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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기후변화 대응 비상 준비기금 부족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13 13:16 수정 24-04-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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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신청,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

기금 수요 감당하지 못할 수도


BC주 그랜드포크스 시는 2018년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인해 100여채의 주택이 파괴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6년 동안 노력해왔다. 당시 홍수로 에버렛 베이커 시장 의 딸도 집을 잃었다. 베이커 시장은 "물은 원하는 곳으로 흐른다… 그것은 참혹했다"고 회고했다.


BC주 남부 내륙에 위치한 그랜드포크스는 홍수와 산불과 같은 기후 관련 재난의 위협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하다. 이 지역은 주정부와 BC 자치단체연합(UBCM)이 관리하는 커뮤니티 비상 준비 기금(CEPF)에서 자금을 여러 차례 신청했다. 이 기금은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자주 발생하는 홍수와 산불 같은 비상 사태로부터 지역사회와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기금이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지 우려하고 있다. 베이커 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화재와 홍수를 고려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이 기금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그랜드포크스에서는 기금 176만 달러가 케틀 강 주변 홍수 방지 조치에 사용되었는데, 이는 82개의 어류 서식지 구조물 설치와 4만5,000그루의 나무 및 관목 식재를 포함한다.


UBCM에 따르면, 기금 신청 건수는 시작 이래로 크게 증가했다. 2017-2018년에는 프로젝트에 대한 241건의 신청이 있었으나, 가장 최근의 2022-2023년 접수 기간에는 514건에 달했다. UBCM의 회장이자 코퀴틀람 시의회 트리쉬 만데워 의원은 "일부 기금 스트림은 지속적으로 초과 신청되고 있다. 즉, 우리가 받는 신청 건수가 자금보다 많다"고 말했다.


만데워 의원은 도시와 마을, 마을이 기후 변화의 영향 최전선에 있으며, 커뮤니티를 악화시키는 기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CEPF와 같은 자금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후 변화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주정부가 요구하는 계획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우리가 더 많은 자금을 요청할 때 그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C주는 2035년까지 완벽한 홍수 대비책을 만들기 위해 모든 정부와 원주민과의 노력을 조정하는 새로운 BC 홍수 전략을 도입했다. 그러나 주정부가 제방 관리와 같은 홍수 위험 관리를 인수해야 한다는 자치단체의 요구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이는 도시가 자체적으로 구조물을 업그레이드할 방법을 찾아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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