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최초 5km는 기본요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트랜스링크 "최초 5km는 기본요금"

이광호 기자 입력18-07-27 10:32 수정 18-08-02 08:5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현재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적용 중인 요금제. [자료 트랜스링크]

거리 비례 과금제 본격 추진
현재 3존 요금 넘지 않게 상한 책정
버스는 단일요금제 유지

구간으로 나뉘어 요금이 매겨져 온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체계에 거리를 기준으로 한 새로운 요금제가 곧 도입된다. 메트로 밴쿠버 내 시장들로 구성된 시장위원회는 26일 트랜스링크가 제출한 새 요금제를 통과시켰다. 

트랜스링크가 제출한 새 요금제 실행안은 캐나다라인을 포함한 스카이트레인과 시버스 등에 탑승한 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늘어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재는 구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구간을 넘을 때마다 요금을 추가해 부과한다. 

현재 사용되는 구간별 요금제는 시버스 등 구간을 넘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탑승 거리에 비해 많은 요금을 내는 승객들에게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3개 구간으로 나뉜 과금제가 단순해 적용하기는 쉽지만 이용자 간 불공평을 초래한 것도 사실이라며 시버스 탑승객이나 구간 경계 탑승자가 새 요금제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지난 2월 제시한 ‘거리 및 시간 기준 새 요금 체계'에 대해 주민 여론을 수렴한 결과 거리 비례형 과금제를 지지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트랜스링크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새 요금안은 최초 탑승 거리 5km를 기본요금 구간으로 정해 현재 1존 요금인 2.95달러를 부과하고 탑승 거리가 1km 늘어날 때마다 요금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많이 요금을 내더라도 현재 3존 요금(5.70달러)을 넘지는 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일 요금제인 버스와 핸디다트(HandyDART)는 기존처럼 거리제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트랜스링크는 이용자 세 명 중 두 명은 현재 요금과 비슷하게 부담할 것이라고 사전 조사 결과도 함께 알렸다.

그러나 트랜스링크는 과금 거리나 구간을 어떻게 정할지 최종적으로 정한 단계가 아니라며 도입 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현재로서는 요금체계를 바꾼다는 안에만 승인을 받은 만큼 정밀한 준비 단계를 거쳐 트랜스링크 내부의 통과를 거쳐 BC주정부와도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새 요금제는 월 단위로 패스를 구매해 탑승 거리에 상관없이 사용해온 월정액제에도 변경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노약자와 어린이, 저소득층에도 이를 반영할지 아직 검토 중에 있다. 할인 혜택 등을 추진할 때 주정부와 보조금 규모를 협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일 오후 6시 30분 이후와 주말에 일괄 적용되던 할인제도 존속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편 역마다 요금이 정해진 장거리 통근 열차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에 대해서는 아직 해당 탑승객 여론 수렴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별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호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264건 43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시온합창단 정기공연 조성 기부금, 생명 살리는 불씨로 재탄생
시온합창단의 정성자 지휘자, 진영란 이사, 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식도암 전문의 A. 아스라피 박사, 그리고 김승화 이사가 기부금으로 도입된 고주파열치료기와 함께 했다. 식도를 가상한 관에 고주파열치료기의 열치려 카트리지가 삽입돼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09-20
밴쿠버 마리화나 키워 돈 번 부부, 이혼시 재산 분할은...
수십 년간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재배하고 팔아 이득을 챙겨온 부부가 이혼 과정에서 재산 분할을 두고 소송을 벌였다.BC주민인 이들 부부는 20년이 넘게 마리화나를 키워 불법 시장에 내다 파는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 법을 어기면서 생긴 소득인 만큼 부부는 소득 기록을 따로
09-20
밴쿠버 식료품 업계 "물가 오른다" 경고
국내 대형 식료품 유통업체 대표들이 캐나다의 식료품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운송 연료 및 물류비용 증가, 미국과의 통상 마찰과 일부 지역에서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곧 물가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물가 인상을 예고한 이들은 메트
09-20
세계한인 문 대통령 “김 위원장 확고한 비핵화 의지 거듭거듭 확약”
문 대통령은 2박 3일 방북을 마치고 20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한 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남북정상회담 대국민 보고를 했다. 남북정상회담 대국민보고…“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 밝혀“긴 시간 많은 허심탄회한
09-20
세계한인 문 대통령 “국민도 백두산 관광 시대 곧 올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두 정상 부부 천지 올라…김 위원장 “천지 물 마르지 않도록 새역사 쓰자”한라산 물 담아간 생수병, 반은 천지에 붓고 반
09-20
세계한인 문 대통령 “우리 민족은 함께 살아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1일 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을 관람 후 연설이 끝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5월1일 경기장’서 집단체조 관람 후 연설…김 위원장, 문 대
09-20
밴쿠버 손예진 현빈 주연 '협상' 밴쿠버 28일 개봉 확정!
추석시즌 맞아 선보이는 범죄 오락 영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퀸’ 손예진과 ‘흥행킹’ 현빈이 출연한 영화 '협상'이 28일 밴쿠버에서도 개봉된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
09-19
밴쿠버 코퀴틀람 RCMP, 과속단속 새 병기 도입
지난 18일 오전 10시 코퀴틀람 RCMP 본부 앞 도로에서 과속운전자를 놀라게 할 허수아비 경관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찰 모습 등신대 3개 도입 코퀴틀람 RCMP가 운전자들의 과속운전 습관을 방지하기 위해 효율적인 비용을 들인
09-19
밴쿠버 밴쿠버 북미 대형공항 중 소비자 만족도 6위
  토론토 피어슨 초대형공항 중 12위 북미에서 캐나다의 주요 공항이 소비자 만족도 순위에서 다소 개선된 점수를 얻었다. 마케팅 컨설팅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기관인 J.D. Power가 19일 발표한 북미 주요 공항의 만족도 순위에
09-19
이민 연방 EE 이민 카테고리 연말까지 인원 축소하나?
  19일 3500명으로 감원통과점수 441점으로 상승 연초 이후 줄곳 EE 이민 카테고리 초청자 수를 늘려 오던 연방 이민부가 올해 처음으로 그 수를 감축해 향후 잔여 기간 동안 어떻게 변화될 지 주목된다. 연방이민부(Immigra
09-19
밴쿠버 내년 의료보험 폐지 대비 도입 고용주의료세 연부담 360달러?
  프레이져연구소 친부자 해석 보수적인 사회연구소인 프레이져연구소가 NDP 정부가 새로 도입하는 세금으로 BC주 평균 소득 가계의 세금 부담이 적게 잡아도 1000달러에 달한다는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프레이져연구소는 19일 발표된
09-19
세계한인 남북,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
  군사분야 남북합의서…11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 군사연습 중지비무장지대 상호 1km이내 남북감시초소 완전 철수…JSA 비무장화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2018.09.19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09-19
밴쿠버 학교마다 빈 교탁... 주택난도 한 몫
BC주 각급 학교에 만성적인 교사 부족이 이어지는 사태와 관련해 지나치게 높은 주택 관련 비용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밴쿠버시와 버나비시가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5개 지역에 꼽히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분석이다.롭 플레밍(Fleming) BC 교육부
09-19
부동산 경제 렌트비 비싼 전국 5곳 중 메트로 밴쿠버 2곳
밴쿠버시와 버나비시가 전국에서 주택 임대비가 가장 비싼 도시 5곳에 이름을 올렸다. 임대 전문 웹사이트 패드매퍼(PadMapper)가 조사한 결과 밴쿠버시와 버나비시는 캐나다에서 임대료가 비싼 곳 2위와 3위에 각각 꼽혔다.방 하나가 있는 아파트를 얻는데 밴쿠버에서는
09-19
세계한인 한인차세대, 평화 기원
재외동포재단 주최 ‘2018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 중인 전 세계 24개국 80여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3차 남북정상회담이 한창인 19일(수)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경의선 증기기관차 앞에서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평화 열차 가상 승차권 함께 모
09-19
세계한인 사진으로 보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평양남북정상회담 둘째날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저녁 북한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인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부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09-19
세계한인 남북,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주요 내용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정상 공동회견 남북,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사진으로 보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09-19
세계한인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후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펼쳐 보이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전
09-19
세계한인 “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정상 공동회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가진 회견에서 박수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동창리 엔진 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기대결과 적대의 역사 끝내기 위한
09-19
세계한인 ‘겨레의 하나 됨’ 건배…목란관서 환영 만찬
 문 대통령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김 위원장 “판문점 선언 계승·발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2018.09.19 관련 정책브리핑 링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nb
09-18
밴쿠버 유학생 등 한국 국적자 대상 마리화나 설명회 필요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오는 10월 19(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스욕 소재 캐나다한인여성회 사무실에서 캐나다한인여성회와 공동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토론토영사관 측은 마
09-18
밴쿠버 밴쿠버 차이나타운 '세계유산' 등록 추진
밴쿠버시 차이나타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BC주정부와 밴쿠버시는 차이나타운이 보존할 가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유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산 등재 신청은 연방정부의 소관이기 때문에 시와
09-18
밴쿠버 마리화나 영업 첫 날 합법 판매소는 단 한 곳
합법화 한 달 앞... 준비 상태는?다음 달 17일 마리화나 소비 합법화가 시행될 때 BC주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캠룹스에 준비 중인 한 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캠룹스에 문을 여는 마리화나 판매소는 콜럼비아 플레이스 쇼핑센터에 있으며 3000 제곱피트
09-18
밴쿠버 민주평통 의장표창 권정순 자문위원 후보 선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 활동에 공적이 탁월한 자문위원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2018년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 유공자 포상' 계획과 관련하여, 밴쿠버 권정순 자문위원( K.J.S. Trade Co. 대표)이 포상 후보자에 올랐다
09-17
세계한인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개최
  10월 3일부터 4일간 열려75개국 4백여 명 한인회장   전 세계 한인사회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국 평화 통일과 번영을 위한 역할을 논의를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
09-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