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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칩샷(Chip shot)과 피치샷(Pitch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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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6 16:42 조회3,7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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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발스파(Valspar) 챔피언십에서 무명의 애덤 헤드윈(Adam Hadwin)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헤드윈은 캐나다 BC주 아보츠포드(Abbotsford)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처럼의 캐네디언 우승이고 비록 백인이지만 가까이 사는 이웃이라서 그의 우승이 반갑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사본 -day.pitch.pl-xayers.16.jpg

사진 설명: PGA프로골퍼 제이슨 데이(Jayson Day)의 피치샷

 

골프게임에 GIR(Green in Regulation)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GIR은 흔히 파온(Par 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파(Par)에서 2타를 뺀 타수로 그린에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공을 그린에 올릴 때,
파3홀에서 한 번(One shot)에 올리는 경우,
파4홀에서 두 번(Two shot)에 올리는 경우 그리고
파5홀에서 세 번(Three shot)에 올리는 경우를 GIR 또는 파온 했다고 합니다.


온 그린(On green)을 하게 되면 공을 홀에 굴려 넣는 퍼팅이 기다리고 있으며 파온 이후 2개의 퍼팅으로 홀 아웃을 하게 되면 파(Par)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골프는 골퍼의 의도대로 결과가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파온이 되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 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파온 즉, GIR은 프로골퍼의 경우 70%를 상회하지만 아마추어의 경우 50%를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 경우 공은 정규타수(Regular stroke)만에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그린 주변에 머물러 있게 되고 골퍼는 숏게임(Short game)을 해야만 합니다. 숏게임이란 말그대로 짧은 거리의 샷을 의미하며 통상 홀까지 100 yds이내의 샷을 통칭(通稱)합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숏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고 숏게임의 대표이라고 할 수 있는 칩샷(Chip shot)과 피치샷(Pitch shot)에 대해 간단히 언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공을 홀에 접근 시키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공을 낮은 탄도(彈道)로 보내서 많이 굴러가도록 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공을 높은 탄도로 보내서 공중(空中)으로 많이 날아가고 굴러가는 거리를 짧게 하는 방법입니다. 전자를 칩샷이라고 하고 후자를 피치샷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굳이 정량적으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칩샷은 공중으로 날아가는 거리 – 캐리(Carry) – 보다 착지 후 굴러가는 거리 – 런(Run) – 가 더 긴 샷이고 피치샷은 반대로 캐리보다 런이 짧은 샷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각각의 요령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칩샷과 피치샷은 많은 거리를 필요로 하는 샷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좁은 스탠스를 선 상태에서 체중은 왼발 쪽에 더 두어야 하고 스윙중 체중이동이 많지 않으며 스윙의 크기가 작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칩샷은 런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라고 불리기도 하며 (낮은 탄도를 만들기 위하여) 헤드 로프트(Loft)가 낮은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공의 위치는 오른발 부근에 놓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스트로크(Stroke)는 손이 공 보다 앞에 있는 핸드퍼스트 또는 다운블로(Down Blow)가 이상적입니다. 또한 손목의 움직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일정부분 퍼팅스트로크를 연상하면 됩니다.


이에 반해 피치샷은 칩샷보다 높은 탄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로프트가 더 큰 클럽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칩샷 보다는 공을 왼쪽에 위치시키며 되며 손목의 부드러움을 어느 정도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우리 속담처럼 골프는 더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골퍼가 이기는 게임이고 어떤 방식의 숏게임이던 공을 홀에 더 가까이 붙일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칩샷이던 피치샷이던 선택은 골퍼의 오롯이 몫입니다. 하지만, 골프 인스트럭터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합니다. ‘가능하다면 공을 굴려서 보내’라고요. 일반적으로 그것이 더 쉽고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골프 티칭프로 최광범(K.B Choi)
kbchoigolf@gmail.com
778-994-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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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이민 [이민 칼럼] 재정비 되는 외국인 고용 (LMIA) 프로그램 리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3840
1047 이민 [박혜영의 더불어 캐나다 살아가기] 제4차 산업혁명시대 경쟁력 우위 요건 박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 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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