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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은 St. Mark이라고 기대를 안고 달려간 웨스트밴쿠버 모임 장소에 30분을 일찍 도착해서도감이 서지 않았다. 비는 주룩주룩 오는데 스노우 슈즈를 가져 가는게 맞는지... 우비를 가져 가야 하는건 아닌지.그러다 보니 우비도 챙기고 우산은 쓰고 스노유 슈즈에 폴까지 드니 짐이 많다.오랜만에 보는 산우들을 보니 반갑고 아침에 나와서 손난로를 나눠준 회계님도 고맙고...기분 좋게 모임장소에서 출발하고 싸이프레스 스키장길을 올라 가다 보니 차가 슬슬 밀리기 시작하고길이 빙판길이다. 그제서야 작년에도 이래서 아주 늦게 산행을 시작…
눈꽃을 보다.봄엔 꽃향기로 온산을 꽉채우고여름엔 싱그러운 숲의 향기로가을엔 낙엽이 꽃처럼 피어 나더니이제 겨울의 길목에서눈이 꽃으로 피어나다.짧은 산행이라고비가 올지도 모른다고폴을 챙기지 않고 우산을챙긴건 실 수 였다.가보지도 않았으면서왜 미리 예단하여평지일거라고 생각했는지.눈이 내려 길이 얼어 붙고 미끄러운상황에 옷을 몇겹을입었음에도이가 부딪친다.덜덜 떨다 시작한 산행부회장님이 빌려준 폴에의지하여 오른 산은역시 산행에서 쉬운 산행이란없다는걸 깨달으면서조심 조심 오르던 산행길에 만난눈꽃도 좋고나무에 그린 그림처럼눈이 버섯처럼 피어나…
애시니보니 백패킹 베이스 캠프를 했던 마고 캠프 그라운드를 떠나며 대원들이 함께 했다[BC 산악회와 함께 하는 산 이야기]몬스터(monster)와 함께 했던 7박 8일, 잊을 수 없어비버 풋, 포쿠피테, 마고 레이크 등 가슴 속에 새겨 둔 장면 들BC 산악회가 올해 택한 장기 백패킹 목적지는 록키에 자리잡고 있는 애시니보니(Mt. Assiniboine)다. 지난 7월 30일(토) BC주 밴쿠버를 출발, 8월 6일 앨버타 주 캔모아(Canmore)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일행 13명은 출발에 앞서 각자 7박 8일에 필요한 개인 비품을 …
사진은 작가 노력의 산물입니다.산행전부터 현지 날씨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일기예보에 Frosty Mountain 의 정상 날씨가 영하 4도이고 눈도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우리는 그냥 가기로 하고 출근때보다도 이른 새벽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써리에 모여 출발할때만 해도 좋았다.아니 맥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다시 출발할때만 해도 좋았다는 편이 맞는 말이다. 그리고 가면서 떨어지는 빗방울에 우리들 마음은 착잡하기만 한데 메이닝 파크가 가까워 질수록 더욱 세어 지는 빗줄기.오늘 산행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는…
핀란드 늪지마을리치몬드엔 강변도로를 따라 쭉이어 지는 트레일이 있는데 자전거가 있다면 자전거로 트레일을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차를 이용해 서쪽의 강변도로를 걷는 다면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 것을 보게 될것인데 오늘 저는 농장들이 많은 남쪽 넘버 4로드와 스티브 스톤에서 남쪽 농장쪽으로 길을 잡아 내려 가다가 강변도로 방면으로 빠지면 강가에 폐허같은 느낌의 동네를 마주 하게 된다.오른쪽으로 좀더 가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 농장과 강가에 배들을 사진촬영하다가마을로 발길을 돌려 사진을 찍는데 사람들이 …
해발고도 2213미터 엘레베이션 게인이 865 약 12키로 그러니까 산행거리가 짧아 소요시간도 7~8시간 걸린다.그만큼 빡센 산행이라 할 수 있지요. 짧은 시간에 높이 올라가야하니 가파를 수 밖에 없는 곳...그래도 1년에 한 두번은 산행지로 잡혀서 잊을만 하면 가게 되는 곳...블랜디 와인은 스쿼미시와 위슬러 사이 에 있는데 브랜디와인폴에서 몇키로를 더가면 Callaghan Creek Rd에서 좌회전1키로 미터 가기전에 첫번째 왼쪽길로 좌회전을 한번더그리고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Brandywine Forestry Service Rd…
Singing Pass 전재민 시인/ 수필가.싱잉패스는 위슬러 스키장에 있다. 위슬러 스키장옆 주차장이 포장된곳은 1일 10불 포장이 안된 5번 주차장 같은 경우는 5불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료였는데. 주차장에서 길을 따라 자전거 트레일쪽으로 타고 올라 가다보면 싱잉패스 산행트레일이 나온다.위슬러는 이제 북미에선 알아 주는 스키장이자 동계 스포츠가 사계절 이어 지는 곳이다.해서 겨울엔 스키어들이 북적이고 여름엔 산악자전거와 하이킹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밴쿠버는 겨울이면 정말 거짓말 좀 보태서 날마다 비…
BC주 산길을 걷다. 8 Three Brothers. 전재민 시인/수필가. Hwy # 1을 따라 가다 호프를 지나서 Hwy 3를 따라 구불 구불 올라가면 도로에서 사슴을 만나기도 하고 전망대에는 다람쥐의 묘기도 볼 수 있고 내려다 보이는 전망도 좋다. 다시 올라가면 거의 정상부근까지 올라 가게 된다. 송신탑이 보이는 그곳이 산행의 시작점이다.밴쿠버에서 가는 길은 좀 멀다고 느낄 수 있다. 아니 사실 멀다. 하루 당일로 산행을 하고 온다는게 쉽지 않은 길이다.산행코스도 21키로 나 되니 빨리 걷는…
BC주 산길을 걷다 Elk Mountain+ Thurston 전재민 밴쿠버한인산우회. Elk Mountain에 사슴이 없다.엘크마운틴으로 가기 위해서는 Hwy #1 칠리왁을 지나 Exit 123우측으로 들어가 Prest Rd로 진입하여 4km지점에서 좌회전 다시 Baily Rd로 진입후 두갈래 길에서 우측 Elk View Rd로 약 10km 달려 forest Service Rd 간판을 지나 500m 지점 좌측 도로변에 주차장이 있다.6월 초나 중순에 가면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라 꽃을 즐길 수 …
[BC산악회와 함께 떠나는 산 이야기] 베어 마운트 정상에 마련된 평상. 이곳에서 먹는 점심은 마치 '천국에서의 만찬'과 같은 기쁨을 준다 <사진 - 최영환 회원> 난이도 높지만, 체력 허락하면 꼭 추천하고 싶은 산 이번에 소개할 산은 해리슨 온천(Harrison hot spring) 지역에 위치해있는 Bear Mountain이다. 산악회대부분인원이 2박 3일바닷길 여행을 떠난 관계로 9명의 조촐한 인원이 맑은 날씨에 산행을 시작했다.6명이 정상까지 올라 멋진 전망을 즐기며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