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제 | 주택가격 정상화 되니 거래도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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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년대비 46.3% 증가
가격은 7.3% 내리며 안정세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하면서 매매도 실종됐다가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 가격이 정상으로 회복되자 거래도 다시 활기를 띠며 주택이 사람사는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는 9월 주택거래량이 2333건으로 작년 9월 1595건에 비해 46.3%나 크게 늘어났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도 4.6%가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9월 거래 10년 평균에 비해서는 아직 1.7%가 아래에 머물렀다.
9월에 새로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올라온 매물은 4866건으로 작년 9월에 비해서는 7.8%가 감소했지만 9월에 비해서는 29.9%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총 매물 건 수는 1만 3439채이다.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모든 주택이 17.4%였다. 단독주택은 12.7%, 타운하우스는 18.9%, 그리고 아파트는 21.9%로 여전히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잘 팔리고 있었다.
메트로밴쿠버의 전체 주택의 MLS®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는 99만 600달러로 작년 9월에 비해 7.3% 하락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도 0.3% 내렸다.
그 동안 거래가 크게 감소했던 단독주택이 작년에 비해 46.7%나 늘었는데, 벤치마크 가격은 140만 6200달러로 1년간 8.6%가 하락했다. 타운하우스의 거래는 53.5%나 증가했는데, 가격은 76만 7500달러로 연간 7.2%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장 많이 거래되던 아파트는 연간 43.6%가 증가했고, 가격은 65만 1500달러로 6.5%가 하락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 지역에서도 전년대비 거래량이 29.8%나 크게 늘어났다. 단독주택은 95만 달러로 연간 3.9% 하락했다. 타운하우스는 52만 달러로 4.8%가, 아파트는 40만 5500달러로 7.6%가 작년 9월보다 하락했다.
9월 현재 활성매물은 7946건으로 작년 9월에 비해 3.9%가 늘어났다. 새로 매물로 올라온 주택 수는 2769채로 전달에 비해 17.5%가 늘어났고, 작년 9월에 비해서는 6% 감소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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