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는 미술 용품을 어디에서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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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지에서 취미생활을 하는 체험 여행이 인기다. 단순히 여행하고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아닌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한다. 그 중 나의 마음을 잡은 것은 그림 그리기였는데, 특히 경치가 예쁘기로 소문난 밴쿠버에서의 그림 그리기는 캐나다로 오기 전 나의 로망이었다.
하지만 짐도 많은데 미술도구를 들고 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밴쿠버에 와서 찾은 것이 바로 화방인데, 나처럼 화방을 찾아 헤맬 유학생들을 위해 밴쿠버의 대표적인 화방 두 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먼저, “OPUS” 라는 곳으로, 이곳은 전문적으로 미술 용품만을 다루는 곳이다. 스케치 도구부터 채색 도구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OPUS 자체 제작 상품들이 있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 행사 관련 메일도 받을 수 있고, OPUS 회원의 경우 할인 받을 수 있으니 가입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입은 계산대에서 회원 가입을 하겠다고 말하면 간단한 정보를 묻고 가입해준다. 멤버십 가입은 당연히 무료고, 따로 멤버십 카드가 발급되진 않는다. 회원할인이 가능한 제품의 경우 계산 시 자신의 번호 뒷자리를 말하면 회원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0월에는 아이들을 위한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니, 매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현재 위치는 W Hastings St에 위치하지만, 2019년 1월부터 하버센터로 이전한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그리고 다른 곳은 “Michaels”, 이곳은 OPUS 와는 달리 미술용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은 아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알파 문구와 비슷하다. 매장이 2층으로 되어있어 OPUS에 비해 전반적으로 넓었고, 다루고 있는 제품의 종류도 다양했다.
다만 OPUS보다 크로키 북과 같은 미술 용품들의 가격이 더 비쌌다. 예를 들면, 같은 크로키 북의 경우, OPUS는 $9정도인 반면, Michaels는 $13정도이니 미술용품을 구매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OPUS를 추천한다.
단 이러한 미술용품들이 아닌 어린이용 색연필, 뜨개질용 털실 등 문구 용품을 구매하길 원한다면, Michaels를 추천한다. 또 Michaels에서는 지점마다 다르지만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내가 방문한 버랄드역 근처의 Michaels에서는 대부분 어린이를 위한 공예 수업이 대부분이었지만, 담당자가 말하길, 브로드웨이 지점은 더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 알아보면 된다.
요약하자면, 붓이나 물감 등 미술 용품을 살 때는 OPUS를, 그 외 문구품을 살 때는 Michaels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두 곳 모두 저마다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방문하면 된다.
이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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