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에서 놀라는 이동거리... 손흥민은 끄떡 없다 > 스포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포츠

해외야구 | 영국 언론에서 놀라는 이동거리... 손흥민은 끄떡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30 02:00 조회310회 댓글0건

본문

2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진 팀 훈련에서 동료들과 환하게 웃는 손흥민(왼쪽). [사진 토트넘 SNS]

 
 '손흥민은 단일 이동거리로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영국 더 선이 지난 28일 A매치 기간 프리미어리그 빅6 팀의 선수들 이동거리를 분석한 기사에서 손흥민(27·토트넘)을 언급했다. 당시 더 선의 분석에서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한국 울산까지 편도 5700마일(약 9173㎞)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 대표로 런던에서 일본, 한국을 찍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간 토트넘 동료 다빈손 산체스가 총 이동거리에서 1만2116마일(약 1만9498㎞)로 가장 길었지만, 손흥민은 왕복으로 계산할 경우 1만8000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 역시 만만치 않은 이동 거리를 기록했다. 더 선은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먼 비행길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고, 손흥민, 산체스가 포함된 토트넘 선수들의 이동거리가 6만3752마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했다.
 

3월 A매치 일정에서 EPL 선수 중 단일 이동 최장 거리를 기록한 손흥민. [사진 더 선]

 
손흥민은 A매치가 열릴 때마다 영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다.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의 일정을 연이어 치러야 했던 지난해에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ESPN은 "손흥민이 여름동안 경기에 출전한 시간은 약 1418분이며, 총 비행 거리는 약 4만7700마일(7만6765㎞)"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지구 두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움직인 셈이었다. 또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의 잦은 대표팀 차출과 이동, 그에 따른 체력 문제를 자주 거론해왔고. 지난 1월 아시안컵 차출 땐 "그가 국가대표로 토너먼트를 치르기 위해 떠나는 것이 최근 6개월간 3번”이라고 하기도 했다. 아시안컵 땐 손흥민의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토트넘에 언제 합류할지를 예측하는 영국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지난해 9월 ESPN이 분석한 손흥민의 2018년 5~8월 이동거리. [사진 ESPN]

 
물론 이같이 주목을 받는 건 손흥민의 토트넘 내, 나아가선 리그 내 영향력이 크다는 걸 입증한다. 지난해 10월 연이어서 소속팀, 대표팀을 오가던 탓에 처음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던 손흥민도 이제는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더욱이 손흥민은 3월 A매치의 경우, 일찍 한국에 들어와 몸관리를 잘 해내고 26일 콜롬비아전에서 9개월만의 A매치 득점포 가동까지 성공했다. 앞서 지난 1월 아시안컵 직후에도 손흥민은 복귀 뒤 예열을 마치곤 곧바로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폭발했다. 일각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손흥민은 철저한 컨디션 관리로 존재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국내 A매치 2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간 뒤, 28일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진 팀 훈련에 참가해 환하게 웃었다. 26일 평가전에서 상대했던 다빈손 산체스 등과 함께 활짝 웃는 모습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손흥민은 1일 오전 0시30분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목록

Total 563건 14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