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자유당 연방정부 치과보험에 따라 존폐 달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현 자유당 연방정부 치과보험에 따라 존폐 달려

표영태 기자 입력23-03-23 13:40 수정 23-03-23 13:4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연방NDP가 최근 외세 개입에 대한 공청회를 요구하고 나서며, 트뤼도 총리에 대해 압박하고 있다. (연방NDP FACEBOOK)


자그밋 싱 NDP 대표 회계 예산 반영 요청

GST 2배 환급 기한 연장+학교 무료급식도


현재 연방 자유당 소수정부의 파트너로 정권 유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NDP가 치과의료보험을 오는 회계 예산에 반영하라고 자유당에 주문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2023~2024년 예산안의 의회 제출을 앞두고 연방NDP의 자그밋 싱 대표는 자유당과 NDP의 신임 공급 협약(confidence and supply agreement)에 따라 NDP가 요구하는 예산안을 반영해 달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


우선 싱 대표가 제일 먼저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치과의료보험이다. 작년에 12세 히하 어린이에 대한 치과보험이 작년부터 실시됐는데, 올해 18세와 시니어까지 확대해 달라는 요구다. 궁극적으로는 2025년 전 국민 치과보험을 실시하는 것이 NDP의 입장이다.


지난 14일 밴쿠버의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도 이를 분명히 했다. 또 다른 강조사항은 바로 GST 환급금을 2배 지급을 6개월 연장하는 조건이다. 작년부터 소비자물가가 5% 이상을 상회하고 있고, 특히 식품물가는 현재도 10%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임시적인 방편으로 인상된 GST 환급금 지급 연장과 함께, 싱 대표는 학교에서의 점심 식사 제공 정책안도 들고 나왔다. 자녀들 둔 가계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모든 학생들이 균등하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미 한국에서는 의료보험에 치과보험이 포함되어 있고, 전국의 학교에서 무료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캐나다가 한국보다 더 많은 의료비 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에서는 한국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또 의무교육 기간인 중등학교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도 예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단편적인 예이다.


반면, 연방 보수당은 자유당과 NDP 연합 정부의 무상복지가 결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있고, 불필요한 세금을 부담으로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연신 비판하고 있다.


조만간 있을 연방의회의 예산안 의결을 통해 자유당과 NDP의 연대로 현 소수정부가 내년까지 이어질 지 아니면, 조기총선으로 갈 지가 결정될 상황이다. 


최근 싱 대표는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일부 정책에서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어, 현 신임 공급 협약이 유지될 지 풍전등화와 같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206건 2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2021년 캐나다 가구의 중간 소득은 6만 8400달러
연방통계청의 각 항목별 중간 소득 그래프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년보다 0.9% 하락공식적인 빈곤 비율은 증가해 7.4%로 기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1년도에 전체 가구의 중간 소득이 하락했는데, 정부의 가계이전 지출이 전년도보다 감소하면 일어난 현상으로 해석됐
05-02
캐나다 2023년도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장학생 선발
젊은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캐나다한인과학장학재단(KCSSF)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가 2023년도 장학생을 선발을 위해 6월 4일(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장학재단 심사위원회 (위원장 박철범)는 신청자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될 학생들에게 장
05-02
캐나다 연방공무원 노조, 잠정 합의로 노동쟁의 종료
코퀴틀람 센터 글렌 드라이브(Glen Drive)에 위치한 서비스캐나다가 입주한 건물 앞에서 많은 연방노조공무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표영태 기자)5월 1일 오전 9시 노조원 정상 업무 복귀2021년부터 4년간 임금 인상 12.6% 달성노조집행부, 모든 캐나
05-01
캐나다 캐나다인, 트뤼도나 보일리에브나 '건방지다' 생각
트뤼도 연방총리는 한인사회에 얼굴을 내밀지 않아 접촉이 어려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연방보수당의 일리에브 당대표 지난 22일 밴쿠버 한인타운을 찾아 한인들과 소통했다. (표영태 기자)자그밋 싱 긍정 이미지 상대적 높지만 맨날 3등연방의 2대 정당의 지도자들은 건방지고
04-28
캐나다 한국 1분기 대 캐나다 승용차 수출액 전년대비 55.3% 증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으로 무려 136.4% 늘어캐나다에서 승용차 수입은 7.9% 감소로 기록한국의 승용차 수출이 올 1분기에 크게 늘어났는데, 캐나다가 주요 수출국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
04-28
캐나다 임웅순 대사, Kanata North Technology Park 방문
(사진=주캐나다한국대사관)임웅순 주캐나다대사는 2023.4.27 캐나다에서 가장큰 과학기술 기업 단지인 Kanata North Technology Park를 방문하여, 이 단지에 소재한 기업 대표들과 함께 한-캐 과학기술 협력 현안 및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nbs
04-28
캐나다 BC에서 주급으로 1175달러 이상은 받아야
2월 전국 임금노동자 평균 주급 1177달러전년대비 1.8% 상승, 전달대비 0.4% 하락캐나다 노동자의 2월 평균 주급이 작년 2월보다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률에는 못미쳤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노동시장과 소득, 빈
04-27
캐나다 캐나다판 '미나리'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 한국 공식 개봉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가 라이스보이 슬립스 개봉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앤소니 심 영화감독과 맷 커 프로듀스를 환영했다.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1990년대 캐나다로 이민 온 한인 모자의 이야기인종차별 극복한 심 감독의 자전적 성장 드라마캐나다 한인 감독이자 배우
04-27
캐나다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이 알려주는 캐나다 주요 도시 안전정보
내란, 테러 등에 대한 상황 및 정세ㅇ 캐나다의 경우 태풍ㆍ지진ㆍ홍수 등 천재지변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전쟁이나 내란의 가능성도 낮아 여행하기에 비교적 안전한 나라입니다. [오타와]ㅇ 오타와는 연방 행정수도이자 온타리오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대체로
04-26
캐나다 "캐나다에 태양의 서커스만 있는게 아냐, 우리도 있다"
5월 5일과 6일 고양에서 공연을 하게 된 캐나다 아트서커스단 프릭 파브리끄의 눈보라 공연 모습(프릭 파브리끄 홈페이지)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포스터프릭 파브리끄 첫 내한 공연고양문화재단은 캐나다의 아트서커스단인 프릭 파브리끄(FLIP Fabrique)의 '블리자
04-26
캐나다 캐나다 한인사회 신종 가짜수표사기 사건 발생
TD은행 개인수표 샘플사진으로 받은 수표 입금했다 계좌동결 당해새로온 한인 캐나다 수료 시스템 몰라 피해를한국에서 자신도 모르는 돈이 통장으로 입금돼,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로 몰려 모든 은행계좌가 동결되는 피해가 있었는데, 캐나다 한인사회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해 조
04-25
캐나다 캐나다서 아프면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안산단원병원 건강검진 사이트 이미지작년 한국 방문 캐나다환자 전년 대비 2배나 급증4700명으로 2009년 이후 2019년 이어 최다 기록한국 전체 외국인환자 코로나 이전 대비 50% 회복캐나다에서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불편한 점이 따르면 한국으로 가서 치료
04-24
캐나다 국회사무처 - UBC KPP 간 MOU 체결
국회사무처 - UBC 공공정책국제대학원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 (KPP*) 간 정책 연구·학술활동 등 협업 방안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1일(화) (한국시간) 본관 다목적영상회의실에서 가졌다.참석자는 한국 국회에서는 국회사무총장, 입법차장,
04-21
캐나다 현대자동차캐나다 늦은 리콜에 36만 달러 벌금
리콜 대상인 제네시스 G80 DH. [사진 현대차]연방교통부 자동차안전법 위반 혐의2020~2021년 6가지 리콜 관련 실패현대자동차 캐나다 법인이 리콜 관련 위반으로 캐나다 정부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다.연방교통부의 오마르 알하브라(Omar Alghabra) 장관은
04-20
캐나다 연방공무원 노조 파업 - 소득신고나 여권 발급 어떻게!
연방공무원노조가 파업 시작한 지난 19일 코퀴틀람 센터 글렌 드라이브(Glen Drive)에 위치한 서비스캐나다가 입주한 건물 앞에서 많은 공무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19일부터 국세청, 재정위원회 노조부터 피켓 시위소득신고 일부 지장 불구
04-20
캐나다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 - 실업급여자 전달 대비 3% 증가
온타리오주의 증가율 14.8% 증가로 큰 몫BC 전달보다 2.6%, 전년보다 29.5% 감소정기적으로 실업급여를 받는 수가 2월에 갑자기 늘었는데, 캐나다 최대 인구를 가진 온타리오주에서 실업급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실업보험급여 관련 통계에
04-20
캐나다 모든 사람에게 캐나다 사법시스템 공정할까? - 45%만 동의
 연방대법원(Supreme Court of Canada) 홈페이지아니다도 43%, 모른다는 12%로유럽계가 오히려 더 믿음이 낮아캐나다 사법시스템이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상태인데, 주류 인종인 유럽계는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이 더 높았다.설
04-19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5월 2일 이창준 감독의 <엄마, 영순> 상영
이창준 감독의 <엄마, 영순> 스틸이미지북미 최대 다큐영화제 ‘핫독스’ 초청 영화로 동시에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문화원에서 핫독스를 만나다(Meet Hot Docs at the KCC
04-19
캐나다 당신의 이웃을 얼마나 믿습니까? 그래서 얼마나 행복합니까?
대도시일수록 이웃에 대한 믿음 줄어나이가 들수록, 소속감 높을수록 믿어캐나다에서 이웃에 대한 신뢰도가 절반을 조금 넘기는 것으로 나왔는데, 대도시일수록 그런 믿음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왔다.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이웃에 대한 신뢰(Trust in nei
04-19
캐나다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 - 식품물가·모기지 이자 여전히 고공행진
3월 소비자물가지수 연간 상승률 4.3%상승세 꺾였다지만 식품물가는 9.7%로모기지 비용 3월에도 상승률이 26.4%로작년 사상 최고 기록을 했던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이 점차 둔화되며 3월 4%대까지 떨어졌지만,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식품물가는 여전히 높았다.연방통
04-18
캐나다 한국계 캐나다 미술인 3인, 유색인 정착민으로서 공존의 방식을 상상한다
4월27일부터 6월9일까지 , 문화원 전시실에서<장소에 대한 새로운 상상: 땅, 가게, 집>전시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한국대사관(대사 임웅순), 그리고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3한-캐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된
04-18
캐나다 2023년도 캐나다의 최고의 직장은 어디일까?
상위권 기업들 대부분 정보기술 관련 기업1000명 이상 대기업들은 토론톤 주로 집중현대자동차캐나다 법인 대기업 중 19위로캐나다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들은 대부분 정보기술 관련 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2023년도 캐
04-14
캐나다 졸리 장관 모휘니 주한 대사대리를 대사로 지명
지난 12일 캐나다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 추모기념식에 참석했었던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좌측 2번째)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졸리 외무부장관 방한 일정 중 발표1년 넘게 대리대사 체제로 이어지던 주한 캐나다대사가 공식적으로 대사로 바뀌게 됐다.13일부터 15일
04-14
캐나다 내년 평양 갈까…'수교 60년' 캐나다 의원단이 착잡함 느낀 곳
방한 캐나다 의원단과 박경애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BC) 교수가 13일 창덕궁 인정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 중앙일보) "그 가느다란 (군사분계)선 하나가 남과 북을 가르고 있다니, 착잡했습니다. 그 선을 잇는 가교 역할을 캐나다
04-14
캐나다 BC주민 72% "코로나대유행 이전에 비해 범죄와 폭력 증가했다"
전국적 65%인 것과 비교해 가장 크게 위험 느껴언어 폭력, 고함, 소리지르기 경험 55% 가장 많아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인종혐오 범죄 등이 증가했는데, 캐나다에서 BC주민이 가장 크게 위협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Leger가 13일 발표한
04-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