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급행’….실제 통과는 ‘바늘구멍’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말은 ‘급행’….실제 통과는 ‘바늘구멍’

천세익기자 기자 입력15-08-07 16:5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7.JPG

 

익스프레스 이민, 유명무실
신청자 10명중 1명 성사


연방보수당정부가 기술직 인력 유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중인 새 이민제도(Express Entry)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이민성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까지 이 제도에 따라 모두 11만2천 7백명이 신청을 했으나 영주권을 받은 경우는 10명중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토론토의 한 이민전문 변호사는 “이 제도로 1만 2천여명이 영주권을 부여 받았으나 이들중 85%는 이미 임시 취업비자로 캐나다에 거주한 케이스”라며 “해외에서 이 제도에 따라 신청한후 영주권을 받은 케이스는 411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민성은 지난 해 이 제도 도입과 관련해 “베이비 붐 세대의 대거 은퇴로 기술직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대비해 이 제도를 통해 매년 약 2만5천여명의 전문인력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장관은 “캐나다 경제 이민제도를 융통성 있게 바꿔 캐나다 노동시장에 맞추려고 한다”며”익스프레스 엔트리는전문인력을 찾기 힘든 고용주와 영주권 신청자를 빠르게 연결해 가교 역활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제도는 지원자가 기술과 경력, 언어 능력, 학력 등 세부 사항을 기재하면 후보자 군으로 분류돼 심사 대상에 오른다. 특히 각주 정부가 운영중인 자체 이민자 선발제도와 병행해 신청자는 심사에 합격하면 6개월 안에 영주권을 받는다. 그러나 시행 6개월 결과를 자체 평가한 이민성 자료에 따르면 심사 과정에서 총점 1200점중 신청자의 7)%가 600점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최종 합격자는 10명중 1명꼴에 그쳤다. 또 현재 심사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신청자 4만여명중 절반이 400점 미만의 점수로 합격권에서 크게 뒤진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민 변호사들은 “이민성이 이 제도 도입 당시,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홍보했으나 실상은 유명무실한 결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익스프레스 엔트리에 프로파일을 올려놓은 신청자는 1년이 넘도록 심사를 받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지원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임윤선 기자 ]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77건 74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노스밴 교사, 학생들 앞 폭력적 언사로 정직 처분
사립학교 초등부 교사, 자폐 아동 비하 및 '소아성애' 언급 혐의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의
09-23
밴쿠버 노스밴 교사, 학생들 앞 폭력적 언사로 정직 처분
사립학교 초등부 교사, 자폐 아동 비하 및 '소아성애' 언급 혐의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의
09-23
밴쿠버 코퀴틀람 RCMP, 분실 신용카드 사용한 용의자 찾아
 8월 말 버나비에서 분실된 카드, 이후 코퀴틀람 등지에서 사용돼              코퀴틀람 RCMP가 분실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09-23
밴쿠버 코퀴틀람 RCMP, 분실 신용카드 사용한 용의자 찾아
 8월 말 버나비에서 분실된 카드, 이후 코퀴틀람 등지에서 사용돼              코퀴틀람 RCMP가 분실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09-23
밴쿠버 BC 교육부 정보 도난 발생, '주민 위협은 낮아'
80년대 중후반의 학생정보 담은 드라이브 행방불명   지난 22일(화) 오전, BC 기술부 장관(Minister of Technology, Innovation and Citizens' Services) 앰릭 버크(Amrik Virk)가 &ld
09-22
밴쿠버 메트로, '변기에 버리면 안되는 것' 캠페인 론칭
수도 시설에 가득차는 비용해 물품 및 물질, 1년에 25만 달러 투입해 수거              메트로 밴쿠버가 ‘변기에 버려서는
09-22
밴쿠버 VPD, 밴쿠버 이스트의 주택 침입 용의자 수색 중
침입 후 도주한 용의자, 자동차 유리창에 머리받는 듯 이상 행동     지난 21일(월) 아침, 밴쿠버 이스트의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서 한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nb
09-22
밴쿠버 VPD, 밴쿠버 이스트의 주택 침입 용의자 수색 중
침입 후 도주한 용의자, 자동차 유리창에 머리받는 듯 이상 행동     지난 21일(월) 아침, 밴쿠버 이스트의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서 한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nb
09-22
밴쿠버 편의점 체인 맥스, '서클 케이'로 이름 교체
미국 유럽 등지와 명칭 통일, 2017년부로 '맥스' 사라질 예정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편의점 체인 맥스(Mac’s)의 이름이 바뀐다.   모회사인 코슈타드(Alimentatio
09-22
이민 加 이민정책, ‘임시취업’에 무게
난민허용도 급감 정부, “근거없다” 일축   지난 2006년 연방보수당이 집권한 이후 캐나다 이민정책이 영주권자보다 임시취업자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연방이민성 자료에 따르면 지
09-21
캐나다 연말 다가오자 '슬슬' 가격인상
국내 소매업계가 캐나다달러(이하 루니) 약세를 이유로 올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상품 가격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캐나다소매위원회(RCC) 은 보고서를 통해 “루니 약세로 수입상품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소매업계는 가격 책정
09-21
밴쿠버 BC주, '순록 보호위해 늑대 사살 이어갈 것'
(멸종 위기에 처한 BC주의 순록) (순록 보호를 위해 도태 작업에 직면한 BC주 늑대)   비난 목소리 높으나 주정부 입장 변화없어   BC 주정부가 지난 해부터 시행해 온 늑대 도태 작업을 두고 많은 비난에
09-21
밴쿠버 산불 시즌 마무리, 그러나 여러 위험요소 산재
전문가, '대형 화재 발생 구역, 침식 위험 등 주의해야'              BC 주의 산불 시즌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
09-21
밴쿠버 산불 시즌 마무리, 그러나 여러 위험요소 산재
전문가, '대형 화재 발생 구역, 침식 위험 등 주의해야'              BC 주의 산불 시즌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
09-21
밴쿠버 클락 수상의 축구 응원 트윗, '부적절한 언사' 비난 받아
시애틀 팀 사운더, '프린세스(공주)'라고 불러   지난 19일(토) 밴쿠버의 축구팀 화이트캡스(Vancouver Whitecaps)가 시애틀 사운더(Seattle Sounders)에게 3대 0의 패배를 맛보았다.
09-21
밴쿠버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 1개 레인 재개방
(보수 작업이 한창인 다리의 주말 광경)     주민 불편 배려해 부분적 재개방     지난 17일(목) 폐쇄되었던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Dewdney Slough Bridge)가 21일(월)&
09-21
밴쿠버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 1개 레인 재개방
(보수 작업이 한창인 다리의 주말 광경)     주민 불편 배려해 부분적 재개방     지난 17일(목) 폐쇄되었던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Dewdney Slough Bridge)가 21일(월)&
09-21
밴쿠버 지난 주말, 버나비 등지에 또 정전 사태
지난 20일(일) 메트로 밴쿠버와 선샤인 코스트,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지역 등에서 또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메트로 지역에서는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무디 등지에서 1천 6백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09-21
밴쿠버 지난 주말, 버나비 등지에 또 정전 사태
지난 20일(일) 메트로 밴쿠버와 선샤인 코스트,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지역 등에서 또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메트로 지역에서는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무디 등지에서 1천 6백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09-21
캐나다 트뤼도 자유당 대표, '총선 승리시 F-35 구매계획 철회'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구매계획을 철회하겠다고 20일(위 사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총선을 앞둔 트뤼도 대표는 이날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집회
09-21
캐나다 加정부 시리아난민 1만명 입국절차 서둘러…'추가 수용 불가'
  이미 선언했던 대로 시리아 난민 수용을 1만 명으로 제한, 더 이상의 인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캐나다 정부가 그 대신 입국 수속을 서둘러 연내에 수천 건의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캐나다
09-20
캐나다 무섭게 녹는 북극해…기상재해 '위험신호'
  북극해 얼음이 무서운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 빙하가 녹아 새로운 뱃길을 열어주니 경제적 측면에선 고마운 현상일 수도 있으나, 해수면 상승과 폭우·가뭄 등 기상재해를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신호이기도 하다.  충북
09-20
밴쿠버 노스 버나비에서 경찰 연루 총격 사고 발생
    IIO, "사망자 발생해 조사 중"   지난 18일(금) 아침, 노스 버나비에서 경찰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오전 7시 경 프란시스 스트리트(
09-18
밴쿠버 노스 버나비에서 경찰 연루 총격 사고 발생
    IIO, "사망자 발생해 조사 중"   지난 18일(금) 아침, 노스 버나비에서 경찰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오전 7시 경 프란시스 스트리트(
09-18
캐나다 연방 선거 궁금증, 한번에 풀어 드립니다
석세스, '2015 연방선거 설명회'  주최   10월 19일 열리는 연방 선거에 대한 정보가 한 자리에 마련된다.    석세스(S.U.C.C.E.S.S)는 20일(일) 오후 2시
09-1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