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11월 EI 수급자 574,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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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전달 대비 0.2% 증가, 밴쿠버는 0.1% 감소
작년 11월 실업보험(EI) 수급자 수가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BC주는 수급자가 늘었지만 밴쿠버는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작년 11월 실업보험(EI) 수급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수급자가 57만4,500명으로 전달에 비해 0.1% 감소했다.
그런나 전년 11월과 비교하면 EI 수급자가 2만6,700명 늘어, 4.9%가 늘어난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연간 기준으로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2016년 7월부터 효력이 발생한 EI 관련 정책 수정이 꼽혔다.
월간 기준 각 주별 EI 수급자 수 변화를 보면, BC주가 0.2%가 늘어나 5만6,330명을 기록했다. 알버타주가 3.4%, 프린스 에드워드가 1.3% 그리고 마니토바가 1.2% 각각 늘어났다. 반면 퀘벡은 1.8%, 온타리오는 1.3%가 각각 감소해 호조를 보였다. 대도시별로 보면 밴쿠버가 0.1% 감소한 것을 비롯해, BC주의 거의 모든 대도시는 수급자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BC주 전체로 늘어나 최근 BC주의 고용 관련 대도시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지적(본지 1월 12일자 1면 'BC주 대도시 이외 지역 고용은 좋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 다른 대도시 중 토론토는 3%가, 몬트리올은 2% 각각 전달대비 수급자가 준 반면 캘거리는 5.1%, 애드먼튼은 4.9%가 각각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BC주가 2.8% 늘어났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BC주 대도시 중 밴쿠버는 전년동기 대비 13.7%나 급감했으며 대도시 전체적으로도 8.6%나 감소했다.
토론토는 10.4%, 몬트리올은 6.9% 각각 감소했으며, 캘거리와 에드몬튼은 59%, 55.8%나 급증했다.
직업군 별로 보면, 10개의 주요 직업군 중 7개의 직업군이 연간 기준으로 수급자가 증가했는데, 응용과학(10.8%), 경영관리(9.5%), 비즈니스재무행정(9.3%)나 크게 늘어났다. 반대로 교육, 법률사회지역정부 서비스(9%)씩 감소했다.
연령별로 전달과 비교해 보면 25-54세 사이가 1% 감소한 반면 15-24세는 0.9%가 증가했다. 이를 연간 기준으로 보면 25-54세 사이의 여성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과 성별에서 EI 수급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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