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LG에서만 19년' 박용택, FA 2년 25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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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1-28 09:47 조회4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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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0일 '프리에이전트(FA) 박용택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에 계약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용택은 LG에서만 세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박용택은 2002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 입단해 17시즌 동안 20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9, 210홈런·308도루·1135타점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200홈런-200고지를 밟았고, 2384안타는 KBO리그 통산 1위다. 우리 나이 마흔살이었던 지난시즌엔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 타율 0.303, 15홈런·76타점을 올렸다.
LG와 박용택은 일찌감치 계약기간(2년)에 합의한 뒤 세부적인 협상을 벌였다. 박용택은 "FA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FA 계약을 잘 마무리 해서 기쁘고 박용택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박용택은 팀 프랜차이즈 레전드 스타로서 앞으로도 계속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20일 1차 전훈지인 호주로 먼저 떠나 자율훈련을 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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