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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마리화나 성장세 끊겼나...BC서 500명 감원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3-06 09:56 수정 20-03-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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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보이던 캐나다 마리화나 시장에 정체기가 찾아온 것일까. 국내 대표적인 마리화나 기업 캐노피그로우스(Canopy Growth)가 BC주에서 대규모 감원 및 재배시설 감축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마리화나 재배 및 유통업체인 캐노피그로우스는 4일 BC주에 있는 두 곳의 재배시설 및 500명의 직원을 일시해고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지역에 재배시설을 신설한다는 계획도 공개했지만 감축 소식이 더 크게 시장에 전달됐다.

 

문을 닫을 두 재배시설은 델타와 알더그로브에 있다. 두 곳을 합쳐 300만 제곱피트의 면적에 빼곡하게 의료용 및 기호용 마리화나를 키우는 곳이다. 두 시설 모두 2018년 2월 문을 열었으며 재배 지역 특산화 마케팅 정책에 따라 BC트위드(BC Tweed)라는 상표명까지 붙였다.

 

캐노피그로우스는 캐나다의 기호용 마리화나 시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증가세가 더뎠다면서 이에 따라 비용 및 수익 재점검을 위한 조정이 필요했다고 감원 및 시설 감축 이유를 설명했다.

 

게다가 최근 연방정부가 실외에서도 마리화나 재배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캐노피그로우스는 사스카치원주 북부에 대규모 실외 재배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의 재배 비용이 실내에서보다 적게 들어간다는 점에서 굳이 온실 유지에 돈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

 

캐노피그로우스의 4일 결정 이전에도 관련 업체에서 비슷한 예가 있었다. 틸레이(Tilray)사는 지난달 고용의 10%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제나비스글로벌(Zenabis Global)사도 밴쿠버의 본사 인력 가운데 40명가량을 해고할 것이라 예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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