설비 전년대비 7.9% 증가
캐나다 주요 도시의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 신축으로 주택 건설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11월 신축 주택 건설비 통계에 따르면 총 50억 165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9%가 증가했다. 주로 아파트 신축이 증가했
01-22
밴쿠버 "눈 너무 와" 문 닫은 스키장
밤새 내린 눈에 덮인 차량. [사진=terry Bergen twitter]밤새 1m 넘게 쌓여BC주 스키장에 눈이 너무 내려 스키장이 문을 열지 못 하는 일이 발생했다.밴쿠버 아일랜드 마운트워싱턴 알파인 리조트가 21일 폭설로 임시폐장했다. 이 스키장이 폭설로
01-21
부동산 경제 밴쿠버 아파트 임대료 "전국 최고 아니네?"
토론토 임대료 더 비싸1베드룸 평균 2020달러 토론토의 아파트-콘도 렌트비가 밴쿠버를 넘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렌트비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Padmapper.ca’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 1 베드룸 아파트의 월평균 렌트
01-20
밴쿠버 밴쿠버 무료 와이파이 확 늘린다
주요 상권 중심으로...여행객에 도움될 듯  밴쿠버시에 무료 인터넷 사용 장소가 늘어난다. 특히 도심과 브로드웨이 등 주요 상권에 집중돼 방문객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통신사 쇼(Shaw)커뮤니케이션
01-20
캐나다 캐나다에서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는 무엇?
은행은 TD, 운동화는 나이키진통제는 타이레놀, 비타민은 재미슨 캐나다 소비자는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도 주요 요인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에 더 가중치를 두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입소스 캐나다가 8일 발표한 캐나다 브랜드 신뢰도 조사결과에
01-20
이민 새 이민자 어느 사업 해야 성공할까
초기 3년만 버티면 사업 오래 유지부동산·숙박·요식업·도매업은 단명  새 이민자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3년 동안에는 캐나다 출생자나 오래 된 이민자보다 빨리 중단하지만 그 후는 같은 수준의 사업 이탈과 유지 비율을 보인다는 통계분석자료가 나왔다.&nbs
01-20
밴쿠버 경찰, 버나비 소녀 살인사건 새 동영상 공개
메리사 센 양이 실종되기 직전에 찍힌 것으로 보이는 폐쇄회로 동영상 캡쳐사진(IHIT 보도자료 사진)   작년 7월 18일 오후 버나비 센트럴파크 인근 주거지 아파트에서 실종됐다 다음날 새벽 센트럴파크에서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 13살 소녀 메
01-19
캐나다 캐나다 방문 한인 26만 명 시대
지난해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인이 26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가 2017년 말 발표한 '주요국 한국인 출국 통계'에 다르면 10월까지 집계된 캐나다행 출국자가 25만8467명으로 전년 대비 18% 급성장했다. 2016년 11월·12
01-19
캐나다 "세제 먹는 게 유행이라고?"
[사진=International Business Times 캡처]북미 청소년 사이에 퍼져씹고 요리하고... 올해 벌써 40명 병원 행 북미 청소년 사이에 세탁용 세제 먹기가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급기야 캐나다 보건 당국까지 나서 이를 말리고 나섰다. 
01-19
캐나다 캐나다 언론, 한반도 불안 조장 보도
전쟁 날까 한국 여행 꺼려캐나다 정부 '한국 정상상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면서 북핵에 대해 군사작전 언급이 나오고 미국 주도의 밴쿠버 회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흐르며 한국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캐나다 언론이 이를 아무 거침없이 보도
01-19
밴쿠버 버나비 저주의 도로
조기 유학생이 길을 건너다 사망한 횡단보도 인근 지점(구글맵 캡쳐)  버나비 RCMP는 17일 오전 7시 10분 카리부 로드(Cariboo Road) 7200 블록에서 10대 소녀가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5세의 브라질 국적 조
01-19
캐나다 11월 한인방문객 전년대비 55.5% 급증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11월까지 누계 한인 관광객 수는 27만 5834명이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4.7%나 급증한 수치다.미국을 제외한 주요 10대 유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8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에서는 멕시코의 50.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01-19
밴쿠버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아이스쇼'를 위해 지난 17일 참가자들이 리허설을 했다.(장민우 한인회 이사장 제공) (상) 오후 7시 30분부터 선착순 목도리 증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 밴쿠버협의회(회장 정
01-18
밴쿠버 "동물에게 권리를"... 고래 없는 수족관
밴쿠버 아쿠아리움에서 전시되고 있는 돌고래 '헬렌' [사진=이광호 기자] 밴쿠버 아쿠아리움에서 앞으로는 고래를 볼 수 없게 된다. 아쿠아리움은 18일 고래와 돌고래 등 고래목 동물을 전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쿠아리움의 결정은 밴쿠버공원관리위원회의
01-18
밴쿠버 <1987> 북미 흥행 중
북미 전체 6위 올라 영화 <1987>이 한국에서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지난 18일 하루 동안 일일관객 수 8만247명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
01-18
밴쿠버 롭슨 거리에 다시 서점이
서점이 롭슨 거리에 다시 등장한다. 임대료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핵심 위치에서 철수한 지 3년여 만에 밴쿠버 대표 상권의 중심에서 다시 승부를 거는 셈이다. 인디고(Indigo)는 올가을 1033 롭슨 스트리트에 대표 서점을 연다고 발표했다. 위치는
01-18
밴쿠버 H-Mart, 참다랑어 즉석 해체 시연
200lb, 4ft 크기H-Mart 지점서 해체쇼 4회 H-Mart는 동원산업과 함께 참다랑어 해체쇼를 H-Mart 리치몬드점(1월 19일), 코퀴틀람점(1월 20일) 및 포트 코퀴틀람점(1월 21일)에서 진행한다. ‘Pacific Blue-fin T
01-18
밴쿠버 아마존 2본사 유치 밴쿠버 탈락
밴쿠버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에서 탈락했다. 아마존은 제2본사 건립 후보 도시 20곳을 추려 18일 발표했다. 후보지 20곳 중 캐나다는 토론토가 유일하게 희망을 품게 됐다. 밴쿠버는 명단에 들지 못했고 본사가 있는 시애틀 역시 빠졌다. 나머지 19개 도시
01-18
밴쿠버 시민사회, 북핵 해결 위한 다양성 표출
무력보다 평화에 무게대화에 중·러 포함시켜야 밴쿠버회의에서 미국 주도로 북한 제재를 최대화하기 위한 결의를 이끌었고, 이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반발하는 양상을 보이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이번 회의 기간 중 민간 사회단체들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01-18
캐나다 "의대 정원 늘려야 한다"
보수적 씽크탱크인 프레이져연구소가 의대 교육 인원을 확대하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의사 수가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프레이져연구소는 '캐나다의 내과의사 수급'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가 33개 OECD국가 중 인구 1천 명 당 의사 수가 29위의 낮은 수준
01-18
캐나다 BC주 실업급여 수혜자 증가
11월 자료...전국 감소 추세와 반대  캐나다 전체적으로 작년 11월 실업급여자 수가 전달에 비해 감소했지만 BC주는 오히려 증가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실업급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혜자가 전달에 비해 3480명 줄어 0
01-18
밴쿠버 토피노 가는 길 편해질까
도로가 확장될 4번 고속도로 [사진=구글맵스]4번 고속도로 케네디힐 구간도로폭 넓히고 직선화공사기간 심야 양방향 통제 밴쿠버 아일랜드의 대표적 휴가지 토피노(Tofino)로 가는 길이 편해질까. BC주정부가 4번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봄부터 시작한다.
01-17
캐나다 “정부·언론·경제 믿는다”, 주요 선진국중 상위권
캐나다 국민은 다른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정부와 언론, 경제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민간싱크탱크 퓨 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은 조사 대상 38개국 중 언론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이 톱 10위 안에 들었다.
01-17
캐나다 "누가 신생아 버려" 신고 한인여성 알고 보니...
아기는 위독범죄 입증 어려워 기소 피할 듯  16일 토론토에서 한인 여성이 출산 후 이를 감추고 ‘상가 건물 뒷골목에서 신생아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했다 들통이 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11시쯤 로렌스 에비뉴-킬
01-17
밴쿠버 잊을 만하면 나오는 위조지폐
100달러 위조지폐 구별방법100달러...2인조로 범행진폐와 같은 재질손으로 문지르면 잉크 번져 밴쿠버에 위조지폐가 나돌아 업주의 주의가 요망된다. 예일타운 상권번영회(Yaletown BIA)는 최근 소속 회원들에 100달러 위조지폐를 조심하라는 안내문을 보냈
01-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