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BC주 스스로 한인이라 밝힌 인구는 7만 28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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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한인 인구 비중이 높은 코퀴틀람시에서 열린 다문화 행사 중 한인공연참가자들. (표영태 기자)
한인 남성 3만 3390명, 여성 3만 9425명
2016년 이후 온 최신 이민 한인 7220명
BC 가장 많은 소수민족 중국계, 한인 4번째
최근에 캐나다로 이민을 오는 한국인들은 온타리오주보다 BC주에 정착하는 수가 많았다.
연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1년 인구센서스 조사 중 인종관련 자료에서, BC주에서 자신을한인이라 밝힌 인구는 남성 3만 3390명, 여성 3만 9425명 등 총 7만 2815명이었다. 이중 2016년 조사 이후 이민을 온 한인은 7220명이었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한인이라 밝힌 인구는 남성 4만 6800명, 여성 5만 2625명 등 총 9만 9425명이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온 새 한인 이민자 수는 6935명이었다. BC주보다 285명이 적었다.
BC주 한인 중 한국에서 태어난 수는 4만 7520명이었다. 전체 BC주 한인 7만 2815명 중 2만 5295명은 캐나다에서 태어났거나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경우다.
온타리오주는 6만 2750명이 한국 출생자이다. 3만 6675명이 캐나다에서 태어났거나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수치다.
BC주에서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는 인구는 4만 5525명이었다. 한국어보다 다른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인구가 2만 4410명이나 있다. 한국어를 아는 인구는 6만 9935명이었다.
온타리오주는 한국어 주 사용 인구가 5만 3585명이다. 4만 755명이 한국어를 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국어를 안다고 대답한 수는 9만 475명이었다.
BC주나 온타리오주나 한인 중 많은 수가 한국어가 아닌 영어 등 다른 언어를 주로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BC주의 전체 인구 491만 5940명 중 캐나다 시민권자는 435만 9045명이었다. 또 전체 인구 중 이민자가 아닌 태생적인 캐나다 시민권자는 331만 9230명이었다. 이민자는 142만 5710명이다.
이민을 온 시기로 보면 1980년 이전이 28만 160명, 1980-1990년이 16만 4445명, 1991-2000년이 29만 9115명, 2001-2010년이 31만 6915명, 그리고 2011-2021년이 36만 5075명이다.
BC 이민자들의 연령을 보면 5세 미만이 11만 7555명, 5-14세가 22만 6910명, 15-24세가 27만 5435명, 25-44세가 63만 9200명, 그리고 45세 이상이 16만 6605명이다. 주로 40세 이전에 본인이던 부양가족 신분으로 이민을 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민 카테고리별로 보면 경제이민이 가장 많은 66만 1395명이다. 이중 주신청자는 27만 3695명이고, 부양 가족은 38만 7700명이다. 가족 초청은 37만 2185명, 그리고 난민 등이 9만 7720명이었다.
이민자가 처음 BC주에 오게 된 신분을 보면 우선 워킹 비자만을 받은 경우가 가장 많은 13만 8760명, 학생비자와 워킹비자를 동시에 받은 경우가 7만 1860명, 그리고 학생 비자만 받은 경우는 4만 790명이다. 사전 비자 없이 영주권 신분이 된 경우는 86만 1775명이었다.
BC 전체 인구 중 비유럽계, 비 원주민인 유색인종은 168만 9490명이었다. 중국계가 55만 590명, 남아시아계가 47만 3965명, 필리피노가 17만 4280명, 그 다음이 한인이었다. 한인 수는 동남아시아인, 라틴아메리카인, 흑인 서아시아인 등 지역 전체보다 많았다. 일본인은 4만 4120명에 불과했다.
온타리오주의 유색인종은 481만 7360명이다. 이중 남아시아인이 151만 529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82만 245명, 흑인이 76만 8740명, 필리피노가 36만 3650명, 아랍인이 28만 4251명 순이었다. 한인은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서아시아인 다음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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