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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민족의 명절 한가위…전 세계에서도 즐긴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2-09-08 16:30 수정 22-09-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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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헝가리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송편빚기 문화체험 포스터.


재외문화원 21곳, 한복체험·송편빚기·씨름대회 등 문화행사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19개국 21개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이하 한국문화원)에서 다양한 추석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미주 지역에서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추석을 맞이해 한지를 겹쳐 한지 전통 가방을 만드는 등 전통공예 강좌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이 한가위와 추수 감사절의 차이를 설명하고 한국전통음악 공연과 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조지워싱턴대 섬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패션: 왕실에서 런웨이까지’ 전시와 연계해 추석연휴 기간에 판소리·바라춤·모듬북 등 한국전통예술 공연을 보고 전통 등(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한국섬유축제’를 준비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추석특별전시 <추석, 풍요, 기원>을 개최하고 락(樂)과 식(食)을 주제로 전통놀이 체험(윷놀이·투호)과 식문화 체험(송편빚기·깍두기담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한복과 한글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이 함께하는 한복 체험·투호 놀이·딱지치기 등 한가위맞이 행사를 열고, 주싱가포르한국문화홍보관은 싱가포르 중추절(음력 8월 15일) 축제 기간에 한지 등(燈) 전시와 청사초롱·한지도시락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한지공예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홍콩김치백화점 박영호 셰프가 강사로 참여해 김치 담그기와 겉절이·깍두기 등 네 가지 김치를 시식해 볼 수 있는 ‘김치: 다색다미’ 행사를 선보인다.


유럽 지역에서도 우리 추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한국전통음식 ‘잡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한식 체험 행사를 하고,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종묘제례악> 공연을 초청해 독일 주요 공연장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선보인다.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은 현지 언론인과 문화계 인사를 초청해 ‘한가위’를 주제로 헛제삿밥·경단·식혜를 맛볼 수 있는 한식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현지인과 현지 거주 한국인이 <오징어게임> 유니폼을 입고 한 팀을 이뤄 제기차기·활쏘기 등 한국전통놀이 대결을 펼치는 ‘한가위 전통한마당’을 진행한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폴란드인 유튜브 창작자 브와주츠카와 함께 민속촌 탐방 추석특집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현지 비영리기관 세데카재단과 협업해 한복과 전통공예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원으로 초청한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현지 한류팬을 대상으로 한국의 민속놀이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씨름을 소개하고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주재국에 파견된 외교관을 초청해 해물파전과 잡채를 만들어보는 한가위 명절음식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주재국민을 대상으로 추석이 한국인들에게 지닌 의미와 문화 소개, 한국의 근현대사와 가족 문화가 녹아있는 영화 <국제시장> 상영 등을 추진한다.


김장호 해문홍 원장은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재외한국문화원의 대면행사도 차츰 늘고 있다”면서 “풍요를 기리고 나누는 추석을 맞이해 주재국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체험하고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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