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임시취업, 빗장 없앤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외국인 임시취업, 빗장 없앤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25 09:5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연방, 필요인력 수시영입 허용 


연방자유당정부가 해외 인력 유치를 명분으로 외국인 임시취업 프로그램의 문호를 대폭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일간지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자유당정부는 이 프로그램의 제한 규정을 없애 고용주가 필요한 해외 인력을 수시로 불러드릴 수 있도록 허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규정은 고용주에 대해 국내에서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찾지 못했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최근 존 맥칼럼 이민장관은 “대서양 연안의 육류및 수산물 가공업체들이 일손 부족으로 차질을 겪고 있다”며 “특정 부문에 대해 외국 근로자들을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지적한바 있다. 

또 맥칼럼 장관은 “외국 근로자들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영주권을 거쳐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칼럼 장관은 최근 캘거리를 방문해 현지 노동계 관계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규제를 푸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당초 숙련인력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나 단순 인력들이 몰려와 커피숍 또는 식당등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자유당정부는 지난해 11월 출범 직후 이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하원 관련 소위원회가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정부는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최종안을 내 놓을 방침이다. 

이와관련, 노동계는 “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외국 인력을 불러드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계는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를 앞두고 있어 산업현장에서 인력난이 우려된다”며 “외국 인력유치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환영하고 있다.  지난 봄 하원에서 열린 관련 공청회에서 육류가공업체측은 “국내 태생은 힘든일을 기피해 일손이 딸리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한바 있다.  

이에 대해 노동계측은 “임금이 낮아 외면받고 있다”며 “돈을 올려주면 국내에서 충분히 많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27건 60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 커지자 캐나다 이민국 홈페이지 마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캐나다 이민국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 현재 캐나다 이민국(http://www.cic.gc.ca/) 홈페이지는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는 상태다. 대선
11-08
캐나다 연방, SFU 신에너지 기술에 9천만 달러 투자
        연방 정부가 신 에너지 시스템 분야를 위해 SFU에 투자할 예정이다. 쥐스탱 토뤼도  연방수장과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은 SFU에 신 에너지 시스템 공학 빌
11-08
이민 이민자는 늘지만 시민권 신청은 줄어
  캐나다가 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에 따라 이민 쿼터를 늘리고 있지만 정작 캐나다 시민권을 받기는 더 힘들어지고 있다.   연방정부가 캐나다 신청료를 300달러에서 630달러로 올린 이후 2년 연속 시민권 신청자
11-08
밴쿠버 버나비 교통사고 사망
무단횡단하다 사망   어둠이 일찍 내린 저녁 무단횡단을 하던 여학생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나비 RCMP는 10대 후반 소녀가 7일 저녁 6시 경 버나비 마운틴 파크웨이와 두디 에비뉴에서 현대 제네시스에 치여
11-08
밴쿠버 버나비 교통사고 사망
무단횡단하다 사망   어둠이 일찍 내린 저녁 무단횡단을 하던 여학생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나비 RCMP는 10대 후반 소녀가 7일 저녁 6시 경 버나비 마운틴 파크웨이와 두디 에비뉴에서 현대 제네시스에 치여
11-08
밴쿠버 밴쿠버 3건 화재 발생
    비상 대피한 주민, "막아두었음에도 사람들 계속 드나들어...사고날 것 예상"   지난 8일(화) 새벽 밴쿠버 시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2건은 현재 이용되지 않고 있는
11-08
밴쿠버 밴쿠버 3건 화재 발생
    비상 대피한 주민, "막아두었음에도 사람들 계속 드나들어...사고날 것 예상"   지난 8일(화) 새벽 밴쿠버 시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2건은 현재 이용되지 않고 있는
11-08
밴쿠버 스탠리 파크에서 관광객 안전사고 발생
안전 예방 대책 발표 위해 방문한 트루도 총리를 맞이하는 파이프라인 확장 반대 시위자들   사고 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관광객들   마차와 충돌한 후 부서진 공원 벤치   트뤼도
11-08
밴쿠버 스탠리 파크에서 관광객 안전사고 발생
안전 예방 대책 발표 위해 방문한 트루도 총리를 맞이하는 파이프라인 확장 반대 시위자들   사고 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관광객들   마차와 충돌한 후 부서진 공원 벤치   트뤼도
11-08
밴쿠버 UBC 대학, 기숙사에 소포 배달된 총기에 관계자들 깜짝!
(UBC 대학의 기숙사 건물 중 하나인 폰더로사)   부제: 총기 면허 소지지가 합법적으로 구입한 총기, 배달사고로 잘못 된 듯   지난 7일(월), UBC 대학 기숙사에 총기가 소포로 배달되는 사건이 있었다.
11-08
밴쿠버 UBC 대학, 기숙사에 소포 배달된 총기에 관계자들 깜짝!
(UBC 대학의 기숙사 건물 중 하나인 폰더로사)   부제: 총기 면허 소지지가 합법적으로 구입한 총기, 배달사고로 잘못 된 듯   지난 7일(월), UBC 대학 기숙사에 총기가 소포로 배달되는 사건이 있었다.
11-08
밴쿠버 애보츠포드 칼부림 용의자 클레인, 공판 참석했으나 입 안열어
(사건 당일 애보츠포드의 리코어스토어 CCTV에 포착된 가브리엘 클레인)   부제: 그와 만난적 있는 밴쿠버 노숙인들,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으나 약물 복용 사건 후 이상해져"   지난 주 애보츠포드 고
11-08
밴쿠버 애보츠포드 칼부림 용의자 클레인, 공판 참석했으나 입 안열어
(사건 당일 애보츠포드의 리코어스토어 CCTV에 포착된 가브리엘 클레인)   부제: 그와 만난적 있는 밴쿠버 노숙인들,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으나 약물 복용 사건 후 이상해져"   지난 주 애보츠포드 고
11-08
캐나다 한-가, 정확하게 혈압 재는 인공지능(AI) 개발
한양대-캐나다 오타와대 연구진, ‘딥러닝 기반 혈압추정기술’ 개발   혈압은 사람의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전문의 수준으로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11-08
밴쿠버 100킬로그램 넘는 마약 압수
패시픽하이웨이상업국경 통해 쌀로 위장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CBSA))은 지난달 21일 패시픽하이웨이의 입국심사대(POE)에서 107.5킬로그램의 코케인을 압수했다고 발표했
11-08
밴쿠버 100킬로그램 넘는 마약 압수
패시픽하이웨이상업국경 통해 쌀로 위장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CBSA))은 지난달 21일 패시픽하이웨이의 입국심사대(POE)에서 107.5킬로그램의 코케인을 압수했다고 발표했
11-08
캐나다 CETA 발효, 한-캐 FTA 이익 희석 우려
사진) 벨기에 브뤼셀에서, 트뤼도 연방수상이 캐나다-EU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체결 서명을 했다.   부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 對캐나다 수출품목 부정적 영향 확대   캐나다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11-08
부동산 경제 파리협정 성공하면…"석유 수요 2029년 정점 찍은 후 하락" OPEC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9년에 석유 수요가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0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기후체제인 파리기후변화협정(파리협정)의 영향이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OPEC은 향후 25년을
11-08
밴쿠버 BC 캠핑 사이트 예약 방법 변경
내년부터 아름다운  BC주의 캠프 사이트를 더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C주정부는 BC공원디스커버캠핑예약서비스 방식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BC주의 세계 수준의 주 공원의 캠
11-07
밴쿠버 BC 캠핑 사이트 예약 방법 변경
내년부터 아름다운  BC주의 캠프 사이트를 더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C주정부는 BC공원디스커버캠핑예약서비스 방식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BC주의 세계 수준의 주 공원의 캠
11-07
밴쿠버 주총선 앞둔 BC 자유당 전당대회, 지난 5년 동안의 공과 이야기하며 담합
  클락 수상,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으나 우리는 미래로 향한다"             내년 5월 9일 주총선을 앞두고, BC주의 집권당인 자
11-07
밴쿠버 주총선 앞둔 BC 자유당 전당대회, 지난 5년 동안의 공과 이야기하며 담합
  클락 수상,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으나 우리는 미래로 향한다"             내년 5월 9일 주총선을 앞두고, BC주의 집권당인 자
11-07
캐나다 방통위, 통신사에 스팸 전화 차단 요구
통신사 90일 이내 해결 방안 내 놓아야   앞으로 캐나다 소비자들은 불법 스팸전화를 받는 횟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방 방송통신위원회는 (Canadian Radio-television and Telecommunic
11-07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자동차와 자전거 충돌, 30대 남성 사망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인기 높은 리버 로드, 크고 작은 사고 빈번히 발생         &nb
11-07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자동차와 자전거 충돌, 30대 남성 사망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인기 높은 리버 로드, 크고 작은 사고 빈번히 발생         &nb
11-0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