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ICBC, 자동차정비소 성적 매긴다
표영태 기자
입력20-01-21 09:53
수정 20-01-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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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보도자료 사진
보다 저렴한 수리비 유도로 비용절감
2월부터 데이터 수집, 발표는 이후
주정부가 기준이 없는 자동차 보험 수리비에 대해 자동차정비소 등에 대한 순위 공개를 통해 보험료 지출을 줄이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새 ICBC 교통사고 차수리(collision)와 자동차 유리 수리에 대해 각 정비소에 대한 성과를 다양한 척도로 평가해 ICBC 홈페이지에 성적표를 올려 보험가입자들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정비소를 이용하도록 돕겠다고 20일 발표했다.
주정부는 2월 3일부터는 새 차수리 프로그램을 그리고 3월 2일부터는 자동차 유리 수리 프로그램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주 전역의 1000개가 넘는 차수리와 유리수리 정비소를 대상으로 한다. 결국 각 정비소의 순위는 어느 정도 데이터량이 수집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BC주정부의 데비드 에비 법무부장관은 "많은 산업 관계자들의 자문을 통해, 정비소가 차수리와 유리수리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만들고 운전자는 어느 정비소로 갈 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ICBC가 처하고 있는 재정 적자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BC의 니콜라스 지멘즈 CEO는 "ICBC는 정비소 업계가 보다 효율적으로 성과를 관리하는데 기꺼이 협조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출범을 위해 주정부는 1년 이상 관련 업계의 자문을 받았다. 주정부는 자동차 사고를 줄여 ICBC비용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고마찰 도로포장, 경상 치료 비용 상한선 등의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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