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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6월 캐나다 주택시장 모처럼 웃었다

표영태 기자 입력18-07-16 11:57 수정 18-07-24 06:24

본문

 

전년대비 평균거래가격 하락세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가격상승

 

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시장이 조정기로 들어가면 한 풀 꺾였던 주택 거래량이 6월 들어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16일 발표한 6월 캐나다 주택거래 통계에서, 5월보다 4.1% 거래량이 늘어났다. 캐나다의 전체 MLS® 시스템을 통해 거래 된 건 수로, 올해 처음으로 전달 대비 증가를 기록한 셈이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이렇게 전달에 비해 거래량이 늘어난 데는 광역토론토가 견인차를 했다. 반면 BC주는 지속적으로 조정세를 이어가며 약세를 보였다.   

 

작년 6월과 실거래 건 수를 비교하면 11%나 감소한 수치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6월 평균 거래 건 수에 비해서도 약 7% 정도 밑돌았다. 그 주 요인으로 바로 BC주 메트로밴쿠버가 지목됐다.

 

CREA의 바르브 수카우 회장은 "모기지 인상으로 주택 거래에 부담이 돼 왔지만, 6월 들어 이제 그 스트레스에서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CREA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경제분석가도 "6월 주택거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아마 고비를 벗어났다는 의미"라며, "하지만 주택 거래나 가격 상승이 높아지는 이자율로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6월에 신규로 올라온 주택 수는 전달에 비해 1.8% 감소했으며, 지난 몇 년간 월간 신규 등록 건 수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로 메트로밴쿠버와 캘거리, 에드몬든, 오타와, 그리고 몬트리올에서 감소세가 컸다. 이에 따라 신규 매물 대비 거래 건 수 비율이 5월 51.2%에서 6월 54.3%로 높아졌다. 이는 장기적으로 평균 53.4%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6월 좋은 성적을 보인 셈이다. 

 

2018년 6월 말 기준으로 매물로 나온 주택이 거래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5.4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5월의 5.6개월보다 다소 줄어들은 수치다. 하지만 장기로 보면 5.2개월이었다.

 

주택가격과 관련해,  종합구성에 따른 MLS® HPI는 작년에 비해 0.9%가 상승했다. 이는 14번 연속 상승률이 점차 감소해 온 셈이다. 2009년 9월 이후 또 가장 낮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주택형태에서 아파트는 작년 6월에 비해 11.3%나 크게 높아졌고, 타운하우스는 4.9% 상승했다. 하지만 1층 그리고 2층 단독 주택은 오히려 작년보다 1.8%, 4.1% 각각 하락했다. 그래도 가격이 상승을 주도한 도시는 메트로밴쿠버로 9.5%, 그리고 프레이져밸리는 18.4%가 높아졌으며, 빅토리아도 10.4%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에 광역토론토는 4.8%의 하락을 기록했다. 캘거리도 1%, 그리고 에드몬튼도 1.5%의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6월 실제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49만 6000달러로 작년 6월에 비해 1.3%가 하락했다. 연간 기준으로 가격 하락세는 5개월 연속 이어가고 있다. 만약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평균가격은 10만 7000달러나 낮아진 38만 9000달러에 불과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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