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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밴쿠버 주택 매물은 늘고 수요는 줄고

표영태 기자 입력18-07-04 10:55 수정 18-07-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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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거래 전년대비 37.7% 감소

모든 형태 주택 가격 전달대비 제자리

 

메트로밴쿠버 지역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매물은 쏟아져 나오지만 매수자는 감소해 리스트로 나온 물양이 3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REBGV)가 4일 발표한 6월 주택거래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2425건의 주택이 거래돼, 작년 6월 3893건에 비해 37.7%가 감소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도 14.4%가 줄어든 수치다.

 

이는 10년 평균 6월 거래량에 비새서도 28.7%나 낮은 수준이다.

 

6월에 새로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총 5279개이다. 이는 작년 6월에 비해서는 7.7%, 그리고 전달에 비해서도 17.2%가 각각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6월 전체 매물 건 수는 총 1만 1947개로 작년 6월 8515개에 비해 무려 40.3%나 증가했고, 전달에 비해서도 5.8%나 높은 수치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등록 건 수다.

 

REBGV의 필 무어 회장은 "수요가 감소하면서, 단독주택은 이제 구매자 시장(buyers’ market)으로 바뀌었고, 타운하우스와 아파트는 가격 하락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6월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20.3%이다. 즉 10채가 매물로 나왔다면 이 중 2채가 팔린 셈이다. 단독주택은 11.7%, 타운하우스는 24.9%이고, 아파트는 33.4%로 나타났다.

 

6월 MLS®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의 메트로밴쿠버 벤치마크 가격은 평균 109만 3600달러이다. 이는 작년 6월에 비해서는 9.5% 상승했지만 5월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는 셈이다.

 

주택형태별 거래량을 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766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42%가 감소했으며, 아파트는 1240건으로 34.9%, 타운하우스는 419건으로 37.3%가 각각 감소했다.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가격에서는 단독주택은 159만 8200달러로 작년 6월에 비해 0.7% 올랐으나, 전달에 비해 0.6% 하락했다. 아파트는 70만 4200달러로 작년 6월에 비해 17.2% 상승 그리고 전달에 비해 0.4% 상승을 했다. 타운하우스는 85만 9800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15.3%, 전달 대비 변화가 없었다.

 

써리, 랭리 등을 포함한 프레이져 강 남쪽을 담당하는 프레이져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가 같은 날 발표한 6월 주택 통계자료도 마찬가지로 매물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MLS®을 통해 거래된 총 주택은 1452건으로 작년 6월의 2571건에 비해 43.5%나 급감했다. 전달의 1758건에 비해서도 17.4%나 감소했다.

 

이렇게 매매는 줄었지만, 6월 MLS®에 등록된 매물 총 건 수는 7141개로 전달에 비해 6%, 그리고 전년에 비해 30.1%나 증가했다. 

 

프레이져밸리 지역에서 매물로 내놓고 거래되는 걸리는 시간을 보면 아파트는 21일, 타운하우스는 19일, 그리고 단독주택은 26일이 평균 소요됐다.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단독주택은 101만 8900달러로 5월에 비해 0.2% 하락했으나 작년 6월에 비해서는 9% 상승했다. 타운하우스는 55만 8000달러로 5월에 비해 0.5%, 작년 6월에 비해 19.5%, 아파트는 45만 3500달러로 5월에 비해 0.1%, 작년 6월에 비해 39.4%가 각각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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