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내 걱정할 엄마 생각에”…딸 한혜진·아들 김충재가 털어놓은 진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02 01:00 조회1,80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이날 김충재는 자취방을 찾아온 어머니를 소개하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다. 4살 때 쯤 돌아겼다. 동생이 6월에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4월에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놨다.
한혜진 역시 모델이라는 직업을 고민하던 중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꺼내들었다. 한혜진은 이날 모델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모델 김원경과 함께 떠난 하와이 여행을 공개했다. 여행 일정을 마친 한혜진은 인터뷰에서 이번 여행에 대해 “복잡했다”며 모델로 활동한 시간을 떠올렸다.
한혜진은 “모델은 외모만으로 하는 직업이다. 냉정하고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가진 껍데기로 일을 해내는 직업이다. 내가 노력을 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은 한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방송에 나오면서 많은 분들에게 얼굴, 이름을 알렸지만 '어떻게 저런 얼굴로 모델을 해왔는지 모르겠다'라는 얘기를 들으면 많이 속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연예인으로서 대중들의 평가에 대한 상처를 털어 놓은 것이다.
이어 “제가 했던 일을 돌이며 보면, ‘왜 행복하지 않을까’, ‘왜 오롯이 즐거워 하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속상했다”며 “우리 엄마는 나를 이렇게 잘 낳아줬는데. 여자로서, 딸로서,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나름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힘든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혜진은 지난해 7월에도 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애뜻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 한혜진은 “엄마는 나의 롤모델이다. 기댈 수 있다”고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