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26일 코로나19 업데이트] BC 또 사망자 1명 새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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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발표 없이 일일 사망자 4명
전국 확진자 수도 큰 차이를 보여
세계 1천만명 확진자 27일 중 돌파
사망자 수도 50만 명 돌파 확실시
금요일 퀘벡주의 코로나19 관련 발표가 생략되면서 전국 새 사망자 수나 확진자 수에 있어 전혀 맥을 잡을 수 없는 숫자가 나왔다.
BC주는 3월부터 5월까지는 주 6회만 그리고 6월 들어 주 5회나 5회만 발표했지만 전국의 코로나19 경향성을 파악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26일 퀘벡주가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트랜드를 이해할 수 없는 수치가 나왔다.
우선 전국의 새 사망자 수는 4명이 나왔고 확진자 수도 172명에 불과했다. 결국 퀘벡주의 수치가 빠지면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대유행이 거의 종식되는 것처럼 보인 셈이다.
온타리오주는 111명의 새 확진자가 그리고 3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알버타주는 여전히 새 확진자가 37명이나 나왔고, 사스카추언주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꾸준하게 BC주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단지 대서양연해주에서는 확진자나 사망자가 대부분 주에서 나오지 않고 있어 안정세를 보였다.
BC주는 26일에도 1명의 새 사망자가 나옴으로써 월요일부터 5일 연속 사망자가 나왔으며, 총 6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총 입원환자는 7명에 집중치료실(ICU) 환자는 5명이 됐다. 집중치료실 환자가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해 새 ICU 환자는 전날 사망자 수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2명의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써 26일 기준으로 전국의 새 확진자는 총 10만 2794명에 사망자는 8508명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988만 2806명으로 1천만명을 11만 7194명을 남겨두었다. 26일 일일 확진자 수가 17만 9776명인 것을 감안하면 27일 중 1천 만명이 넘어선다는 계산이 나온다.
총 사망자도 49만 5608명으로 50만 명까지 4392명이 남았다. 26일 일일 사망자가 4619명이어서, 결국 사망자수도 27일에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하루에만 4만 277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는데 브라질이 이에 근접한 4만 1827명을 기록했다. 뒤늦게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브라질이 빠른 속도로 미국을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캐나다를 포함한 19개 나라 중에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에서 캐나다는 2722명으로 10번째로 높았다. 확진자 수에서는 19위이지만 인구수를 감안하면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19개 나라 중에 인구당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1만 3779명을 기록한 칠레였다. 이는 얼마나 중남미가 위험상황인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19개 나라 중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에서 캐나다는 225명으로 9번째로 높았다. 결국 인구대비해서 확진자 수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데 사망자 수는 더 많다는 결론이다.
19개 나라 중 인구대비 사망자 수가 많은 나라는 영국과 스페인으로 640명과 606명을 기록했다.
미국은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는 7697명에 사망자는 385명으로 3번째와 5번째를 기록했다.
미국의 확진자 누계는 254만 7959명으로 세계 확진자 4명 중 한 명 이상이 미국 확진자였다. 사망자도 12만 7362명으로 세계 3.5명 당 한 명이 미국 사망자인 셈이다.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하고 있지만 가장 활발하게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는 국가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직 재선에만 매몰돼 미국은 물론 세계의 안전을 위기로 내몰며 다시 코로나19 재유행의 진앙지가 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몇몇 주지사는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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