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디즈니 공주들이 온통 달라졌어요 14명 총출동한 '주먹왕 랄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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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04 22:00 조회1,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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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 14명이 카메오로 총출동한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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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 입고 악당과 친구…디즈니 공주가 달라졌어요
오락실을 벗어나 거대한 미래 도시 같은 인터넷 세상을 탐험하는 주인공 랄프와 바넬로피. 온라인에 붐비는 네티즌은 작은 아바타처럼 의인화해 표현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주먹왕 랄프’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전형적인 스타일을 벗어나 새롭게 도전했다는 점을 알아봐 주신 것 같다.” 프로듀서 클라크 스펜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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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제작진의 인터넷 세상, 네이버·카톡도 나온다
랄프와 바넬로피는 망가진 오락기의 부품을 이베이에서 낙찰 받고 기쁨에 겨워하지만, 카운터에 가서야 자신들이 무일푼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인터넷이라곤 전혀 몰랐던 랄프가 트위터의 로고인 파랑새들이 온갖 소문을 주고받는 광경을 지켜보고, 바넬로피가 이베이에서 망가진 오락기 부품을 낙찰받는 등 평소 흔히 쓰는 SNS‧온라인 사이트를 의인화한 표현법이 친숙하고도 흥미롭다. 검색엔진은 연관검색어를 잔뜩 준비한 참견쟁이 만물박사, 광고 배너는 홍보문구를 든 영업사원 캐릭터로 등장하는 식이다.
네티즌의 호응이 돈벌이가 되고 악성 댓글에 상처받는 현실도 이해하기 쉽게 다뤘다. 스마트폰 사용이 빠른 요즘 아이들에게 인터넷 세상의 명과 암을 설명해주기에 손색 없다.
오락실 게임의 트랙을 전부 마스터한 바넬로피가 정해진 룰도, 트랙도 없는 스릴 만점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 흠뻑 빠져드는 장면도 짜릿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가상세계를 다룬 실사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의 게임신과 견줘도 좋을 정도다.
온라인의 거친 카레이싱 게임 '슬로터 레이스'의 캐릭터들. 리더인 카레이서 섕크(가운데)는 영화 '원더 우먼'의 배우 갤 가돗이 목소리 연기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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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없는 성장담…외부의 적 아닌 내면의 이기심 극복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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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새 후드티에 적힌 문구 의미는…
바넬로피가 인터넷 세상에서 디즈니 공주들의 대기실에 들어선 장면. 디즈니와 픽사 공주 14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밖에 디즈니가 보유한 ‘곰돌이 푸’ ‘토이 스토리’ 등 다른 애니메이션과 마블 히어로물, ‘스타워즈’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한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디트 전후로 나오는 두 개의 쿠키 영상도 놓치지 말자.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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