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상추 식중독 우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로메인 상추 식중독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1-21 09:31 수정 18-11-21 13:1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강제회수 안하고

자발적 판매⋅소비 금지 요청만

 

캐나다와 미국에서 로메인 상추 식용 금지령이 내렸다. 이미 많은 주민이 대장균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복통을 호소하거나 병원에 입원했다. 캐나다 보건청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를 포함해 미국에서 대장균 이콜라이(E.coli O157)에 로메인 상추가 감염됐을 우려를 표하며 해당 지역에 섭취 금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강제 회수명령(리콜)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리콜을 발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보건청은 이콜라이균 오염이 어디서 처음 시작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도 역시 리콜 명령을 내리지 않았지만 판매처가 자발적으로 로메인 상추 판매를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10월부터 국내에서 확인된 환자만 모두 18명이다. 이 중 15명은 퀘벡주에서 3명은 온타리오주에서 감염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지만 6명은 증상이 심각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미국 질별통제예방센터(CDC)도 캘리포니아에서 미시건, 매사추세츠 등 전국 11개 주에서 3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콜라이균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 및 구토, 혼수상태, 두통, 고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들을 5일에서 10일가량 지속되며 원인을 없애는 치료방법은 아직 없기때문에 몸에서 균이 다 빠져 나갈 때까지 수분과 영양분을 적절히 보충하며 상태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상태가 심각해지는 일부 경우에는 콩팥 손상까지 우려되기도 한다.

 

면역 상태가 좋은 사람은 균에 감염되더라도 별 증상 없이 넘어가기도 하지만 역시 이 경우에도 다른 사람에게 균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보건청은 특히 임산부와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에 위험하다며 로메인 상추를 다룰 때는 손을 따뜻한 물에 20초 이상 비누로 잘 씻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추는 흐르는 찬물에 씻어야 한다. 이때 싱크대에 물을 받아 상추를 담그는 일은 삼가야 한다. 싱크대로 균이 옮겨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에 보관된 로메인 상추는 길어도 7일 이내에 소비해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264건 1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문 닫은 런던 드럭스… 여권사진 어디서 찍지?
메트로 밴쿠버 내 여권사진 찍는 곳 소개런던 드럭스가 서부 캐나다 전역에 걸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매장이 문을 닫은 동안 메트로 밴쿠버에서 여권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봤다.밴쿠버 여권 사진관(Vancouver Passport Photos)은
05-03
밴쿠버 한인 문학의 새로운 물결, 제13기 한국문예창작대학 수료식 성료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참여, 11명의 예비 문인 배출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이 주관하는 제13기 한국문예창작대학 수료식이 지난 29일 오전 버나비 에드먼즈 리소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예창작대학은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1회
05-03
밴쿠버 캐넉스, 오늘 원정 6차전… 응원전 티켓 몇 배 이상 거래
내슈빌 원정 경기 응원전, 경기장 밖에서도 뜨겁다밴쿠버 캐넉스의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6차전 경기가 내슈빌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응원전 티켓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2일 티켓이 매진된 후 티켓 재판매 사이트 '스텁허브'
05-03
밴쿠버 오크리지 파크, '명품 브랜드 천국'으로 밴쿠버 新명소 부상
오크리지 파크 내년 봄 개장 순항밴쿠버 新랜드마크 윤곽 드러나명품 브랜드 '별들의 전쟁' 예고티파니 등 7개 브랜드 추가 입점밴쿠버의 새로운 쇼핑몰인 오크리지 파크(구 오크리지 센터)에 명품 브랜드들의 입점이 잇따르고 있다. 쿼드리얼 프로퍼티 그룹은 오늘
05-03
캐나다 로워메인랜드 부동산 가격, 4월 상승세 기록
전문가 "현재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균형 잡혀"로워메인랜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4월 다중매물목록서비스(MLS) 거래량은 1,471건을 기록했다. 가격은 3월 대비 0
05-03
캐나다 캐나다인 57% "표현의 자유 위협받고 있다" 우려
정치 성향에 따라 인식 차이 뚜렷, 보수당 지지자 76% vs 자유당 지지자 61%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캐나다인 과반수 이상이 자신들의 표현의 자유 권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레제사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05-03
밴쿠버 코퀴틀람 한인타운 인근 오스틴 '스트립 센터' 680만 달러에 팔려
코퀴틀람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1101 오스틴 애비뉴(1101 Austin Avenue, Coquitlam)의 1만1,559제곱피트(325평) 규모의 상가 '스트립 센터'가 677만 5,000달러에 팔렸다. 이 부동산은 기존 세입자로부터 안정적인 수입을
05-03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트랜스링크 2023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 발표버스 노선 1위는 99 B-Line, 역은 워터프론트역 최다 이용메트로밴쿠버 광역교통공사 트랜스링크가 2023년 대중교통 이용객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총 승객 수는 2억3천3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고,
05-03
캐나다 체중감량제 '웨고비' 6일 부터 처방
비만 환자 대상 처방...고혈압·당뇨병 등 동반질환 있는 과체중에도 사용 가능오젬픽의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감량제 '웨고비(Wegovy)'를 6일부터 캐나다 환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웨고비는 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체중 감량을 위
05-03
캐나다 중국정부 선거 개입 의혹, 호그 판사 예비 보고서 오늘 공개
정부 관계자 증언과 정보 평가 통해 의혹 재조명 기대연방정부의 외국 세력 개입 의혹 조사를 맡은 마리-조제 호그 판사의 예비 보고서가 오늘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의혹들과 고위 공직자 및 정치인들의 증언, 그리고 그간 비밀로 분류됐던
05-03
밴쿠버 훠궈 체인 식당, 세금 추징금 25만 달러 부과 후 컨설팅사 상대 소송
국세청 조사로 사무실 압수수색까지 당해북미에 22개 지점을 둔 중국계 훠궈 체인점이 세금 공제 신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25만 달러의 추징금을 물게 되자 이를 대신 처리해준 컨설팅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류이서우 훠궈를 운영하는 류이서우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05-03
캐나다 퀘벡, 신축 및 리모델링 학교에 남녀 구분 화장실 의무화
드랭빌 교육부 장관 "학생들에게 사생활 보호받을 권리 있어"퀘벡 학교 서비스 센터는 앞으로 새로 지어지거나 리모델링되는 화장실과 탈의실을 성중립적이 아닌 남녀 구분 시설로 만들어야 한다. 이같은 규정은 퀘벡 관보에 게재된 새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05-03
캐나다 몬트리올 공항 보안검색, 무례한 직원 태도 최다 불만 사항으로 꼽혀
인종 차별, 문화 감수성 결여 등 다양한 민원 제기돼지난 몇 년간 몬트리올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수백 명의 여행객들이 제기한 불만 사항 중 가장 많은 것은 무례한 말투, 지나친 수하물 검색, '권력 남용'으로 보이는 검색 요원들에 대한 불쾌감 등이었다
05-03
월드뉴스 "이 중국과자 먹지마세요"…알몸 김치·소변 맥주 이어 또 터졌다
중국 칭다오 맥주 3공장에서 원료에 소변보는 작업자(왼쪽), 오인월병. 사진 홍성신문 캡처, 식약처소변 맥주, 멜라민 분유 파동 등을 겪은 중국에서 수세미가 섞인 월병을 제조해 논란이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에서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
05-03
캐나다 휘발유 가격 급락, 5월 말까지 리터당 2달러 이하 전망
메트로 밴쿠버 주유소들, 도매가 하락에 휘발유 가격 인하 이어져2일 목요일 아침, 로어 메인랜드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휘발유 가격 하락을 반겼다. 일부 주유소는 레귤러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2.08달러에 책정했다.엔-프로 인터내셔널의 수석 석유 분석가 로저 맥나이트 씨는
05-02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극심한 가뭄, 비상사태 선포 가능"
"가뭄 대응 5단계 중 4단계…비상사태 선포 3가지 조건 제시"앨버타 주 환경부는 올해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세 가지 조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앨버타 주는 수자원 관리 대응 계획의 일환
05-02
캐나다 캐나다 경제에 '게임 체인저' 등장,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확장 가동 개시
하루 89만 배럴 수송 능력 확보, 국제 시장 직접 진출로 유가 안정화 기대34년 만에 완공된 340억 달러 규모의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확장 사업이 확장 사업이 마무리를 짓고 3배 늘어난 수송 용량으로 5월 1일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캐나다는 자국 영토를 통해 국제
05-02
캐나다 캐나다 이혼율 50년 만에 최저치, 결혼은 더 적어
통계청 "2020년 기혼자 1,000명당 이혼 5.6건으로 1973년 이후 최저"1991년엔 기혼자 1,000명당 12.7건이었지만, 결혼하는 사람 자체가 줄어15세 이상 기혼자 비율 1991년 54%에서 2021년 44%로 감소동거 커플 헤어질 땐
05-02
밴쿠버 캐나다 페이스북 5,100만 달러 집단소송 합의, 보상금 청구 방법은…
BC주 등 4개 주 거주자, 2011년 1월~2014년 5월 계정 사용자 대상1인당 평균 35달러 예상, 8월 20일까지 온라인 신청 가능페이스북 이용자 430만 명이 소셜미디어 공룡의 개인정보 침해 혐의로 제기한 집단소송이 5100만 달러 합의로 마무리됐다. BC주와
05-02
캐나다 "8일 긴급경보에 놀라지 마세요"
5월 8일, 휴대폰·TV·라디오로 시험 문자 발송재난대비주간 맞아 긴급경보시스템 점검BC주 긴급관리기후대응부는 재난대비주간을 맞아 오는 5월 8일 오전 10시 55분(태평양시간 기준)에 휴대폰, TV, 라디오를 통해 긴급경보 시험 메시지를 발송
05-02
밴쿠버 한국전 최대 격전지 '가평전투' 캐나다 고교생에 알려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랭리세컨더리 역사반 학생 대상 특강 진행지난 19일 열린 제73주년 가평전투기념식을 주관한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겸 가평군 홍보대사가 기념식에 참관수업으로 참여한 랭리세컨더리 역사반 학생들을 찾아 가평전투와 한캐 관계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장 홍보
05-02
밴쿠버 가장 핫한 '번천 레이크' 무료 주차장 예약제 이달부터 재개
올 여름 방문객 20만 명 넘을 듯BC하이드로 "작년 첫 시행 후 교통 혼잡 90% 감소"16일부터 예약 필수...전날 오전 7시부터 온라인·앱으로 가능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수 중 하나인 번천 레이크(Buntzen Lake)의
05-02
밴쿠버 캐나다 한인 문학의 새로운 물결, 제13기 한국문예창작대학 수료식 성료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참여, 11명의 예비 문인 배출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이 주관하는 제13기 한국문예창작대학 수료식이 지난 29일 오전 버나비 에드먼즈 리소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예창작대학은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1회
05-02
캐나다 "캐나다 은퇴자 60%, 성인 자녀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은퇴자 본인의 재정에 부정적 영향"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캐나다의 2024년 연례 은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은퇴자의 59%가 성인 자녀의 일상 생활비와 주택 구매, 결혼, 손자 교육비 등 고액 지출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5-02
밴쿠버 최저임금 인상, 6월부터 시간당 65센트 오른다
물가 상승에 허덕이는 BC주민들에게 작은 위안 되나BC주 정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주 최저임금을 시간당 16.75달러에서 17.40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3.9%에 해당하는 인상폭으로 2023년 BC주 평균 물가상승률에 맞춘 것이다.해리 베인스 노동부 장관
05-0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