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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작년 캐나다 시민권 받은 한인 1254명

표영태 기자 입력21-03-16 09:30 수정 21-03-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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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시민권 수여식과 선서를 했다. (연방이민부 페이스북 사진)


북한 국적자도 2명 캐나다 시민권자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43.9%로 급감해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연방이민부가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하면서 캐나다 시민권 시험도 제대로 치뤄지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로 새 시민권자 수가 전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방이민부의 시민권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에 새 시민권자는 총 10만 9841명이었다. 이는 전년의 25만 381명의 43.9%에 불과한 수치다.


작년 1월과 2월만 해도 2만 4938명, 2만 7025명 등 예년 수준이었지만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선언 된 이후 9696명으로 줄었다가 4월과 5월에는 14명, 64명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후에도 원상회복을 하지 못하고 일년을 마감했다.


작년에 시민권을 얻은 한국 국적자는 1254명이었다. 2019년의 3354명에 비해 2100명이나 줄었다. 즉 전년도의 37.4%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줄었다.


북한 국적자도 작년에 2명 캐나다 시민권을 땄는데, 이는 2019년 4명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2016년부터 매년 3명에서 4명의 북한 국적자가 캐나다 시민권을 받아 왔다.


작년도 새 시민권자의 주요 국적 순위에서 한국은 20위에 불과했다. 1위는 1만 5953명의 필리핀, 2위는 1만 5379명의 인도, 그리고 3위는 6896명의 시리아가 차지했다. 이외에 이란, 파키스탄, 중국, 미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그리고 영국과 영국령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유권자 수가 주류사회와의 협상력과 정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힘이 되는데, 주로 입주요양사(live-in caregiver)로 많이 들어오고 있는 필리핀 이민자들이 시민권자로 신분이 바뀌면서 캐나다 내에서 위상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필리핀 최초의 하원의원은 레이 파그타칸(Rey Pagtakhan)으로 1988년부터 2004년까지 의원을 그리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연방 내각의 장관을 맡았다. 또 상원의원으로는 토비아스 엔버가(Rey Pagtakhan)로 2010년 상원의원이 되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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