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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는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에 폐교 알림 현수막이 걸려 있다. 장윤서 기자서울 한복판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대학생과 군인이 줄고, 퇴직자의 연금을 대느라 정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게 다 저출산 때문이다. 출산율 ‘세계 꼴찌’ 한국의 저출산 시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하며 0.8명대가 무너졌다. 1년 전보다 0.03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제프 쿤스의 ‘풍선개’(아래 사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관객 실수로 산산조각 났다. [로이터=연합뉴스]생존한 작가 중 최고가 판매 기록을 가진 미국의 유명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5000만원대 작품이 ‘VIP 관객’의 실수로 산산조각이 났다.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미국 마이애미에서 ‘아트 윈우드’ 아트페어 개막을 맞아 열린 VIP 프리뷰 행사에서 한 여성 방문객이 쿤스의 ‘풍선개’(Balloon Do…
지난해 11월 16일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에서 환경운동가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10년 안에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아질 수 있다는 AI(인공지능)의 예측이 나왔다. 지구의 기후가 티핑 포인트(임계치)에 도달하는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30일(현지시각)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 스탠퍼드대 등 공동 연구팀은 AI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진행될 지구 온난화의 시간표를 예측했다. 연구팀은 방대한 데이터 속의 관계…
2세대 코나는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단부는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사진 현대차현대자동차가 2세대 코나를 18일 출시했다. 실내 공간을 넓히고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한 게 특징이다.2세대 코나는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현대차 측은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매…
지난 10일 시민들이 서울 중구 명동 거리 환전소 앞을 지나고 있다. 뉴스1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외화를 송금할 때 ‘연 5만 달러’ 문턱이 사라진다. 해외 유학이나 여행, 개인 간 송금 등 일상적 외화 거래는 송금한 뒤 당국에 알려주면 된다.1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新) 외환법 기본방향’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1999년 만든 기존 외국환관리법을 대체하기 위해서다.현행 외국환 거래법상 해외 송금은 건당 5000달러, 연간 5만 달러까지 비교적 자유롭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네 차례 연속된 ‘자이언트 스텝’ 행진을 멈추고 ‘빅 스텝’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내년 큰 폭의 금리 인상 계획을 시사해 매의 발톱을 감추지 않았다.Fed는 14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Fed는 지난 6월 이후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씩 인상하며 금리 인상에 속도를 냈으나 인플레이션이 다소 둔화하는 듯한 조짐을 보이자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이로써 기…
지난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트위터 로고와 함께 찍힌 머스크의 모습. 연합뉴스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주가는 연일 낙폭을 키우며 13일(현지시간)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5000억 달러(649조원) 아래로 무너졌다.테슬라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한때 6.5% 하락한 156.91달러를 기록했고, 시장가치도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밑돌았다.테슬라는 2년 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 500…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2045년까지의 정책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정부가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를 설립하고, 달과 화성을 탐사하는 우주선 발사를 추진한다. 광복 100주년을 맞는 2045년엔 화성에 태극기를 휘날리겠다는 구상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금융권 금리 인상 랠리가 지속되면서 마침내 시중은행에서 연 5% 예금 금리 시대가 열렸다.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정기 예금 금리 안내문 모습.〈연합뉴스〉시중은행 정기예금 연 5% 시대가 열렸다. 정기예금에 1억원을 넣으면 연간 500만원(세전)의 이자를 손에 쥘 수 있다는 의미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연 5%를 넘어선 건 세계금융위기 당시이던 2008년 이후 14년만이다. 시중은행 금리마저 5%를 뚫자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7%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4년만에 시중은행 정기예금 5% 시대그래픽=김영옥 기자 …
김치를 담그고 있는 아프리카 윤. 사진 블랙유니콘미국의 한 여성이 한인 할머니로부터 “너무 뚱뚱하다”는 ‘독설’을 들은 후 김치 등 한식 위주의 식단을 해서 50kg을 감량한 사연이 알려졌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 단체 미주 한인위원회(CKA)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아프리카 윤(44)은 지난 12일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넌 너무 뚱뚱하다”라고 말해 ‘한식 다이어트’를 하게 만든 한인 할머니와의 일화를 떠올렸다.15년 전, 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