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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카이트레인 전 노선,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연동 완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0 09:51 수정 24-04-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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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의 긴급 경보 시스템에 연결

ONC 센서와 스카이트레인 연결

시스템 구축 1,200만 달러 투자

해저 센서와 40개의 육상 센서

지진 후 20초~120초 전에 경고


메트로 밴쿠버의 스카이트레인 전 노선이 최근 지진 조기 경보 센서 시스템과의 연동을 완료했다. 캐나다, 엑스포, 밀레니엄 라인 모두 밴쿠버 아일랜드 서쪽 해안에 설치된 오션 네트워크스 캐나다(ONC)의 센서 시스템에 연결되어,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들 센서는 주로 지진의 진앙이 되는 해저 단층선에 설치되어, 지진 발생 초기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BC주와 연방 정부는 ONC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1,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시스템은 밴쿠버 아일랜드 서쪽 해안의 8개 해저 센서와 전역에 40개의 육상 센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진 시 지구의 초기 움직임인 P파를 감지한다. 이 P파는 대체로 피해를 주지 않으며, 파괴적인 S파의 선구자 역할을 한다. 최소 3개의 센서가 작동해야 조기 경보가 발령된다.


2018년에 캐나다 라인이 처음으로 ONC 센서와 연결되었고, 이는 리치몬드에 위치한 캐나다 라인의 브리지포트 운영 및 유지 보수 센터에 있는 자체 제어실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센서들은 지진이 도달하기 20초에서 120초 전에 경고를 제공하여 제어실 운영자들이 지진 대응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엑스포와 밀레니엄 라인의 ONC 센서 연결은 2022년에  이루어졌다. 트랜스링크 대변인 댄 마운틴은 "스카이트레인이 빅토리아 대학의 오션 네트워크 캐나다에서 개발한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2022년에 설치했다"고 전하며, 이 시스템이 지진 발생 시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승객들의 대피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C의 센서 네트워크는 2022년 11월에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에 대해 밴쿠버와 빅토리아에 43초의 사전 경고를 제공했다. 이 시스템의 확대는 중요 인프라, 공항, 병원, 소방서, 학교 등으로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지진 발생 시 몇 초의 경고만으로도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번 연동 완료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실시간 조기 경보 시스템은 BC의 긴급 경보 시스템에 연결되어 앰버 경보와 같은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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