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원, '마리화나 첨가 식품도 치료 목적으로 섭취 가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연방법원, '마리화나 첨가 식품도 치료 목적으로 섭취 가능'

EverWhip 기자 입력15-06-12 12:5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marijuana-e1429819230299-878x494.jpg

(건엽 형태의 마리화나.)

scoc-medical-marijuana-20150611.jpg

(마리화나 성분이 첨가된 쵸콜릿 브라우니 디저트가 소개되는 모습.)

 

 합법화 추진 중인 밴쿠버 시에 변수로 작용할 듯

 

밴쿠버와 빅토리아가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가지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11일(목), 캐나다 연방 대법원(Supreme Court of Canada)이 ‘의사에게 처방받은 마리화나의 경우, 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판결내린 것이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는 주로 건엽(Dried Leaf)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과자나 디저트 류도 소개되었으나, ‘약물의 첨가 여부를 모른 채 섭취할 수 있는 위험성’이 제기되어 그동안 유통이 제재되어 왔다. 

 

올해 4월에는 노스 밴쿠버 지역의 고등학생 몇 사람이 마리화나가 첨가된 과자를 먹었다가 어지럼증과 가슴 두근거림, 그리고 구토 증상을 보인 일도 있었다. 그러나 처방받은 환자들 사이에서는, “일터에서도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사무실에서 흡연이 금지되어 있다.

 

과자류를 통해 약을 섭취하는 것이 허용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밴쿠버 시의회가 추진 중인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내용을 보면, 해당 성분이 첨가된 식품 섭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건엽 형태 이외에는 계속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죠지 애플렉(George Affleck) 시의원은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관계자는 물론 주민들도 그 적용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당장 이를 규정안에 적용할 계획은 없다. 아직 규정을 정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80건 75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포코 소방서, 동물용 산소 마스크 기증 받아
  (동물용 산소 마스크) (산소 마스크 사용법의 데모)   화재 시 남겨지는 동물들, 발견 시 호흡곤란 일으켜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포트 코퀴틀람 소방서가 한 동물병원으로부터
07-10
밴쿠버 와인판매 허가받은 밴쿠버 그로서리, 시청 반대에 판매 개시 못해
와인 판매코너가 준비된 어반 페어 내부 모습   시청, 'BC 리코어와 가까워' VS 판매자, 'BC 와인 판매는 규정 예외'         &nbs
07-09
밴쿠버 와인판매 허가받은 밴쿠버 그로서리, 시청 반대에 판매 개시 못해
와인 판매코너가 준비된 어반 페어 내부 모습   시청, 'BC 리코어와 가까워' VS 판매자, 'BC 와인 판매는 규정 예외'         &nbs
07-09
밴쿠버 '구치소 가고싶다'며 경찰서 벽에 낙서한 남성 체포
(문제의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                지난 주 밴쿠버 경찰(VPD)의 캠비 스트리트(Cambie St.) 본부에서 특이한
07-09
교육 [박응호와 함께 떠나는 밴쿠버 교육 여행] 대학 편입 (College Transf…
꼼꼼한 편입 계획 세워야, 소기의 성과 거둘 수 있어     12년의 긴 시간, 12학년 학교생활을 마치고 신나는 프롬 (Prom)이라는 파티 (졸업 전 파티라서 왠지 부담은 아직 남았고, 파티 후, 주정부 시험도 있고, 대학에서 아직 입학허가서
07-09
밴쿠버 스톤 장관, '메트로 지역 교통 개선, 주민들 손에 달려'
  대중교통 증진 비용두고 "주정부 몫 늘릴 수 없다" 입장 확고                메트로 밴쿠
07-09
밴쿠버 클락 수상, "산불 진압 비용, 걱정말라"
  BC주 190 여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진압 비용에 대한 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중에 연초에 책정된 산불관리 비용이 80% 가량을 소진했기 때
07-09
밴쿠버 클락 수상, "산불 진압 비용, 걱정말라"
  BC주 190 여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진압 비용에 대한 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중에 연초에 책정된 산불관리 비용이 80% 가량을 소진했기 때
07-09
밴쿠버 계속되는 밴쿠버 가뭄, 각 지자체 대응방안 고심
메트로, '식수로 잔디물 줄 수 없는 3단계도 고려'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만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는 물 사용 규정 2단계(Stage 2)가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메트로 밴쿠버가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올
07-09
밴쿠버 계속되는 밴쿠버 가뭄, 각 지자체 대응방안 고심
메트로, '식수로 잔디물 줄 수 없는 3단계도 고려'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만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는 물 사용 규정 2단계(Stage 2)가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메트로 밴쿠버가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올
07-09
밴쿠버 코퀴틀람, 타운 센터 파크에 공연시설 설치
  (공연 시설의 예상도면)   총 1천 3백 명 수용 규모에 270 만 달러 투입     코퀴틀람 시의회가 타운 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의 야외공연 시설(Performance Plaza)
07-08
밴쿠버 코퀴틀람, 타운 센터 파크에 공연시설 설치
  (공연 시설의 예상도면)   총 1천 3백 명 수용 규모에 270 만 달러 투입     코퀴틀람 시의회가 타운 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의 야외공연 시설(Performance Plaza)
07-08
밴쿠버 밴쿠버 노숙인구, 지난 해보다 10% 감소한 488명
  로버트슨 시장, "지자체, 노력 중이나 주정부와 연방 정부 도움 필요"     지난 7일(화), 밴쿠버 시의 2015년 노숙인구 집계가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는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
07-08
밴쿠버 밴쿠버 노숙인구, 지난 해보다 10% 감소한 488명
  로버트슨 시장, "지자체, 노력 중이나 주정부와 연방 정부 도움 필요"     지난 7일(화), 밴쿠버 시의 2015년 노숙인구 집계가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는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
07-08
밴쿠버 새끼곰 사살 거부 동물 전문가 정직 결정, '철회' 목소리 높아
환경부, '전문가 조사 진행 중'   주택가에서 야생동물이 자주 목격되는 계절이다. 그런데 곰이 주택가에 나타난 현장에 투입된 한 동물보호 전문가가 새끼 곰 두 마리를 죽이라는 명령에 불복종해 정직 처분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07-08
밴쿠버 노스밴, 주택가 인접 숲에서 방화 의심 화재
  지난 8일(수) 아침, 주택가 인접 숲에서 10 여 차례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노스밴 소방서가 “현장 모습과 화재 원인을 볼 때 고의적인 방화 흔적을 담고 있었다”고 전하며 우
07-08
밴쿠버 노스밴, 주택가 인접 숲에서 방화 의심 화재
  지난 8일(수) 아침, 주택가 인접 숲에서 10 여 차례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노스밴 소방서가 “현장 모습과 화재 원인을 볼 때 고의적인 방화 흔적을 담고 있었다”고 전하며 우
07-08
교육 UC버클리 입학심사 방식 강화…추천서 2장 제출해야
  UC버클리가 입학심사 방식을 바꿔 신입생 선발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UC버클리는 올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들은 추천서 2장을 제출해야 한다는 새 규정을 최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는 지원자의 성적과 자기소개서 등을 토
07-07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열차 운행 테스트 실시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인 에버그린 라인이 이번 주 중 시설과 시스템 점검을 위한 운항 테스트를 시작한다.   트랙 노선이 완공된 로히드 센터 스테이션(Lougheed Centre Station)과 버퀴틀람
07-07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열차 운행 테스트 실시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인 에버그린 라인이 이번 주 중 시설과 시스템 점검을 위한 운항 테스트를 시작한다.   트랙 노선이 완공된 로히드 센터 스테이션(Lougheed Centre Station)과 버퀴틀람
07-07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기후변화 대책 논의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오는 21일(화),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다.   바티칸 시티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대책 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의 지자체 대표들과 직접 만나는
07-07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기후변화 대책 논의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오는 21일(화),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다.   바티칸 시티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대책 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의 지자체 대표들과 직접 만나는
07-07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사랑의 자물쇠' 프로젝트 통과
    한국의 남산 타워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Love Lock)’를 밴쿠버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일(월), 밴쿠버 공원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07-07
밴쿠버 담배 꽁초, 주 화재 원인으로 떠올라
  BC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에서는 담뱃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서 ‘인재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그 가장 큰 원인으로 담뱃꽁초를 지적
07-07
밴쿠버 담배 꽁초, 주 화재 원인으로 떠올라
  BC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에서는 담뱃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서 ‘인재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그 가장 큰 원인으로 담뱃꽁초를 지적
07-0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