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너머 시애틀도 부동산 난리... 밴쿠버와 정반대 방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국경 너머 시애틀도 부동산 난리... 밴쿠버와 정반대 방향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6-27 11:11 수정 18-06-28 07:4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다운타운에 늘어나는 빈집
무료 거주 혜택 주며 입주자 유치

캐나다 밴쿠버에서 국경을 넘어 마주치는 미국 워싱턴주 제1의 도시 시애틀도 최근 예년과 다른 부동산 흐름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공영방송 CBC는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이 이상 조짐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밴쿠버는 지극히 적은 수량의 임대물때문에 거주할 곳을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시애틀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CBC는 시애틀 다운타운 아파트 4채 중 1채가 현재 빈집이라는 시애틀 지역 일간지 시애틀 타임즈의 소식을 전하면서 집주인들은 휑하니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기 위해 임차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두 달의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수백 달러에 이르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시의회의 롭 존슨(Johnson) 시의원은 다운타운에 새로 지어진 건물로 이사를 원한다면 아주 괜찮은 기회라면서도 높은 공실률과 거주비와의 상관관계는 항상 일치하는 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지역의 주거용 건물 공실률은 약 7%로 예년의 평균 수준 4%를 크게 웃돈다. 반면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의 밴쿠버는 채 1%도 되지 않아 원하는 집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 지역에 빈집들이 날로 늘어가지만 시의 구역개발계획 변경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주택이 새로 지어지고 있다. 콘도와 아파트를 개발하는 사업주에 저렴한 서민 주택도 함께 지을 것을 조건으로 한 시의 정책도 있다.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은 매우 비싼 임대료를 낮추는 것이라고 현지인은 지적한다.

존슨 시의원은 다운타운에 새로 지은 콘도에 예전보다 빈집이 많더라도 시애틀 지역은 최근 수년 전에 비해 60% 이상 오른 임대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시의원은 밴쿠버에서 허용되는 레인웨이 하우스(뒤뜰이나 주차장에 지은 작은 집)나 공공교통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더 많은 집을 짓는 등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제부터라도 주거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책을 펴야 앞으로 사람들이 시애틀을 일하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21건 44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마리화나에 취한 자동차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140만명 마리화나 차량 동승 경험마리화나흡연 7명 중 1명 환각운전  마리화나 합법화를 앞두고, 마리화나 흡연자들의 행태를 통해 어떤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지 알아볼 수 있는 자료에서 많은 마리화나 흡연자가 2시간 이내에 운전
08-09
밴쿠버 EB5 Investors Magazine 선정 100대 CEO-클럽이민 홍금희 대…
​100대 투자이민전문기업 CEO 시상식에 자리를 한 클럽이민 홍금희 대표(좌측 3번째)미국 EB5 투자금 안전회수 노하우캐나다 퀘벡주가 용의한 이민기회   지난 7월 22일 로스엔젤레스에서 EB5 Investors Magazine
08-09
밴쿠버 캐나다 통합 창업 무역스쿨 중 일반인을 위한 이영현 회장의 특강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밴쿠버지회(회장 황선양)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동안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창업무역스쿨(토론토 14기, 밴쿠버 13기)이자 제3회 캐나다 통합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한다. 
08-09
밴쿠버 국기원 태권도 시연에 BCIT 관중 일동 기립 박수
 BC태권도협회와 한인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태권도국기원의 날(Taekwondo Kukkiwon Day Celebration) 행사가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BCIT 버나비메인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지난 5일 한인문화의 날에도 하늘을 날고
08-09
밴쿠버 투자 사기범에 860만 달러 변상 명령
투자받은 돈을 다른 회사 운영자금으로 횡령투자자들의 돈을 개인적으로 챙긴 투자사기범에게 피해액과 배상금을 물어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BC증권감독원은 8일 로워메인랜드에 거주하는 중국계 폴 세 후이 웨이(Oei)씨에게 860만 달러를 물어내라고 명령했다. 증권
08-08
캐나다 여성인권 두고 캐나다⋅사우디 갈등
사우디 "캐나다 내정간섭 사과하라”캐나다 “인권 보호는 캐나다의 핵심 가치"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캐나다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교 관계 중단을 포함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두 나라 사이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사우디는 주캐나다 대사를 소환하고 주
08-08
이민 EE이민 통과점수 연중 최저 타이 기록
  8일 CRS 점수 440점초청자 3750명 유지 캐나다 이민의 주축이 되고 있는 연방EE카테고리의 초청자 수가 3750명으로 고정되는 경향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통과점수가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
08-08
밴쿠버 줄어든 산만운전자의 진실
운전자 안전의식 상승보다단속 피해 몰래 조작 늘어운전 중 휴대전화 조작 등 산만하게 운전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줄어드는 추세로 조사됐다. 그러나 운전대를 잡고 있는 중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행위 자체가 줄었다기보다는 경찰에 적발되지 않으려고 몰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
08-08
캐나다 알버타 한번에 6명 포함 3일사이 교통사고로 14명 사망
알버타RCMP 자스퍼 지구대자스퍼 국립공원 가장 많은 인명피해 여름철 관광객들이 몰리는 록키관광의 중심지 밴프와 자스퍼 사이 고속도로에서 6명이 동시에 사망하는 것을 비롯해 알버타주에서 3일간 총 1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알버타RC
08-08
부동산 경제 베이비붐 세대 중 140만 명 향후 5년 내 주택구입 의향
로얄르페이지 설문조사BC주택가격 부담스럽다부동산 리얼터 대표기업은 향후 5년 간 베이비붐 세대 140만 명이 집을 사겠다는 희망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로얄르페이지가 8일 발표한 베이비붐세대경향조사보고서(Royal LePage Boomer Trends Survey)에서
08-08
캐나다 캐나다인 미국 관세 횡포에 애국구매 높아져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캐나다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폭탄에 대항에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 제품에 대한 보이코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다루었는데, 실제로 캐나다인들이 캐나다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이 높았다. 입소스레이
08-08
부동산 경제 7월 프레이저 지역도 주택거래 침체
작년대비 33.4% 감소써리와 랭리 등을 포함한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7월 들어 매매 거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가 발표한 7월 주택거래 통계에서 MLS®( Mu
08-08
부동산 경제 6월 신축주택 허가액 전달대비 5.7% 감소
BC주 작년 6월 대비 13.7% 증가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건축 허가액이 전달과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BC주는 주요 주 중에 전년 대비해서 증가한 유일한 주가 됐다.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6월 건축허가액 통계에서, 주택허가액은 총 52억 달러로 전달 대비 5.7%가
08-08
밴쿠버 렌트한 집 에어비앤비에 올린 세입자 패소
분쟁조정위 소유주 손 들어손해 배상해야집주인의 허락 없이 콘도를 에어비앤비에 내놓아 이득을 본 세입자에게 돈을 물어주라는 결정이 내려졌다.온타리오주 임대분쟁조정위원회(LTB)는 집은 최소한 70여 차례 여행객들에게 빌려주다 적발된 세입자에게 집주인이 내린 퇴거명령이 적
08-07
밴쿠버 제17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 거행
한복을 입고 개막행사 사회를 맡은 앤 캥 주의원(상)행사시작과 함께 길게 줄이늘어서며 매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정홍 도예가의 흙도자기에 한글 쓰기 부스(하)   밴쿠버 한인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제 17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08-07
밴쿠버 "며칠 살만하다 싶더니..." 다시 폭염주의보
10일에야 열기 식을 듯며칠 동안 열기가 잠시 식었던 메트로 밴쿠버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캐나다 기상청은 BC주 상당 지역에 더위를 주의하라는 안내를 발령했다.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해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와 남부, 오카나간 밸리 등 인구가 많이 모여있는 곳 대
08-07
밴쿠버 연방NDP당대표 버나비 보선 출마
자그밋 싱(Singh) 연방NDP 당대표가 버나비에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NDP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싱 대표가 궐석인 연방하원 버나비 사우스 지역구에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CBC에 전했다. 당 대변인은 싱 대표가 이번 주 중 주요 발표를 할
08-07
밴쿠버 140개 교차로 단속 카메라 연중무휴 밤낮없이 신호위반 단속
로히드하이웨이와 브루넷 에비뉴 교차로에 동쪽을 향해 설치되어 있는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빨간 신호 이후 교차로 진입차 신호위반과 과속 동시 단속도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보면, 연중무휴 불철주야 촬영되는 단속 카메라의 기념
08-07
세계한인 한인회관 관리할 재단 새로 꾸린다
 6일 김완중 LA총영사가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총영사관 하반기업무 발표임시 이사진 구성·정관 수정동포재단 파행 주체 참여 못해  LA총영사관이 한미동포재단에 대한 검찰 수사와 윌셔사립
08-07
세계한인 세계한인법률가회, 한국외교부와 업무협력약정 체결
 재외국민보호 강화 기반 마련         한국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하거나 해외를 방문 중인 우리국민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7일 (사)세계한인법률가회와 '재외국민보호 및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
08-07
밴쿠버 사진으로 보는 한인문화의 날 이모저모-2
브루스 랠스톤 BC주장관과 앤캥 주의원이 국기원으로부터 명예 단증을 받았다.   밴쿠버의 한국전통무용예술단체로 다문화 사회에 한국 전통무용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로 밴쿠버중앙무용단(단장 김영주)와 참댄스컴퍼니(단장 이민경)가 한
08-06
밴쿠버 사진으로 보는 한인문화의 날-행사의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들
       
08-06
밴쿠버 사진으로 보는 한인문화의 날 이모저모-1
  지난 4일 버나비 센트럴파크 내 스완가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는 한인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자마자 길게 줄을 늘어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김정홍 도예가의 흙도자기에
08-06
밴쿠버 한인신협 창립 30주년 임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한인신협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임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지난 4일 코퀴틀람의 블루마운틴 파크에서 개최됐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북미 전체에서도 가장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신협으로 꼽히는 밴쿠버 신협은 이날 석광익 전무 등 임직원과 가족 160명이 모인 가운
08-06
밴쿠버 8일 BCIT에서 국기원 시범단의 신기에 가까운 태권도 시연
지난 4일 한인문화의 날에 초청 받아 밴쿠버를 방문한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 4-5미터 상공을 날라 송판을 격파하고,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 목표를 다가가 격파를 하는 경이로운 시범을 보이며,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 국기원의 20명 시범단원은 8
08-0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