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KOTRA 밴쿠버 잡페어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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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밴쿠버무역관 잡페어에서 참가 기업의 구인 직종 정보를 확인하는 한인 젊은이들.(상)
밴쿠버시 경찰서에서도 한국어를 하는 한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를 찾기 위해 잡페어에 참가했다. 이날 약 30%의 구직 신청자들이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이었다.(하)
- 채용 직결형 Job Fair로 입소문, 우리 인재들의 취업 등용문 -
- 캐나다 5대 은행에 이어 5개 신규기업 참가, 밴쿠버 대표 Job Fair로 도약 -
KOTRA 밴쿠버 무역관 K-move 센터가 주최하는 2018 KOTRA Vancouver Job Fair가 지난 5월 7일 버나비 힐튼 호텔에서 구인기업 25개사, 구직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KOTRA Job Fair는 다른 캐나다 Job Fair와 차별화되는 1:1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밴쿠버에서 ‘취업 직결형 Job Fair‘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잡 오프닝 정보만 제공하는 기타 Job Fair와는 달리 사전접수를 통해 각 구인기업⋅포지션에 맞는 구직자를 미리 연결, 현장에서 바로 1차 면접을 진행 한다는 점이 KOTRA Job Fair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장 상담이 곧바로 채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기업과 구직자들의 열기도 남다르다.
사전접수를 미처 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서 현장접수도 진행하고 있어 참여하는 모두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은 KOTRA Job Fair의 또다른 차별점이다. A사에 지원하고 싶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지원하지 못했다는 김모씨는 “현장접수로 A사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의 문턱을 낮춰주는 KOTRA Job Fair가 구직자들에게는 최고의 기회”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OTRA Job Fair의 또다른 장점은 다년 간 구인기업과 쌓아온 신뢰 네트워크를 통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도 면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캐나다 기업은 대부분 워크퍼밋, 영주권 이상자를 선호하고 있으나 다년 간 KOTRA Job Fair를 통해 우수 한인 인력을 채용한 경험으로 면접기회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참가자 박모씨는 “Working Holiday로 타국에서 취업하려니 막막하고 과연 내가 면접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반신반의 하며 Job Fair에 참가했는데 면접 연락이 와서 너무 놀랐다” 며 “더 많은 친구들이 Job Fair에 대해 알고 함께 도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주요기업에 취업하기는 어렵지만 경력을 중시하는 캐나다 사회로의 첫 관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KOTRA Job Fair는 점점 워홀러들에게도 주목해야할 행사로 꼽히고 있다.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2015년 K-move 센터로 지정되어 우리 청년의 해외취업을 직접 지원해오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개최되는 Job Fair 뿐 아니라 취업설명회, 글로벌 기업 방한 초청상담회, 멘토-멘티 프로그램, 교육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캐나다 기업과 우리 인재의 오작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 호평에 힘입어 이번 Job Fair에는 Rogers, National Bank of Canada, IKEA, Swissport, Vancouver Police Department 등 쟁쟁한 유수의 기업들이 신규 참가해 우리 인재들에게 보다 넓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정형식 KOTRA 밴쿠버 무역관장은 “아직 겨울잠에서 깨지 못하고 있는 한국 채용시장 때문에 우수한 우리 인재들이 좌절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밴쿠버 무역관이 앞장서 역량을 갖춘 한국 인재들이 캐나다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양적, 질적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OTRA 밴쿠버 무역관은 이번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에도 캐나다 기업 10개사를 유치해 우리 청년의 캐나다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졸업시즌에 맞추어 하반기 Job Fair를 진행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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