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혼밥의정석] 기네스 펠트로가 먹는 소바 샐러드, 이렇게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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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27 15:41 조회2,5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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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름하여 ‘혼밥의 정석’입니다. 조리시간 15분 미만, 조리법은 간단한데 맛도 모양새도 모두 그럴듯한 1인분 요리입니다. 혼밥은 사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입니다. 그래서 세계의 혼밥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먹으며 혼밥 하는지, 이국적인 간편식 레시피를 제안하려 합니다. 오늘은 메밀국수(소바)를 이용해 만드는 일본식 샐러드입니다.
생강 간장 소스로 맛낸 소바 샐러드
밀가루 대신 메밀로 가볍고 깔끔한 한 끼
야채를 원하는 만큼 충분히 넣고 메밀국수를 더해 간장 양념으로 맛을 낸 일본식 샐러드를 소개한다. 메밀국수에 간장을 더한 일본풍 요리지만, 여기선 미국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레시피를 따랐다. 2013년 4월 출간한 요리책 『잇츠 올 굿(It’s all good)』에 등장하는 메뉴다. 이 책에선 소바 샐러드 외에도 다양한 글루텐 프리(gluten-free·밀가루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이 없는 식재) 요리와 채식 요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소바 샐러드는 채식 요리지만 그렇다고 채소만 먹을 때처럼 아주 맹숭맹숭한 맛은 아니다. 생강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간장 소스가 들어가 감칠맛을 내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삭아삭 씹히는 다양한 채소는 입 안을 즐겁게 한다. 한국식으로 소스에 참기를 더하면 보다 친숙한 맛이 난다. 속이 편치 않을 때, 깔끔한 한 끼가 필요할 때, 추천할만한 요리다.
먼저 채소를 손질한다. 소스에 들어갈 쪽파는 쫑쫑 썰고, 오이와 당근·청경채는 채 썬다. 당근은 얇게 저며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하고, 청경채로 세로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한다. 오이는 껍질을 벗기고 씨 부분을 제거한 뒤 작게 채 썰어 준비한다. 씨를 제거하면 물이 생기지 않아 보다 깔끔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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