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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차세대 무역인의 용기와 의지를 나누는 시간

표영태 기자 입력18-08-13 08:48 수정 18-08-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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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차세대글로벌창업무역스쿨

마틴 상원의원, 김건 총영사 격려

 

 

10만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무역스쿨 행사에 참가한 한인 차세대들이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확인하게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제13회 창업무역스쿨(토론토 14기, 밴쿠버 13기)이자 제3회 캐나다 통합 창업 무역스쿨이 지난 1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 오후 6시 졸업식으로 2박 3일간의 빡빡한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 밴쿠버지회에서 차세대 무역인으로 참가한 김현민 씨는 "막연하게 미래를 구상 중이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 비즈니스 모델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얻었고, 아이디어를 내고 이에 대한 피드백도 받아보며, 창업에 관한 구체적인 동기와 함께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업이나 무역을 위해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런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지도 알고, 또 OKTA에 세계적인 한인 무역 네트워크도 있다고 해 이를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몬트리올에서 온 이민 희망자인 김현정 씨는 "한국은 너무 학력과 지연을 따지는 등 한국 젊은이들의 스펙 위주의 가치관 속에 갇혀 뭔가 해 보려는 의지가 약한데, 이번 무역스쿨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몬트리올에서 미용 관련 일을 하는 그녀는 "자기가 불만만 가지고 있으면 더 힘들어질 뿐이라는 강사분들의 말에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배우고 큰 기회를 만들어 갈 생각"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토론토에서 온 권다혜 씨는 "호텔에서 오래 근무했고, 현재 호텔 사무직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들이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무역스쿨을 통해 많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돼, 보다 폭 넓은 안목으로 사업과 미래를 구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네트워킹 방법도 접하고, 팀워크로 과제도 풀고, 또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도 들으면서, 점차 오픈 마인드 된 것 같다"며, "이번에 뭔가 아주 모르지만 이루고 싶은 꿈을 실현 새 사업을 해 보겠다는 의지를 갖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들 새내기 차세대한인무역인들은 7시부터는 저녁식사와 뒤풀이를 통해 2박 3일 사귀었던 참가자들과 우애와 함께 미래 세계 한인경제를 이끌어갈 의지를 다지는 함성을 지르며 만남의 기쁨과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졸업식에는 황선양 월드OKTA 밴쿠버지회장을 비롯한 각 지회 임직원들과, 전 OKTA 밴쿠버지회장이었던 서병길 불가리아 명예총영사, 신두호 박사,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 김영근 BC 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장, 캠비로타리클럽 장민우 회장 등이 축하하기 위해 참석을 했다.

 

또 뒷풀이 자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이번에 차세대스쿨의 특별교장 역할을 한 김건 주밴쿠버 총영사가 동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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