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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이번엔 정말 아동빈곤 퇴치를'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5-11-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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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아동 1/5 ‘빈곤고통’
시민단체들, 자유당 공약 이행 촉구 


캐나다의 어린이 5명중 1명꼴이 빈곤 가정에서 자라나고 있으며 실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연방자유당정부에 대해 총선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989년 당시 연방의회는 “ 2000년까지 빈곤 아동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결의했으나 상황이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회 결의에 따라 출범한 시민단체 연합 ‘캠페인 2000’는 24일 실태 보고서를 발표하며 연방과 각주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빈곤 아동수가 전체 아동수의 19%인 134만명에 이르며 1989년 의회 결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연방자유당정부는 지난달 총선 유세에서 양육비 프로그램을 저소득층을 집중으로 진행하고 데이케어와 서민주택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관련, ‘캠페인 2000’ 관계자는 “자유당정부의 공약이 실현되면 빈곤아동 31만5천여명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지체없는 이행을 촉구했다. 이 관계자는 “각 주정부도 참여하는 전국적인 대책을 마련해 빈곤아동률을 9%선으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 연방통계청 기준으로 연소득 3만4천742달러 미만인 부모-자녀 4인 가정은 빈곤층으로 분류된다. 보고서는 “물가 상승과 생활비를 반영할때 이 기준은 현실과 뒤떨어져 있다”며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를 제외한 모든 주정부들은 빈곤퇴치 종합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자체들중 토론토는 예산 1억 달러의 퇴곤퇴치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연방정부는 5억달러를 투입해 전국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 양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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