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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어제 술 사줬어요.”서로 다른 언어를 쓴다는 말은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이 틀린다는 말도 됩니다. 이를 많은 경우 문화의 차이로 얘기를 하는데요. 과연 영어만 배운다고 우리가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 하게 될까요? 그건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영어권 사람들의 사고와 생활방식 등을 모르면 아무리 발음 등이 좋아도 영어다운 영어는 안 되는 거지요.그 대표적인 예로 영어권 사람들이 서로를 부를 때 쓰는 호칭과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이 서로를 부를 때 쓰는 호칭의 차이가 있습니다. 영어는 거의 다 “이름”을 중시하며 호칭을 쓰는데 반하여 …
이웃집 할머니는 호기심이 많다. 마음씨 좋은 할머니는 상냥하기도 하지만 심심하기도 한지 동이한테 말을 자주 건다. 하루는 동이가 공원에서 조깅하고 오다 마주쳤는데 할머니는 반기며 인사를 건넨다. 오늘 날씨는 어떻다는 둥 'say hello'를 연신 외치신다. 그런데 어학원 가는 길에 동이와 또 마주쳤다.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는 동이에게 어디 가느냐고 묻는다. 동이는 그저 "I'm going to the English academy."라고 했는데 할머니는 그런 곳이 있느냐, 거기서는 영어를 가르치는 특별한 기술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